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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호연이 성은 애교]
no2. [속박이 테클(오케이) 그 외 테클(불 오케이)
no3. [오늘은 속박이 서비스 가고, 보너스 챙기는 날~]
no4. [정편 한편 질렀으니까 이제 두편 남았습니다. 47편은 쓰는 즉시 곧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no5. [나머지 한편은 8시 30분에 올라갑니다.]
no6. [나머지 작가공지는 48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똑똑-
할아버지의 부름에 우류녀석은 그의 서재를 찾았다.
잠시후 '들어오거라'라는 허락이 떨어지자 녀석은 조심스레 문을 열고 안으로 발을 들였다.
서재 중앙에 놓여있는 소파 가운데에 앉아 여유롭게 홍차를 즐기고 있는 할아버지.
그가 가만히 다가가 맞은편에 자리를 잡자, 느긋한 미소를 걸친체 입을 열어 보였다.
"우류야."
"네."
"할애비가 앉아 있는 이 위치는 말이지."
"..............."
"강한자보다는 약자의 앞에 서야하는 아주 골치아픈 자리란다."
"..............."
"그러나 이 할애비는 그런게 어떻게 나뉘든 상관은 없다고 본다."
".............."
"허나, 강한자가 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약자의 위치에 머물어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거나 한다면"
"................"
"참으로 어리석다고 밖에 판단되지 않는구나."
"................."
"내 말이 무슨뜻인지 알테지. "
모두다 우류녀석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해 그가 돌려서 한 말이라는걸 예측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무수한 기회들을 직접 열어줬건만...네 녀석은 단 한번도 그걸 잡아보려 노력하지 않더구나."
"............"
"그래서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네 녀석에게 기회를 주도록 하마."
"............."
"탁이놈을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꺾어 넘어라."
"그럴수 없습니다."
그의 말에 단 한번도 대꾸를 하지 않고 조용히 듣고만 있었던 우류 녀석은,
할아버지 입에서 탁이녀석이 거론되자 곧바로 반박을 해보였다.
"역시, 그렇게 나올거라 예상은 했다만..."
"..............."
"난 지금 네 녀석에게 부탁을 하는것이 아니란다."
"................"
"이런게 바로 권력의 압력이라는걸 확인시켜주려는것 뿐이란다"
"................"
"놈을 꺾지 않겠다면...할수없이 이 늙은 할애비가 직접 움직여...녀석을 비롯한 집안을 붕괴시켜버릴수밖에 없겠구나."
"할아버지!!"
"허허허, 녀석...목소리 하나는 우렁차군."
"꺼...꺾어 보겠습니다..."
"껄껄껄, 암, 그래야지...그래야 이 정준황의 손자일테지."
"탁이녀석 집안을 어떻게 만들던 그건 제 알바 아닙니다. 대신, 저번에 제가 약속드렸던 해외 병원 이송건과, 수술의뢰건만...지켜주세요."
"오냐. 잘 알았다."
*
"너...왜 이러는거야."
"아무말 하지 말고 그냥 따라와."
"싫어!! 이거 놓지 못해!!"
"저 새끼 살리고 싶으면...그냥 입 닥치고 따라오는게 좋아!!"
정우류의 강압적인 손 힘에 끌려 녀석을 홀로 남겨둔체 밑도 끝도 없이 앞으로 딸려가고 있었다.
저항하며 어떻게든 녀석의 손을 풀어내려 소리를 치고 있을때.
그런 나보다 더욱 괴로워 하는 정우류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한탁이 보이지 않을듯 싶을 만큼 떨어진 거리에서 잡고 있던 내 팔을 스르르 놓아버린다.
"정우류..."
"저 새끼랑 친구 안한다. 앞으로 나."
"대체 왜 그러는거야....뭐 때문에...네가 그렇게 아끼던 저 녀석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는거야!!"
"나한테 배신당해 상처 좀 받는다고 해서, 그게 녀석을 죽음으로 몰고가지는 않아."
".............."
"하지만....누구에 의해서라면 다르겠지."
".............."
"그러니까, 장호연."
"................."
"아무것도 묻지말고, 그냥 당분간만...내 옆에 있어줘."
"..............."
"그게, 녀석을 살리는 길이라는거, 그거 하나만 생각하면서...잠시만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줬으면 한다."
뭐가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녀석이 이렇게 고의적으로 한탁을 아프게 하려는 이유가 뭔지,
그것까진 감을 잡을수가 없다.
하지만 그냥,
이 모든게...
정우류가 한탁을 위하는 길에서 라는건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내가...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
"내가 어떻게 하면...탁이를 살릴수 있는거야..?"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돼.."
"................"
"그럼 언젠가는...이 모든 끔찍한 일들역시...연기처럼 모두 사라져 눈 앞이 밝아지는 날들도 오겠지."
"정우.....읍..."
