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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ω≖)...
...(≖ω≖)ω≖)
이연복 쉐프가 원나잇푸드트립에서도 두유에 튀긴빵 먹고
종종 대만 여행 프로를 보면 두유에 튀긴빵을 먹었잖아요?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제가 한국에서 먹는 콩국을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아침으로 먹은 두유와 빵(?)
은 웩
그냥 먹어도 생콩 비린내 나고 설탕을 섞어도 밍밍비리
저 빵을 넣으면 심지어 기름끼까지 떠서
대체 왜 먹는지 알 수가 없는 맛이였어요
하지만 정말 오오오!!! 하게된 아이는 요녀석!
샤오롱바오!
제가 샤오롱바오를 제대로 먹어본게 한국에 딘타이펑인데
거기서 먹을땐 다시는 샤오롱 바오 안 먹는다고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별 기대없이 먹었다가!
콩국 시키지말고 이걸 먹을걸 그랬나봐요
그리고 안개에 쌓여있는 왕만두
비닐에 턱 넣어서 그냥 내줘요 ㅋㅋㅋ
맛은 .. 굳이 ..
그리고 나와서 갈아탈 지하철까지 갈아탑니다
대만 느낌 뿜뿜
곳곳에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있어서 살짝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 산책하기 좋았어요
이건 지하철 타고 도착한 다른 역
박물관에 바로 가는 줄 알았는데 어디 들린다면서 한참을 걸어갑니다
곽원익(?)입니다
옴마가 좋아하는 펑리수 및 디저트 가게
펑리수에 관심이없는 전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합니다
아기자기 너무 귀여웠어요
직원들은 친절한데 조금 부담....
엄마가 펑리수 고를 때마다
차라리 장바구니 같은거에 담아주지ㅜㅜ
직원분이 다 들고!
엄마가 고를 때마다 그 분 품 안에 박스가 차곡차곡
보면서 안절부절했어요 ㅋㅋ
엄마도 사러왔으니 안 살 수도 없고
하여튼 한가득 사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고궁박물관으로 갑니다
길가에 세워진 택시가 있길래 갔는데
택시가 거의 자가용 수준(?) ㅋㅋㅋ
자기 짐들도 많고 같이 타고 있던 여친분은 내리고
우버도 아닌데 이 느낌은 뭐지 싶었어요
고궁박물관 도착
티켓이 예뻐요
박물관이 정말 너무너무 크더라구요
1층 반 둘러보고 지쳐서 앉아잇는데 앞에 이런 영상을 계속 띄워주더라구요
보면 11월 써져있는데 12개월을 그려낸 병풍에 관한 영상이에요
병풍안에 세세하게 그려진 인물과 풍경을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임을 준 영상인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안보면 섭한 배추와
동파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러 줄을 엄청나게 선!
꽃보다 할배서 보던걸 직접 본거에 의의를 둡니다
그런데 사진개수제한때문에 못넣지만 어떤 코너에서 책 포장함(?)을 보는데 너무 예뻤어요
중국에서 보물들 유물들 챙겨와 보존한 거 정말 잘한것 같아요 보기너무 벅차고 다리아프지만 이렇게 남겨져있다는게....
다리아파요~~!!!
그리고 고궁박물관은 정말 과한 일정이였다고 힘들어서 다리 바들바들 떨면서 택시를 타고 상인수산으로 옵니다
택시 내리자 보이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딱 입그로 들어가면 이렇게 엄청 큰 광경이 보여요
비린내는 살짝 나는데 신선한 비린향? 신선한 바다 해산물향 그런냄새 정도라 기대됐어요
뭣도 모르고 스시라 해서 가족 따라간 스시집
왜 서서 먹어야하죠.. (쥬륵
다리 아파요ㅠㅠㅠㅠㅠ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두부같지만 두부같이 부드러운 생선살
그런데 된장국 그릇이 너무 불안하게 생겼어요ㅜㅜ
결국 동생은 된장국 엎어서 난리난리 ㅋㅋㅋㅋ
직원분들이 닦고 치우고
다리는 아픈데 된장국은 쏟았지 멘탈이 가출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참 아픈 다리 동동거리며 기다리니 나온 스시!
맛있었어요 호로록 호로록!
반짝반짝 탱글탱글
다 신선하고 좋았어요 다리만 안 아팠어도 음미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마시는것처럼 흡입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시 나와 택시를 타고 숙소근처로 돌아가는데
숙소 바로 앞에 내리고 싶어하는 엄마
( ‘ᾥ’ )
엄마가 말하는 위치릉 잘 모르니까 택시기사도 답답한지 어디에 전화를 걸더니 한국 손님인데 뭔 소린지 통역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 달리는 택시 안에서 숙소 주변 지형 찾고 눈에띄는 호텔 찾아보고 난리 난리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우리 숙소 건너편이 타이베이 메인역인걸 저만 모를 때......
