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침에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아침에 영남대 및 하양권에 있는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지하철을 타고 등교를 하더군요. 달서구 성서쪽은 한번 환승을 해야하지만 학교 스쿨버스가 지하철 반야월역, 안심역에 대기중이라 아침에는 안심까지 앉아서 가기는 조금 힘든편입니다. 그외에는 파리 날리는 편이지만 동구지역에서 K2 이전 및 대구선 이전 그리고 혁신도시가 들어오면 1호선 동구 권역의 공기수송은 자연스레 사라지리라 봅니다.
통학수요를 격차의 원인으로 보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남대의 경우 재적생 수가 3.9만명으로 되어 있군요. (정원으로 볼 때 재학생 수는 2.5만명선으로 추정) 이 중 상당수가 대학 근방에 거주, 혹은 하숙을 하고 있다고 보고 수송량 중 50%를 분담한다고 해도 (버스를 20~30%) 지하철에 가중되는 이용객 수는 2.5만명이죠. 경성-부경대역이 주변 역에 비해 2.5만명정도 많은 것을 보면 대체로 맞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대구의 주요대학을 다 지하철 역세권으로 쓸어넣더라도... 대충 하루 10~15만명선이죠. 3개선에 15만명 증대라면 꽤 크지만, 대구지하철 이용객수가 서울이나 부산보다 적은 요인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대학자체의 통학수요만은 아니죠. 결론적으로는 대학이 도심에 위치한게 플러스가 된것은 대학주변의 상권이 약간은 발달할수 있었기때문아닐까요. 실제 대구의경우는 대학이 거의다 외곽으로빠지면서 주변에 형성되어있던 번화가가 힘을 잃는경우도 있더군요. 님말씀이 일부맞는것은 또 대구주변으로 빠져나간 대학주변에 이렇다할 상권형성이 안되어있단것도 되겠죠. 하지만 앞날은 모르는게 시가지확장 추세나 또는 지하철 역자체가 상권형성에 기여하는면이 있다고치면 좀 장기적으로 볼땐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시가지 한복판에있는 경북대나 그 주변의 경우 버스도그렇고 교통이 꽤 혼잡하죠. 그쪽은 즉각효과가 있겠죠.
라이프타임님께서 저의 허접한 글의 의견을 너무도 해석을 잘하십니다^^ 여수님 말씀도 맞구요^^ 근데 부산은 아무래도 부산에 본적?을 둔 대학들이 시외곽으로 빠져 나가지 않음으로써 주변 역세권 및 상권 형성등 역세권개발이 많이 이루어 져서 꼭 굳이 대학수요만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대구는 경산으로 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대로 된 대학로같은 부도심 상권도 없는 실정이구요 만약에 경북대에 지금 상황에 1호선이 지나갔다고 하면 수요가 부산대앞 수요는 됐을거란겁니다
그리고 CBD, 즉 업무지역의 분포를 보면 부산은 1호선 주변(중앙동 서면 연산동등)으로 쭉 나있는 반면 대구는 지하철이 가지 않는 곳도 많고 좀 흩어져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면이 있죠 그래서 부산만큼의 집중도와 충성도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심모양 즉 형태도 한 몫하는 것 같구요 관심있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대구는 도심이 중앙으로 집중된 형태가 아닌가요? 대구에 살지를 않아 잘 모르겠지만 도로가 잘 뚫려 있은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부산은 도로율 최저에 혼잡이 무척이나 심한 편이라고 들었거든요. 버스 타느니 살살 걸어도 지하철 타지~ 하는 친구들이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에 지어 놓은 비싼 지하철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지만, 버스든 지하철이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 어디고 이용객이 적다고 애닳을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지하철을 고민하는 도시들이 과연 버스, 도로확보, 지하철의 순서로 고민하고는 있는건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ㅎㅎ
도로가 잘뚫린게 어느정도의 이유가 되는지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지금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학생들이 진짜 차 많이들 몰고다닙니다. (다른학교도 이정도까진지는 모르겠지만서도;;)...버스는 아무래도 교통수단으로써 궤도계수단보다 불편한면이많이 있죠. 특히 광역시급이면 노선도 복잡하고...서울에서도 출퇴근시간대에 대학생들 통학수요 무시못하듯 뭐 비슷하리라 봅니다. 승용차 끌고다니는사람을 줄일수있겠죠. 뭐 사실 도로가 잘되어있다고해도 특정시간대에 막히는거야 당연한거구...그리고 대학가수요란건 일단 승용차 타는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빨아들이니까요.
