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들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집 오래된 단골집 명세에 포함되어 있는 식당이랍니다.
외관의 홍보물이 산뜻하게 바뀌여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재첩국, 요즘 재첩이 귀한가 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여 한 그릇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리필은 주방 창구로 가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서비스로 줍니다.
모친께서 재래시장의 재첩파는 상인이 없어서 못 판다고 하더랍니다.
밑반찬
청국장은 밥 비벼 먹기 좋습니다. 리필했지요.
역시 손님이 주방 창구로 가서 가져 와야 합니다.
변함없는 고등어찌개, 모친께서 이 맛을 못 내겠다고 하시더이다.
비빔용 뚝배기
주방 창구 선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청국장을 퍼 넣어 비볐습니다.
테이블에 큰 주전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큰솥에 끓여 만든 숭늉이라 맛있습니다.
메뉴판도 새것으로 바뀌였습니다.
비빔용 주방 창구
단골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기 전에 창구 우측에서 스텐컵응 들고 가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창구 우측의 넣여져 있는 뚝배기가 비빔용입니다. 무료입니다.
누룽지
단골손님이라고 2대째 할매가 비닐 봉투에 담아 줍니다.
안주면 섭섭한 선물이지요. ㅋㅋㅋ
대형 밥솥이 여러 개 됩니다. 창문에 가려서 한 개만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화목을 불을 땠는데 이젠 도심에서는 불법이어서 가스로 밥을 짓는군요.
여성 두 분이 들어 오다가 자리가 없으니 뒤로 가겠다고 합니다.
이상해서 물었더니 뒷편은 둘째 자제분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1530번길 20-15, 삼락동 69-4
051-301-7069
첫댓글 원조 재첩국집이 단골이라니 부럽습니다~^^
저희 집앞입니다.
점심때면 항상 북적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