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4 23:02
● 삼성 선동열 감독
오늘도 관중들을 위한 경기 같다. 타자들이 요즘 좋다. 집중력이 있다. 중간투수들이 조금 가운데로 몰리는 공을 던질 때가 많다. 권오준은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구위 자체는 문제 없다. 오승환이 잘 던져줬다.
● 롯데 양상문 감독
어제 오늘 져서 마산팬들에게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그러나 다음에 우리도 연승할 수 있는 전력이 됐기 때문에 동요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잘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 내일은 좋은 승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 현대 김재박 감독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손승락은 잘했는데 승리를 얻지 못했다. 황두성은 요즘 승운이 좀 따르는 것 같다. 6회 1사 만루서 나온 서한규의 번트는 본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주자들과 사인 교환이 없었는데다 투수 정면으로 갔다.
● 기아 유남호 감독
(경기가 끝나자 마자 총총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 SK 조범현 감독
한화 선발 양훈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다. 한 점차까지 따라갔는데 마지막까지 투수들이 집중하지 못해 아쉽다.
● 한화 김인식 감독
결국 데이비스가 한방 해주네. 양훈이는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이 붙었으면 좋겠어. 볼넷이 많았는데 고비를 넘기면서 성장하는 거지. 김태균이가 자신있게 치는 게 좋아보이더라고. ● LG 이순철 감독할 말이 없다. ● 두산 김경문 감독
기대했던 문희성이 무척이나 힘든 큰 게임을 건졌다. 매우 기분이 좋다. 요새 투·타 조화가 딱딱 들어맞는다.
첫댓글 설마 할말이 있겠냐...나도 오늘부턴 이순철 타도모드다..어제까지만 해도 막 옹호모드였는데..
유남호 감독은 매번 아무말없이 들어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