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생팬이 레노가 SNS에 올린 셀카에서 눈에 비친 주변 풍경을 보고 레노가 사는 곳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레노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 경호원을 고용해주는 선택지를 고르겠습니다.
아오이, 리나, 히메카였으면 얄짤도 없지만 레노 얼굴만 보이면 약해지는 프로듀서
1백만 엔이라는 거금이 들어갔지만 추가적인 위험이 생기는 것은 막았고 레노는 정신 스태미너가 20 정도 까였습니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싱글 발매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제목은 녹슨 순간들, 마케팅 방식은 그룹 악수회, 장르는 락, 가사는 후회, 안무는 섹시입니다. 15000장 찍어보겠습니다.
콘서트 대비를 위해 히메카에게 센터를 한 번 맡겨봅시다.
학부모들이 깊은 밤의 소녀들의 노래 가사가 반항적이라고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3040대 아주머니들은 우리 고객이 아닙니다. 차라리 이 기회에 반항적이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홍보할 기회가 되겠네요. 당당하게 우리 노래는 실제로 반항하라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합시다.
솔직하게 밝혔더니 하드코어 팬이 4452명이나 늘어났고 대신 스캔들 점수 3점이 쌓였습니다.
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한 스캔들에서는 특정 멤버가 아니라 그룹 전체에 스캔들 점수가 쌓이네요.
걱정할 것 없습니다. 조만간 매니저 중 하나가 좌익단체 활동 경력이 밝혀지면서 퇴사하던가 할 것 같으니까요
악수회는 대성공했습니다. 녹슨 순간들 15000장 완판!
귀여운(사실은 귀엽지 않고 섹시한) 애가 이런 귀여운 소리를 하니까 프로듀서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아무튼 레노가 동물원에서 행사를 하자고 하는데 레노 말이니까 당연히 들어줍시다.
또다른 싱글입니다.
악수회라는 마케팅 전략 자체가 하드코어 팬에게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하드코어 팬에게는 외로움 가사가 잘 먹히니 하드코어 집중공략으로 세팅해봤습니다.
하드코어 팬들은 1명이 싱글을 2장 이상 사기도 한다고 하니 이 호갱팬들을 집중 공략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귀여운, 아니 섹시한 레노에게 센터를 맡깁니다.
광고
광고 연구를 개방해서 화보 촬영만이 아닌 광고 촬영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스태미너가 까이고 일시불을 받는 화보와 달리 광고 촬영은 3달에 걸쳐 계속 스태미너가 까이는 대신 매 주 계약금이 들어옵니다. 드라마면 모르겠는데 왜 스태미너가 매주 까이는지는 좀 이상하네요.
어쩌면 CF 하나 찍고 끝내는 게 아니라 특정 기업의 전속 모델로 들어가는건가...
아무튼 스마트폰을 만들 것 같은 썸송이라는 기업에서 이쁜 모델을 원한다고 하니 히메카에게 맡기겠습니다. 비주얼 담당의 저력이 발휘할 시간입니다.
화보와 다르게 광고의 또다른 특징으로, 중간에 아이돌이 스캔들을 일으켜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할 경우 우리 쪽에서 위약금을 물어내야 합니다. 히메카는 3달간 매주 118198엔을 받고 위약금은 2836752엔이니, 스캔들이 터지면 본전도 못 찾는 겁니다.
리나가 23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원년멤버 파벌의 3명은 참가하지 않고 리나와 히메카 둘이서만 생일 파티를 하네요.
funnt와 smart는 오르는데 다른 모든 능력치가 내려갑니다. 저 두 능력치 외의 능력치들은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깎이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레노가 제안한대로 동물원에 와서 멤버들이 펭귄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팬이 조금 늘어나는 것 외에 별 효과는 없었네요
매니저 유우 씨가 좌경화된 정치 발언을 일삼다가 해고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임자로 경력이 많은 전문 프로덕션 매니저가 자리를 다시 채울 것입니다.
외로움을 노래한 싱글, 사슬에 묶인 음악이 30000장 완판되었습니다.
2번째 콘서트는 이제 1500명 정원의 콘서트 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토크 타임도 2번을 넣고 길게 준비해보겠습니다.
입장료는 최대치인 무려 10만엔으로 잡아도 500명 정도는 올 것으로 예상되네요.
