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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도감' 시리즈 8번째
『딩동~ 고양이 도감』
지은이 김태환
판형 변형 국배판 (200×260)
88쪽 │13,000원
발행일 2018년 5월 15일
ISBN 9788978893947 (76490)
기획 의도
2017년, “아이 내면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아이 스스로 보는 것만으로도 관 찰이 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도감!”이라는 기치로 <‘딩동~ 도감’ 시리즈> 5종을 출간하여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께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 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곤충’, ‘거미’, ‘새’, ‘젖먹이동물과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해안동물과 물고기’를 담은 <‘딩동~ 도감’ 시리즈>를 마침내 건네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무술년을 여는 의미에서 『딩동~ 개 도감』을 비롯하여 『딩동~ 공룡 도감』을 출간하였고, 이어서 새초롬한 표정에 아무에게나 허투루 곁을 내주지 않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딩동~ 고양이 도감』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애완동물입니다. 특히 60, 70년대 원한에 사무쳐 죽은 여인이 등장하는 우리의 ‘귀신영화’에서 고양이는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더불어 어둠 속에서 섬뜩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했지요. 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는 TV극 ‘전설의 고향’에도 원한과 복수, 저주의 아이콘으로 등장합니다. 이처럼 음산하고 무서운 옛이야기 탓에 고양이를 두려워하여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서양에서도 고양이를 주술적인 동물로 여겨, 고양이를 죽이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불행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지요.
알고 보면 고양이는 성격이 매우 조심스럽고, 배설물을 모래로 덮고, 침을 묻혀 세수하는 깔끔한 동물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주위에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이 또한 주인과 교감을 나누며 강아지 못지않게 애교를 부리지요. 『딩동~ 고양이 도감』에 등장하는 여러 고양이들의 모습에서, 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과 아주 오랫동안 함께해온 반려동물, 고양이
고양이는 약 10만 년~7만 년 전부터 야생에서 살았는데, 약 1만 년 전에 이집트 사람들이 고양이를 길들여 집 안에서 키웠다고 합니다. 곡물을 쌓아놓은 창고에 쥐 떼들이 몰려와 마구 갉아먹어 이에 고양이가 쥐의 천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지요.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는 물론이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 암컷을 여신 바스테트, 수컷은 태양의 신 라로 묘사하여 섬겼다는 것만으로도 이집트 사람들의 삶은 고양이와 상당히 밀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될 무렵 쥐들이 불경을 갉아먹지 못하게 고양이를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강물에 빠뜨린 여의주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 주인에게 가져다준 고양이는 집 안에서, 개는 밖에서 살게 되었고, 이때부터 고양이와 개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우리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도 전해 내려옵니다.
이 책에는 크기보다는 몸의 형태에 따라 오리엔탈, 포린, 세미포린, 세미코비, 코비, 서브스탠셜로 나누어 모두 39종의 고양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생활해온 고양이는 좀 더 나은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수많은 종류에 이르렀습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샴’, 샴 고양이의 돌연변이로 태어난 ‘발리니즈’처럼 자연교배나 인공교배에서 돌연변이가 태어나면 이들을 개량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만든다거나, 또 야생 표범살쾡이와 털이 짧은 집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벵골 고양이’, 미국 고양이와 영국에서 온 털이 긴 고양이 사이에 태어난 꼬리가 너구리를 닮은 ‘메인 쿤’, 페르시안과 아메리칸 쇼트헤어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조틱 쇼트헤어’처럼 개성이 강한 서로 다른 고양이들을 인공교배하여 태어난 품종도 많습니다.
그 밖에도 양말을 신은 듯 두툼한 하얀 발이 매력인 ‘버만’, 안아 올리면 헝겊 인형처럼 축 늘어진다는 ‘래그 돌’, 꼬리가 없거나 아주 짧고 생김새가 동글동글하여 ‘볼링 공’이라고도 하는 ‘맹크스’, 몸집은 두툼하지만 다리가 가늘어 ‘이쑤시개에 꽂혀 있는 감자’라고도 하는 ‘사르트뢰’ 등 개성 만점인 친구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영리하고 활발하며, 털이 짧고 색이 다양하여 ‘코리안 쇼트헤어(줄여서 코숏)’라고도 하는 ‘한국고양이’는 길거리나 주택가에 돌아다닌 탓에 외래종과 결합된 고양이들이 많아져 전통적인 한국고양이 모습은 점차 찾아보
기 힘들다고 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은이
김태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홍보이사, 관악구 수의사회 회장을 지냈어요. 지금은 서울종합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칼럼니스트, 미국수의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오랫동안 개와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왔고, 유기 동물과 길고양이 보호에 앞장서왔어요. 고양이 네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지낸답니다. 쓴 책으로는『딩동~ 개 도감』, 『야옹냐옹, 길고양이』, 『과학 그리고 책』(공저), 『도도새는 어디에 있을까』(감수)가 있어요. MBC <공감 특별한 세상, 긴급출동 애니멀 캅스> 고정 출연, SBS <동물농장>, KBS <쥬쥬클럽>, KBS <저녁 9시 뉴 스>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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