결국 한국분도 우리가 말하는곳이 어딘지 몰라서 대충 타이베이역에 내려달라하고 걸어왔어요
그때 택시기사님께 죄송했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아 갈팡질팡
그렇게 우역곡절끝에 택시에서 내려 지하도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빵을 샀어요
타이완 넘버원이라는 빵집 ㅋㅋㅋ
(게임 오지게 하는 동생 '타이완 넘버원!'을 어찌나 신나서 외치는지..)
그런데 빵집이 체인점이 많은건지 가는 곳마다 타이완넘버원 빵이라고 광고를 하던데... 나중가서는 헷갈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왼쪽 아래가 그 넘버원 빵입니다
나머지는 끌리는대로 다 샀는데
크으ㅡㅡㅡㅜㅜㅜㅜㅜㅜㅜㅜ
다 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왼쪽아래 저 빵은 소금알갱이가 씹혀서 ㅋㅋㅋ
먹다가 질겁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떤빵인지 알고 산거면 맛났을수도 있는데 빵이 짜고 막 그러니까 도저히 안 먹히더라구요 결국 억지로 먹거나 버렸어요
이건 빵하고 먹으려고 지하도 편의점에서 구매한 아이들입니다
숙소가 사진찍기 참 좋더라구요 ㅋㅋㅋ 분위기 있지않나여?
요거요거ㅠㅜㅠㅠ
하나 더 사서 한국 가져올려했는데ㅠㅠ
결국 못사고 온 감자칩
맛이 강하고 향신료향? 육향같은게 나서
전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ㅠㅜ
찐한 맛이에요
그렇게 숙소에서 가족들은 낮잠을 자고
저는 유심 갈아끼워가며 듀랑고를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
시먼역으로 이동합니다
커다란 사거리 분위기는 너무 좋아요
나라마다 미묘하게 다른 그 느낌
그리고 조금 인적이 드문 큰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갑니다
메인거리는 아니지만 엄청 크고 차는 많이 다니는 밝은 길이였어요
그리고 도착한 황지아훠궈
무한리필훠궈집(?)입니다
가게 딱 도착하면 ㅋㅋㅋㅋㅋ 간판부터 기둥에까지 온통 한국말로 써있어요
한국인 전용 훠궈 식당인가 싶었어요
우선 들어가서
• 황지아 마라 훠궈
• 해산물 관자 훠궈
• 신선한 버섯 훠궈
요렇게 3종류의 육수를 시켰어요
그리고 개인당 나눠진 앞접시에 가득담아온 훠궈 재료들 ㅋㅋㅋ
위에꺼가 저의 초이스들 ㅋㅋㅋ
새우가 종류별로 다양한게 너무 신기해서 종류별로 3개씩 담았어요
미끄러지고 흐르고 하는데 심장이 덜덜덜
전체적 셋팅 모습입니다
이건 주문한 육수들
버섯과 해산물의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재료를 투하합니다
버섯 훠궈에도 퐁당퐁당 해산물들을
새우
새우는... 다 맛있진 않아요
보고 괜찮은 애들로만 가져오세요 ㅋㅋㅋㅋ
종류가 6개쯤 되는데 3~4개만 맛나요 ㅋㅋㅋㅋ
여기가 제 첫 훠궈 경험지인데
(◔‸◔ )
훠궈를 먼저 한국에서 먹어보고 훠궈가 어떤건지를 경험해봤으면 좋았을걸 싶었어요
양념장도 만들어먹고 하던데
훠궈가 어떤 맛으로 먹는건지, 샤브샤브 한국에서 먹던 샤브샤브랑 뭐가 다른지를 모르니까 너무 어렵더라구요
결국 익숙한 참깨? 땅콩? 소스만 듬뿍듬뿍 찍어먹었어요
게다가 ㅋㅋㅋㅋㅋㅋ 마라 ㅠㅠㅠㅠㅠ!!!!!!