솔직히 콘서트 입장료는 말도 안 되게 높게 잡는 게 무조건 좋아서 밸런싱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창렬한 가격이면 팬덤이 떨어져 나가던가 스캔들 점수가 쌓인다거나, 아니면 차라리 예상 관중수를 안 보여주고 랜덤성을 주던가 하는 식으로요.
아니, 어쩌면 속바지 없는 짧은 치마를 초근거리에서 볼 수 있다면 10만엔은 실제로 작은 돈이 아닌 걸지도 모르겠네요.
레노의 개인 스트리밍에서 트롤들이 무례한 코멘트를 많이 달고 있는데, 조회수도 덕분에 늘어나고는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조회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2ch충들이 채팅창에서 레노짱 겨드랑이 킁카킁카거리는 꼴은 못 봅니다. 인방 매니저 알바를 더 고용해야겠습니다.
레노의 하드코어 팬 1516명이 다른 멤버로 갈아타고 288명이 그룹에 관심을 끊었다고 합니다. 대신 레노는 정신 스태미너를 좀 잃었군요.
그래도 성희롱을 방치하다가 크게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것보다는 괜찮습니다.
지난 화에서 게임 스트리밍을 하다가 쌍욕을 해버린 히메카가 하드코어한 겜창이라는 정보가 SNS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파티 플레이 중에 템을 스틸하는 비매너 플레이는 물론이고, 자기 싸인을 보내주는 대가로 아이템을 챙기고 있다고 하네요.
야이...
이건 지난번 욕설 스캔들보다 더 심각합니다.
지금 히메카는 썸송에서 광고 모델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이 스캔들로 썸송에서 계약 해지를 당한다면 2836752엔이나 배상을 해야 합니다.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이 참에 차라리 귀여운 게임 매니아 이미지를 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파티에서 템 스틸이나 하는 주제에 유쾌한 게임소녀를 만들기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하드코어 팬들은 신경쓰지 않았지만 캐주얼 팬 중 232명이 다른 멤버로 눈을 돌렸고 453명은 그룹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주 밥줄인 하드코어 팬층이 떨어져나간 것보다는 낫고, 썸송에서 계약을 해지당하지도 않았으며 스캔들 점수도 안 쌓였으니 선방입니다.
대망의 입장료 10만엔짜리 2번째 콘서트입니다.
콘서트가 시작할 때 랜덤하게 아래에 보이는 황금 카드를 몇 장 나눠주는데, 각 곡을 진행할 때마다 적절하게 카드를 내밀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첫 곡 공연 중에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걸 방치하는 선택지를 눌렀다가 카메라 케이블이 관중석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열기 30%를 잃었지만, 차라리 초반에 이런 사고가 나는 것이 낫습니다. 결과는 최종 열기 수치로만 정해지니까요.
그래서 저는 초반에는 카드 없이 넘기다가 중반부터 카드를 쓰면서 열기를 모았고 마지막 곡에 대실패 방지를 내서 모은 열기를 방어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전략이 성공해서 열기 186%로 두번째 콘서트도 대성공했습니다.
500여명의 호구 열성팬들 덕분에 거의 9천만엔에 달하는 이득이 나왔습니다.
보유고가 이젠 무려 1억엔이 넘어갑니다.
적어도 파산 걱정을 해야하는 초반부는 이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스샷을 놓쳤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팬들이 콘서트 내용에 만족했지만 가격에 불만족했다는 메시지가 지나갔습니다.
소원
화면 왼쪽에 세이라, 아오이, 리나가 퀘스트를 하나씩 띄우고 있는 것이 보일텐데, 멤버와의 대화 중에 소원이 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퀘스트를 하나씩 줍니다.
충족시켜줄 경우 대량의 영향력을 얻고, 해당 멤버는 이후 4달간 정신 스태미너가 100으로 고정이라는 큰 보너스를 줍니다.
참고로 레노는 센터를 맡고 싶다고 말했고 이미 소원 충족을 이룬 상태입니다.
맞언니 레노가 2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능력치 변동은 아마도 funny와 smart는 무조건 상승, 20대 이후에는 나머지 6개 능력치 감소, 이런 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노가 2023년에 졸업을 고려하고 있다는군요.
사랑스러운 레노와 함께할 시간이 끝나간다는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소원하던 센터도 서봤고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맞는 생일이니 꽤 만족스러웠을 듯 합니다.
이제 1억엔이 넘는 예산이 생겼으니, 전국구 오디션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오쿠보라 슈(18)
전설의 플래티넘급 후보가 나왔습니다.
