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원 신축법당에서 열린 최초의 공부모임.
두 분 스님을 동시에 모시고 서경, 부경, 제주도 동호회원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이 자리, 축복받은 순간임이 분명합니다.
■ 삼귀의와 오계 수지
빠알리 삼귀의와 오계의 울림이 장엄하기 그지 없습니다.
■ 니까야 독송
자애 경과 큰 행복 경을 독송하는 시간,
니까야 합송의 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 원장스님 인사
제주 동호회에서 공부모임을 제안해주신 것에 대해 기쁨과 반가움을 전하시면서
불사나 공부모임이나 모두 법사스님 도움없이 불가능했을 것이기에 모두가 법사스님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하셨고
앞으로 보리원에서 서경이든, 제주든 누가 어떤 형태로든 다양한 법회가 이루어지길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본인 스스로 선법을 일으키는 것이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바른 의미가 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주 회장님께서 오늘 이자리가 생기게 된 과정을 간단히 말씀하시고 발제자를 소개하십니다.
마하냐나(섬진강) 법우님께서
발제에 앞서 이번 공부모임을 계기로 연합공부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법회를 기대하셨고
니까야와 주석서, 복주서는 물론 아비담마길라잡이를 참고한 발제문을 준비하셔서 네 가지 바른 노력과 선법/불선법에 대해 발제하셨습니다.
"불선법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라는 질문에 본인의 대처법으로 답하셨고
마음 부수 공부법도 익혔습니다. (아래 어부부들은 어리석음, 양심없음, 수치심없음, 들뜸)
유익한 마음부수 중 왜 믿음이 사띠보다 앞서는가? 믿음이 어떻게 확신으로 넘어가는가?
확신없이 내 스승을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 등으로 마음부수들에 대해 숙고한 것과
특별한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큰 업이 파괴되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죽음대한 숙고"를 일으킨 경험 등을 나눠주시며
흔들리지 않은 믿음과 교학에 바탕을 둔 장시간의 명상을 실천하는 선우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은 부경 동호회 아넨자 교육부장님께서 봉축 법요집에 실린 「배우지 못한 자 경2」를 발제하셨습니다.
-마음을 자아라 해서는 안된다.
-[감각접촉-느낌 사이의 2지] 연기(유전문과 환멸문)를 잘 마음에 잡도리하라.
-[2지 연기]로 해체해서 보기-5온에 대한 염오-이욕-해탈-구경해탈지로 요약하여 경전을 살펴보았고
6문 단속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마음챙김과 아비담마 공부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셨습니다.
그외 단속과 마음챙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원장스님께서 오늘 공부를 정리해주십니다.
"선법/불선법을 가리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선법에서든 불선법에서든
마음챙김이 확실하다면 더이상 나쁜 업을 짓는 일은 없다.
원하는 대상을 만나것과 원하지 않은 대상을 만나는 것은 모두 자신이 지은 지난 업의 과보로 나타난,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소리를 만나든 '소리는 소리일 뿐이다'라고 마음을 챙기면 절대 해탈열반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선법/불선법에 마음이 여여하다면(마음챙김이 확실하다면) 탐욕이나 적의의 잠재성향을 줄이는 것도 마음챙김으로 가능하다.
아름다운 꽃에 대해서는 '아름답다' 로만 마음 챙기고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서는 혐오감나 적의 대신 자애와 연민을 일으키고, 내생에 부처님법 만나기를 기원하는 등으로 마음을 냈으면 좋겠다. "
법사스님께서도 매일 아침 빠뜨리지 않고 30배와 함께 '인연있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향상의 길로 나아가게 되기를' 발원하시며
시은에 대한 출가자의 자세를 지켜가신다고 말씀하셨고
'선법이든 불선법이든 거기 마음챙김만 있으면 향상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해주셨습니다.
테라가타 주석서 번역을 통해 260분 스님들의 행장을 살펴보니 아라한이 되는 키워드에 삼외가(절박함)가 있었다며
이러한 삼외가(절박함)에서 화두도 들리고, 발원도 나오는 것 같다고 삼외가를 통한 향상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서경의 말리까 회장님께서 최근 빠알리 원전강독(무아의 특징 경)을 시작하며 새로운 분들이 영입된 서경의 근황과
전법차원에서 새로운 회원 영입을 발원하고 공부모임과 윤문모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스님을 잘 보필하며,
역경불사 원만 성취를 발원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주 회장님께서도 차근차근 서경과 부경, 제주 동호회가 힘을 합쳐
초기불전연구원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이번 불사를 계기로 초기불전연구원의 새 장이 열린 것을 확신하며
두 분 스님을 중심으로 부경-서경-제주도 동호회가 힘을 합쳐 초기불전연구원의 향상을 발원하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감하였습니다.
<공부모임 참석자 전원>
<제주도 공부모임>
점심 공양 후 다시 법당에 모여 차를 마시며 법담을 나누다 서경, 제주 분들은 나머지 계획된 코스로 이동하시고
부경 회원들은 최종 정리를 끝내고 해산하였습니다.
이로써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에 이은 연합 공부모임을 모두 회향합니다.
지부별 회장님들의 리더십과 회원들의 탄탄한 결속력이 초기불전연구원과 두 분 스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참석하신 분, 봉사하신 분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본분을 다해 인등공양 및 후원안내를 추가해드립니다.
이미 많을 후원을 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지인들에게 권선을 부탁드립니다.
대리석 불사로 기와 불사를 대신하셔도되고
후원 안내 하단에는 통큰 보시를 기다리는 목록들도 있습니다.
출력가능하도록 파일로도 첨부합니다.
보시나 후원을 인연으로 보리원이 많은 분들에게 '깨달음의 동산'이 되기를 발원하며
사-두 사-두 사-두!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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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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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명 법등명 해야 할 법문들 잘 새기겠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고맙습니다 _()_
기쁨과 환희가 넘처 흐릅니다.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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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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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스님 말씀이 통째로 사라져 다시 추가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빤냐와띠 재무님이 공부모임이 아주 유익했고,
특히 마하냐나 법우님과 아넨자 법우님 발제가 아주 좋았다고 얘기를 해주어서
익히 유익하고 즐거운 모임을 가지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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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스님으로부터 빠알리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 할 때, 자애 경, 큰 행복 경 독송 시 전해지는 소리가
형언할 수 없는 가슴 속 큰 울림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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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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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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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원 법당에서 첫 공부모임을 함께 열으며 발제도 멋지고, 원장 스님과 법사 스님도 계시고, 언제나 보리원 일에 최고의 신심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해주시는 우리 부경 법우님들과 단합과 추진력이 최고인 제주도 법우님들이 계신 곳에서 함께 있었던 귀한 시간을 돌이켜보니 영광이었습니다~. 다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들이 보리원에서 종종 일어나고 함께하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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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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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