내 귀로 전해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를 정우류 역시 들었던 모양이다.
익숙한 발자국소리.
예전의 그 가볍고, 느긋하던 발자국 소리가 아닌.
모든힘을 땅에만 의지하듯 무겁고, 힘에 겨워하는 묵직한 발자국 소리.
내 손을 놓고 있던 정우류는.
또 다시 내 손을 잡아 날 뒤쪽 벽면에 강하게 밀어부친체로,
괴롭다는듯 눈을 질끈 감은체 내 입술에 거칠게 키스를 해보였다.
정말...
정말 네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탁이를...살릴수 있는거야...?
녀석의 아파하는 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긴 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벽을 짚고선체 나와 정우류의 키스를 말없이 응시하고 있는 녀석.
힘없이 곁눈질 너머로 보이는 녀석의 표정은 무너져 있었다.
지금이라도 그만 두고 녀석한테 달려갈까?
녀석의 앞날을 걱정하기 보다는,
그냥 지금 당장 한탁에게 필요할 내가 되어 주고 말까?
그럼 녀석은....
녀석이 자신의 입으로 했던 말처럼...
길어야 6개월.
짧으면....오늘, 내일, 그리고 모래....
하루하루가 위태로움에 연속인 위험한 시간들 속에서..
과연 며칠이나 더 버텨줄수 있을까?
정우류의 어깨를 밀어내려던 손에 쥐고 있던 힘을,
천천히 빼내가며 녀석의 한쪽허리를 슬쩍 잡아쥐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내 볼에서 흐른 눈물과,
녀석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이 교차해.
서로의 볼에 맞 닿았다.
아프구나...
나만큼이나 정우류도 지금 아파하고 있구나...
*
"그..그건...약속이 틀리잖아요!!"
"............"
"전, 한탁선배를 갖고 싶다고 했지...그를 해치는데 동참하겠다는건 아니였다구요!!"
"............"
"조금만 더 시간을 줘요. 제가 어떻게서든 장호연선배랑, 한탁선배를 떼어 놀테니까.."
"............."
"제발, 한탁오빠는..건들이지 말아주ㅅ........"
드르륵-콰앙!
"오...오빠."
"전화 끊어."
"오빠...그러니까..지금 이건..."
"전화 끊으라고 했다!!"
금방이라도 자기를 때릴듯한 기세로 격하게 외치는 한겸의 말에
잔뜩 겁을 집어먹은 이슬은 서둘러 자신의 핸드폰을 닫아 보였다.
"앞,뒤 자르지 말고...있는대로 전부 다 말하는게 좋을거다."
"오...오빠..."
"공이슬!!"
"자..잘못했어!!..내가 다 잘못했어....난 그냥....난 그냥...한탁선배가 너무 좋아서!!!!!!!!"
"미쳤고만."
"................"
"미쳤어....."
"오빠....잘못했어..."
이슬은 재빨리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이 발이 되도록 한겸앞에서 싹싹 빌기 시작했다.
끓어오르는 화를 가까스로 억누른 한겸이 벽 한곳에 부착된 옷걸이에 걸려있는 이슬의 파카를 빼 들어
그녀 앞으로 '훼엑' 던지며 말을 내뱉었다.
"입고, 따라나와."
"오..오빠."
"저질러놓은것만큼, 모든 수습을 확실히 하는것도 네 몫이야."
"으...응...."
흐르는 눈물을 마구잡이로 닦아가며 이슬은 조심스레 몸을 일으켜 앞에 놓인 파카를 팔에 끼워보였다.
집을 나온 두 사람은 10분 쯤 걸어 도로에 나왔다.
택시를 잡아탄후, 한겸은 앞좌석에, 이슬은 뒷좌석에 탔고,
앞좌석에 탄 한겸의 눈치를 이리 저리 살피며,
이슬은 재빨리 손을 놀려 한솔에게 문자를 찍어 보냈다.
*
[우리오빠가 다 알아버렸어요. 이젠 어떡하죠?]
이슬이 보낸 문자를 확인한 한솔은 가볍게 폴더를 닫아내리며 지극히 여유스런 표정을 지은체 슬쩍 고개를 돌렸다.
"신도림."
"오냐."
"한탁놈 조져놓기전에...또 하나 근사한 놈 하나가 배달되고 있다는데...어떠냐?"
"어떻기는..안 그래도 한탁새끼 이전에, 공만득 그 새끼는 밟아놔야, 덜 기어오르겠다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큭큭, 역시 네 놈은 싸움에 연관된 머리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돌아간단 말이지."
"어쭈, 막 데리고 놀아라?"
"킥킥, 좋아...잡초가 됐든, 쓸모있는 풀이 됐든...모두다 네 그 힘좋은 낫으로 잘라내버려."
"그거 듣던중 반가운 소리군. 가만있어봐라...배고파 새끼들 대가리 전화번호가 뭐였더라..?"