마라도 여기서 처음 경험했어욬ㅋㅋㅋㅋㅋ
마라불닭도 대만 다녀와서 먹어봤다구요 ㅋㅋㅋㅋㅋㅋ
아카카나아아아카카캌 넘 매워요 ㅋㅋㅋㅋㅋ
너무 매워서 (원래 매운거 잘 못먹음) 가져온 양배추 다 때려넣었는데 양배추가 매운걸 잔뜩 머금어서 더 매웠어요ㅜㅜㅜㅜ 국물 매운건 그대로인데 양배추도 매워서 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고기 넣고 먹는게 좋았어요 고기가 오히려 덜 맵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먹고 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수는 계속 리필해주는데 하도 끓여대서 ㅋㅋㅋ
처음비주얼이 상상안가는 꼴이 되었네오 ㅋㅋㅋ
다음에 오면 좀 더 제대로 먹어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재료도 다 금방금방리필되고 다양해ㅛ는데ㅠㅠㅠ
훠궈 처음이라 미숙했던게 너무 아쉬워요
어줍잖게 차오른 배를 가지고 조금만 걸어서 까르푸로 가 쇼핑을 했어요 ㅋㅋㅋㅋ
온몸에서 훠궈냄새가 냄새가 ㅋㅋㅋㅋㅋ
황지아훠궈 들렀다 까르푸 가싱 계획 있으시면 탈취제를 챙기세요!
까르푸의 90%가 한국인인데 너무 냄새 풍기니까 쪽팔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서둘어 온 곳은 미미크래커
아침 9시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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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독 가서 저 검은 점에 줄을 섰어요 우리는 줄이 저렇게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다행이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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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줄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모바일 작성이라 그런데 ° 갯수 곱하기 5~6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미미크래커 사고 나니 10시 22분..
비도오는데 참 기다리기 힘들었어요ㅠ
중턱쯤 왔을때는 갯수제한도 걸더라구요 4통 제한이라해서
2통만 사려던 전 기다린게 아까워서 ㅋㅋ 4통 샀아요
근데 최대한 많이 사세요 통자체가 작아요!
그리고 12개의 미미크래커를 구입하고 총총 걸어가 도착한 곳은 딘타이펑 ㅋㅋㅋㅋㅋ
미미크래커에서 봤던 사람들 여기서도 봅니다ㅋㅋ
3명 예약 명단에 올리고 메뉴판을 보면서 이것저것 골라봅니다
생각보다 금방 빠져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딘타이펑 셋팅
기본 샤오롱바오입니다
크으으으...!!!!
저 육즙을 머금고 축 가라앉은 샤오롱바오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안에 진한 갈색 육즙이 비쳐보입니다
이어 볶음밥도 나오고
치킨 딤섬도 나왔어요! ㅋㅋㅋ 치킨이라고 병아리를 ㅋㅋㅋ
이건 맛있는 나물 볶음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맛은 있어ㅛ는데 상상한 맛은 아니였어요
새우 딤섬!
탱탱한 새우살이 옴뇸뇸 입안에 넣고 씹으면 ㅜㅜ 크으
하지만 위에 딤섬들이 육즙이 너무 막강해서 ㅠㅠ
새우딤섬은 뒤로 밀립니다
그리고 궁금해서 주뭉해본 왕만두
이쯤되면 우리 엄마가 왕만두 좋아하는건 밝혀도 되겠군요
왕만두는 꼭 시켜먹어봐야하는 어무니
네 제 입맛은 아니였습니다
부추....가 넘 많았어요
그리고 비오고 추워서 시켜본 뜨끈한 닭고기탕
근데 이거 ㅋㅋㅋㅋㅋ
대체 저 그릇이 뭐길래 ㅋㅋㅋ
적당히 식었겠다 싶어서 국물 떠먹으면 여전히 뜨거워요 ㅋㅋㅋ 가족들 다 공감하는 그 뜨거움
그래도 삼계탕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이 참 조았어요
순ㅡ삭ㅡ
딘타이펑을 나와 조금 걸어가면 있는 또 다른 누가크래커 맛집
가족들이 쇼핑하는 동안 가게가 너무 쪼꼬매서 전 그냥 밖에서 사진 찍고 놀았어요
세인트피터 커피누가크래커
프리한19에도 나오고 친척이 맛있다해서 사러왔는데
(◔‸◔ )..
전 이게 누가크래커 맛을 기대하고 먹어야하나 싶었어요
뻔한데 뭐라 비교할 대상 없는 맛?
건빵+오레오+커피가루향+누가크래커
이런 느낌(?)
저라면 굳이 이걸 사러 오진 않겠어요
박스하나도 되게 작은데 그 작은 상자 가득 쪼매난 커피누가크래커가 가득가득 들어있어요 그래서 하나 사서 나눠드세요
그리고 또 그 근처에 있던 신동양에서 쇼핑
타로케이크랑 펑리수를 샀던것같아요
미미크래커 - 딘타이펑 - 세인트피터 - 신동양
다 거기서거기인 거리였어요 ㅋㅋ
첫댓글 딘타이펑... ㅠㅠㅠ 진짜 꼭 가고말거예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