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풍사회원 한 분께서도 9호선을 이용하신다고 하시며,
김포공항역까지 급행을 이용한 후 개화역으로 오기위한 일반선을 기다리는 시간이 10분정도 걸린다 하신 글을 본적 있습니다.
저도 강남이 직장이라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도 7~10분정도 걸리는 것 같던데, 급행시간 27분 (말은 27분이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 28분 정도 소요)+ 기다리는 시간 7~10분 + 개화역까지 가는 한 정거장 운행시간 3분 = 37~40분 입니다. 일반선은 47분 소요된다 합니다.
고속터미널에서 급행을 타기 위해 일부러 시간맞춰 퇴근하는 기회로스와 긴장감, 서서 가는건 좋은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 오징어처럼 꽉 눌려타야 하는 불편함을 감안한다면, 7분이라는 시간을 아껴서 좋다고 얘기한다는 건 참으로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책도 읽을 수 있고 답답하지도 않을 것 같아 "광역버스보다 9호선이 더 유익해" 라고 자기최면을 걸면서 계속 이용하다가도, 가끔씩 버스를 타고 오게되는 경우, 적정한 타이밍에 탑승할 경우 훨신 지하철보다 빨리 도착하는 9501번의 속도감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전철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무너지는 허무함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그 버스는 이제 환승할인까지도 되니, 가격적인 면과 속도감을 고려할 때 김포 시민이라면 9호선의 매력을 지지하기엔 너무나도 안타까운 부분이 많습니다. 개화역! 분명 김포시민을 위해 만든 역이 맞지요? 출근길, 개화역으로 가기위한 핵심교통수단인 풍무동 10** 번은 기사님이 자리가 없어서 못태울 것 같다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좌우로 흔드시는 손을 바라보며, 애처로이 보내버리기도 일쑤죠.. 푸념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노들역에서 오는사람입니다~ 노량진에서 급행갈아타도 공항오면 똑같은 일반열차를 타게 되더라구요..처음엔 한대 추월했겠지..생각했는데.. 똑같은열차.. ^^;;
Steven님. 동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출퇴근 집중시간을 되도록이면 피하고 특히, 비가 올때는 전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같은경우는 김포공항역에 내려서 엘레베이터로 위로 올라간담에 5호선 방화행 열차를 탄뒤 개화산역에서 내립니다. 개화산역에서 큰길로 나오면 바로앞에 방화11단지 정류장이 있고 69,1002번이 정차하지요. 5호선의 경우는 R.H시간대 5분간격으로 다니기땜에 개화역 나와서 길건너고 걷는것보다 빠를때도 많습니다.. 허나 결론,, 퇴근시 김포-강남은 9501번 버스가 젤 빠릅니다. 물론 출근시간엔 아니지만요^^
좋은 방법이네요.. 참고하고 한번 이용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방법은 급행에서 내려서 올라가면 신논편행 완행이 옵니다.
그걸 타고 공항시장역에서 내려서 개화로로 걸어나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화역으로 가려고 7분기다리고 다시 5분 전철타고 다시 5분 걸어나가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음............ 그러게..요... 김포시청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원....
김포시민들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도시의 발전은 교통이 첫번째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마도 이번에 김포한강신도시도 미달일걸요. 부동산계에서는 서북쪽 교통이 제일 미진한 부분으로 청약기피 1순위입니다. 교통해결부터 하셔야.....
당근.. 시발점인 개화역에서 부터 급행열차가 있어야 당근 아닌가요???
또한 그 개화역에 김포 경전철이 연결되어야 하구요..... 경전철보다는 9호선을 김포시로 연결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김포시는왜 못하는 거죠????
서울가까운 경기도에서 전철 없는곳은 김포 밖에 없죠...아직까지 사람들에게 김포는 전원일기 정도 떠올리는 수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