◆2007 서울모터쇼 6일 개막◆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수많은 이색 차량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레오존(대표 이정용)은 2인승 및 4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EO S-15`와 소형 전기차 `LEO EV3`, 근거리 이동 수단인 2인승 초미니 전기차 `LEO SGK` 등 7개 차종을 공개한다.
`LEO SGK`는 전장ㆍ전폭ㆍ전고가 각각 2500㎜, 1300㎜, 1550㎜에 불과할 정도로 콤팩트하다.
현대차는 GE플라스틱과 공동 개발한 첨단 신소재를 적용한 준중형 SUV인 HED-4(카르막, QarmaQ)를 공개한다.
디자인면에서도 싼타페에서 보여준 모던한 외관와 달리 파격적이다.
30여 가지 첨단 신소재를 활용해 최대 60㎏ 이상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
카르막은 `에스키모 이누이트족이 흙, 고래수염, 동물가죽 등으로 짓는 전통가옥`이란 뜻으로 기존의 상식과 틀을 넘어선 미래형 컨셉트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야심작으로 준비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컨셉트카인 `HCD-10(헬리언)`을 처음 선보인다.
헬리언은 해치백과 쿠페 스타일을 혼합한 소형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670마력의 컨셉트카인 `지프 허리케인`을 선보인다.
`지프 허리케인`은 스키드 스티어(skid steer) 기능과 네 바퀴가 모두 안쪽으로 회전할 수 있는 토 스티어(toe steer) 기능을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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