"아 근데 말이다."
"뭐냐, 또."
"병원에선 문제 일으키면 안되는거 알지..?"
"얍삽한 새끼."
"병원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공사중지가 된 헌건물이 하나 있을거야."
"..................."
"내가 당한 몫까지 확실히 갚아주도록 해....킥킥킥."
신도림의 우람한 어깨에 슬쩍 손을 올린체 꽈악 쥐어보이며.
한솔은 싸늘하면서도 강압적인 눈빛을 보내며 은근히 녀석을 위협하듯 압박하고 있었다.
"일이 잘 풀려도...이거 너무 잘 풀려 주시는데...?큭큭큭.."
완전 감사요 러브망망님~[달링이 더 최고오~]
우류너무멋있어요!!ㅠㅠ공이슬 요년이제 걸렸군 깔깔깔+,.+
완전 감사요 마녀z님~[움캬캬캬]
들어왔을때 3편이 올라온걸 보고 씨익 웃는 나 히힛 마리아님 쪼옥
완전 감사요 박유천사랑해정말로님~[마리아 이쁘쬬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완전 감사요 Mednightblue님~[한솔 원츄츄츄~]
우류 할아버지 짜증나요 ㅡ 공이슬 요거 요거 이름이랑은 안 맞게 노네 ㅋㅋㅋㅋ
완전 감사요 아잉팍♪님~[ㅋㅋㅋ 그런가용?]
선코!ㅋㅋ악~ 머야=_=
완전 감사요 영생영생님~[멀까아~]
한솔나쁜것............ㅠㅠ!!이제속박이가후반부를달리며완결이얼마남지않앗다는걸볼때마다가슴이아파요..............................이제는속박이보는게제일상처럼그냥편안히되버렷는데ㅠㅠ........결박이정말정말우리달링들이엄청난기대를하고잇습니다~~ 마리아 계속이렇게성실연재쭈우우우우우욱♥해주시구요! 댓글하나하나에관심기울이시는마리아사랑해요고마워요♥ㅁ♥!
완전 감사요 빈~♥님~[달링들 글에 답하는거 마리아의 유일한 낙~]
아ㅠㅠ 어떻해 탁이가 아파하잖아ㅠㅠ
완전 감사요 소설재미떠님~[흐허헝]
캬.. 폭탄이다!!! 너무 재밋음!1..... 한솔진짜 죽여버리고 싶다...흑....ㅠㅠ 탁아탁아....
완전 감사요 모모예쁨님~[폭탄이 퍼엉~터졌습니당~]
우류랑 탁이랑 호연이모두다 힘내세요..너무힘들겠어요 ㅠㅜ
완전 감사요 반짝작은별*님~[흑흑흑]
와 진짜... 대박 재밋어요!!! 공이슬 저 나쁜년 한솔이랑 잘하면 될것이지ㅡㅡ 왜 탁이야
완전 감사요 마쟈용님~[나쁜뇬~찌릿!]
난몰랑난몰랑 ㅠ_ㅠ우리 탁이 어떡해......달링달링~속박 해피엔딩 오케이?ㅠㅠ
완전 감사요 특별한캔디님~[오케이 코올~]
우류 자식..잘났다.멋지다.잘~생겼다.의리있다!!! 드디어 한솔등장!! ㄲ ㅑ~~ 한솔 너무 좋아
완전 감사요 치킨아날아라님~[달링은 영원히 마리아꼬오~]
이거 점점 더 잼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감사요 ㅆhㅗㅗ님~[흐흐흐~종말용?]
우류 어떡해 ㅠ.ㅠ 할부지도 참 ,, 탁이가 알아 주겟죠?! 맘통하는 친구니까ㅠㅠㅠㅠㅠ
완전 감사요 쿨한게좋아님~[구뜨!]
ㅋㅋㅋㅋㅋㅋ 이거 해피의 조짐이 보이는데요? 열심히 읽을게요
완전 감사요 넌멋져참님~[해피해피~]
아...슬포요...........................우류도 좋은데...탁이도좋고....아놔 양다리인가.............
완전 감사요 나예요~우님~[양다리~살포시~ㅋㅋ---코멘트 작성 완료---------]
헉.....어제못왔었는데ㅠㅠ오늘와보니하루사이에...완결까지올라와있군요..어서보도록할께요!
이럴줄 알았어 공이슬 니때문에 니오빠 죽게생겼다!!!!!!!!!!!!!!!!!!
이씨 -_- 공이슬 뭐야!!!!!!! 안그래도 아픈 한탁이를 -_-^^ 공이슬 짜증나!! 탁아호연이를끗까지미더♡ 한탁ㅇㅣ♡
…. 잘 읽고 가요‥, ^-^,
공이슬미친세끼............아나.....ㅠㅠ......겸이는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
그럼한솔이가. . . .호란이오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