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은' 음식 있을까? '이것' 먹으면 탄력 유지
된장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섭취 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는 자외선, 열, 외부물질 등에 노출된 부위다.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각질 제거 후 마스크팩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제품으로 쌓인 각질을 제거하자.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보호막을 회복하고 화장, 자외선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단, 마스크팩은 가급적 10~20분만 붙이고 떼어내는 게 좋다. 마스크팩을 권장 시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팩 속 성분이 건조돼 증발하는데, 이 때 피부 표면의 수분을 함께 앗아간다. 피부에 시트가 밀착돼 있는 동안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산도 낮추는 식품 섭취를
피부 산도 유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산도는 피부 건강 지표 중 하나로 건강한 성인의 피부는 약산성(pH 5~7)을 띤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장벽은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어하고 피부 수분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피부 산도가 약산성을 띠지 않으면 이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 의학대 연구에 의하면, 피부 산도 유지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오메가3, 비타민A, 리보플라빈, 비타민C가 풍부한 견과류, 과일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이 항산화 영양소들은 피지샘 활동을 억제해 피부 산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
숙면하기
7~8시간 사이의 숙면은 기본이다.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한다. 실제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피부 노화가 더 빨랐다. 충분히 휴식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꼭 잠들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