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묵상과 기도
1195년 포르투갈 리스본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성 안토니오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를 거쳐 성 십자가 수도회에서 생활하다가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로코에서 최초로 순교한 작은 형제회 수사들의 유해가 포르투갈에 도착하였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안고 작은 형제회로 소속으로 선교하였습니다. 모로코에 선교사로 파견,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파도바에서 설교로 많은 이를 주님께 이끌었습니다. 1231년 열병으로 선종, 이듬해에 그레고리오 9세 교황에 의해서 시성되었습니다.
엘리야 예언자의 주님의 불길을 내려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키고 도랑에 있던 물이 말라버린 제단 사건을 통하여 백성들이 바알 예언자들을 잡아오자, 엘리야는 그들을 키손천으로 끌고 가 거기에서 죽였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가뭄 삼 년 만에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였습니다.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엘리야는 허리를 동여메고 아합을 앞질러 이즈르엘 어귀까지 뛰어갔습니다. 아합은 시돈 출신 자기 부인 이제벨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 제자는 자비를 베푸는 이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화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니, 이제는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아합이 음식을 들려고 올라가자, 엘리야도 카르멜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으로 몸을 수그리고 얼굴을 양 무릎 사이에 묻었다.
엘리야는 자기 시종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하고 일렀다. 시종이 올라가 살펴보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엘리야는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일렀다.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가 시종에게 일렀다. “아합에게 올라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갖추어 내려가십시오.’ 하고 전하여라.”
그러는 동안 잠깐 사이에 하늘이 구름과 바람으로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병거를 타고 이즈르엘로 갔다. 한편 엘리야는 주님의 손이 자기에게 내리자,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을 앞질러 이즈르엘 어귀까지 뛰어갔다. 1 열왕 18,4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마태 5,20-26
말씀 실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자비가 번제물과 희생제물 보다 더 크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원수까지 사랑하여라."
자비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덕목입니다. 의로움은 '자비'를 통해서 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 사람보다 더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자비가 모든 것을 이끌고 모두를 이루고 완성합니다. 자비로, 바다와 같이, 모든 것을 품습니다. 자비로운 이는 묶인 것을 하나하나 풀어갑니다. 그 풀음에서 자유와 해방을 전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은 것이 생각 나거는,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자비로운 사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