가장 낮은 능력치가 75의 댄스인데, 댄스는 비교적 쉽게 오르는 편이고 특히 외모쪽 능력치들이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합니다.
세이라의 독보적인 원탑 위치를 위협할만한 무서운 후배가 나타났네요.
이치하라 미즈키(13)
골드급 중학교 1학년생이 나왔네요.
이번엔 제가 보기도 귀엽고 일본 아이돌 팬들이 보기에도 귀여워보이나 봅니다.
만 13살 어린 나이기에 아직 쿨함과 섹시함은 모자라지만 예쁨과 귀여움은 완벽하고 기술 능력치들도 훌륭합니다.
니시이 유이(22)
실버급 후보. 기술적인 면도 기본기 이상 갖췄고 외모도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지난번 오디션에 나왔으면 감탄했겠지만 슈, 미즈키와 동기라서 상대적으로 빛이 좀 바랬네요.
검은 유니폼으로 통일시켜주고, 마음에 안 들던 슈와 유이의 헤어스타일도 바꿔줬습니다.
히메카와 슈의 자세가 똑같은데, 사실 이 게임의 아이돌 일러스트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충 10개 정도의 몸통에 얼굴, 헤어스타일, 의상만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같은 몸통을 쓰는 멤버 둘에게 헤어스타일과 옷까지 똑같이 입혀주면 얼굴 표정만 조금 다른 거의 도플갱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데 적어도 20종류에 기존 멤버랑 같은 몸통 쓰지만 않게 나오거나 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DLC로 idol portrait pack같은 게 나올지도 모르곘네요.
8인 체제의 첫번째 싱글을 내보겠습니다.
제목은 끊임없는 선택들, 그룹 악수회, 장르는 팝, 가사는 외로움, 안무는 섹시입니다.
콘서트 대성공을 기념해서 77777장 찍어보겠습니다.
에이스 신인 슈에게 센터를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소속사도 확장을 좀 해야겠습니다.
안무실과 녹음실을 하나씩 더 지었고 안무가와 작곡가도 하나씩 더 고용했습니다.
훈련이 전문이던 기존 직원들과 다르게 이 둘은 프로듀싱 전문이라 멤버들의 교육은 맡지 않고 오직 연구와 프로듀싱만 맡을 겁니다.
의상실과 스타일리스트도 추가했고, 휴게실도 하나 더 지었습니다.
휴게실 1개가 5명까지 커버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 2개가 필요합니다.
들어온 광고 제안도 슈에게 주겠습니다.
빨리 키워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멤버이니 팍팍 밀어줍시다.
세이라와 커피 한 잔 하는데 조심스럽게 아오이가 남자친구도 아닌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사귈 거면 차라리 남자를 사귀지, 아오이가 동성애자라는게 알려져서 큰 스캔들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휴게실에서 슈와 세이라가 서로 삿대질을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후배에게 세이라가 불만을 품을 걸까요?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미즈키와 유이는 원년멤버 파벌이 아닌 히메카와 리나의 파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파벌 리더가 미즈키로 변경되었네요.
13살짜리 중딩을 중심으로 23살, 22살, 18살 언니들이 모였다니 신기하군요.
아니면 마스코트 같은 느낌인가...
이번에는 레즈녀 아오이와 슈가 삿대질을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슈는 아직 아무 파벌에도 못 들어갔는데, 아직 별 일은 없지만 이지매라도 당할까 걱정됩니다.
이런 불안한 사정들과 무관하게 슈를 센터로 한 신곡은 77777장 완판을 하고 2500만 엔 이상을 벌어들이며 대성공을 거둡니다.
기존 팬덤이 10만이 좀 안 되었는데 이 곡 한 방으로 팬을 47771명이나 새로 확보했습니다.
성장세가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꼭대기층의 휴게실에서 혼자 쉬고 있는 외로운 에이스 신인 슈.
이대로라면 조만간 엄청난 인기를 얻을 것은 확실한데, 과연 그룹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와 ㄷㄷ;;
마침 제가 구독하는 스트리머도 이 게임을 하고 있군요. 언젠가 한번 사서 해보고 싶네요.
호…디지털 릴리즈만 주구장창했는데 광고 켐페인을 잘하면 한큐에 팬을 쓸어담을 수 있나 보군요 메모메모
아예 이런 아이돌의 인간관계를 비춰주는게 좋네요 낄낄낄
근데 덕후들에게 동성애 소식은 오히려 세일즈 포인트일지도 모릅니다. 자본주의 레즈던가 그런 판매 전략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