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로 최고...'아시아 최고의 섬으로 선정 됐다는 필리핀 1위 섬은 이곳 칼라 바다추천 0조회 13323.08.01 12:23댓글 1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필리핀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이자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저렴한 물가와 부담 없는 비행시간으로 한국인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여행장소죠. 오늘은 글로벌 여행 전문지인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된 필리핀의 섬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시아르가오
시아르가오는 수리가오 델 노르테주에 위치한 섬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여행지인데요.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에 쾌적한 날씨까지 더해져 휴양을 즐기기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시아르가오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서핑 명소로 알려졌는데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파도 덕분에 서핑하기 최적화된 곳으로 언제든지 서핑을 즐길 수 있어 서핑 마니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시아르가오 아일랜드 최고의 인기 명소는 제너럴 루나에 위치한 클라우드 나인 서핑 지역입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서핑 명당으로, 라이트 리프 브레이크가 두껍고 움푹 꺼진 관 형상의 거센 파도를 만들어냅니다. 이 곳에서는 매년 수리가오 델 노르테 지방 정부에서 후원하는 서핑 대회가 개최됩니다.
섬에서 섬을 이동하는 호핑투어와 함께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큰 바위 사이 천연 수영장이 형성된 마푸푼코락풀과 동굴 내부에 만들어진 타양반 케이브 풀이 유명하죠. 물놀이와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시아르가오는 마닐라, 세부 등을 경유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팔라완
필리핀 서남부에 위치한 팔라완도 3위에 올랐습니다. 팔라완은 남중국해와 술루해가 섬 동서에 있어 필리핀 전체 어획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어장입니다.
필리핀에서도 유난히 가난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농업이나 어업, 임업 같은 1차 산업 이외에는 발전할 만한 산업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이며, 남북으로 어마어마하게 긴 곳인데 왕복 2차선 도로가 전부인 교통 인프라로는 산업이 발전하기 좋은 입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팔라완 섬에는 동굴에서 생활하는 타우바트(Tau't Batu)족이라 불리는 원시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0명 가량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세부나 보라카이에 비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쪽에 더 잘 알려진 휴양지인데요. 필리핀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죠. 팔라완의 주도이자 유일한 도시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엘 니도, 다이빙 장소인 코론, 포트 바턴, 발라박 아일랜드 등 다양한 명소가 있죠. 팔라완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호핑투어를 즐기면서 진정한 휴양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팔라완은 크게 엘니도와 코론으로 나뉩니다. 엘니도까지 마닐라, 세부, 보홀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며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버스를 타고 약 6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코론 역시 직항 노선이 없어 필리핀에서 이동해야 하죠.
원래는 한국에서 오는 직항편 비행기가 없어 마닐라나 세부 또는 클락을 경유해서만 갈 수 있었으나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생겨 한국인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주요 관광지임에도 카드 단말기를 갖춘 곳이나 ATM 기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있더라도 고장나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제외하면 금융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지극히 어려우니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녀야 합니다.
보라카이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인 보라카이는 8위를 차지했습니다. 보라카이는 '보라카이(Boracay)'의 어원은 바다의 색을 표현한 '흰색 천'을 의미하는 원주민어 'borac'에서 유래되었습니다는 설과 거품을 의미하는 'bora' 그리고 흰색을 의미하는 'bocay'의 원주민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는 설이 있습니다.
화이트비치는 보라카이섬 서남쪽에 4킬로미터 정도의 길이로 펼쳐진 말 그대로 백사장입니다. 해변 자체의 풍경도 매우 뛰어나지만 즐길 거리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즐길 거리를 찾아 즐기는 것이 보라카이에서의 휴식입니다. 돈을 내고 즐기는 즐길 거리의 경우 어느 정도 네고가 되니 그것도 즐겨 봅시다. 백사장 모래가 곱고 잘 뭉쳐져서 모래아트 비슷한 모래성 만들기도 수월해 인기가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휴양 여행지로 황홀한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공항이 없기 때문에 칼리보 공항에서 차를 타고 선착장까지 이동한 후 배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보라카이에서는 필리핀식 영어가 아니라 타갈로그어를 쓰니 참고. 단,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못해도 가게 등지에서 초보적인 영어는 그럭저럭 통하는 편이긴 합니다. 말이 안 통해 물건을 사거나 주문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