대학생 통학수요 중 자가용 비율이 그리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가용 타는 사람들을 지하철로 끌어가야 하겠지만 한 학과 서른명 중 많아야 한 둘인데 그게 줄어든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현실적으로 학내로 전철역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상, 승객수에 애닳을 것이 아니라 학내로 들어오는 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지하철과의 환승 등)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도 오래살았었지만 유독 20대 젊은이들이 값싼 중고라도 차가지고있는경우가 대구에 많다고느껴지더군요. 어차피 도시 한복판에 있는 학교라서 오히려 버스노선유치는 힘들죠. 학교를 관통하면 학생수요는 잡아도 주민수요는 놓치니까요. 기존노선대로 가면 학생들은 어쩔수없이 버스타러 기나올텐데. 경북대역으로 계획되었던 북문(북쪽문)의 경우 꽤 번화해있고 유달리 학생들이 넘쳐나는곳입니다. 거기 줄지어있는 택시만해도 너무많죠. 그학교주변 아침에 차밀리는거 보면 반이상이 택시가 줄지어 서있죠 ㅡ; 버스도 항상 미어터지고. 주민수요도 있기때문에 궤도계 도입해서 그사람들만 잡아도 이미 성공입니다.
경북대학교 또한 지하철이 직접 앞으로 지나가지 않아 등교할때 자가운전/버스/택시 등을 이용하는데,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운행중이긴 하죠.. 하지만 1호선 동대구역, 신천역을 아침 1시간동안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데도 셔틀버스를 타지 못해 지각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죠.. 만약 도시철도가 직접 학교 (북문이나 학교 안쪽)를 지나갔다면, 셔틀버스 이용인원은 물론이고 자가용/버스 이용 인원까지 수요는 꽤 충분했으리라 봅니다. 물론 약 2.5만명 정도지만요.. 거기에 시내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것 까지 생각한다면 뭐.. 경북대학교만으로도 5~6만명 정도는 수요가 발생하겠군요..
3호선 지선이 건설만 된다면 경북대에도 역이 생기겠군요. 이미 경북대를 지나가도록 계획했으니 말입니다. 근데 언제 착공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암튼 개통만 된다면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고, 수요면에서도 대성공일 것입니다. 민자든 국비든 빨리 추진되어야 할 것인데 말입니다.
저도 배베토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3호선 지선이 예전 신교통수단 유치선과 같은 노선인데, 경북대학교를 지나가는 노선이지요.. 지선까지 같이 건설된다면 3호선의 수요는 물론 1,2호선의 수요또한 증가할 것입니다. 마음같아선 3호선 4호선 같이 추진했으면 좋겠지만, 3호선도 억지로 건설하는 판국에... 안타깝네요..
첫댓글 아침에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아침에 영남대 및 하양권에 있는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지하철을 타고 등교를 하더군요. 달서구 성서쪽은 한번 환승을 해야하지만 학교 스쿨버스가 지하철 반야월역, 안심역에 대기중이라 아침에는 안심까지 앉아서 가기는 조금 힘든편입니다. 그외에는 파리 날리는 편이지만 동구지역에서 K2 이전 및 대구선 이전 그리고 혁신도시가 들어오면 1호선 동구 권역의 공기수송은 자연스레 사라지리라 봅니다.
통학수요를 격차의 원인으로 보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남대의 경우 재적생 수가 3.9만명으로 되어 있군요. (정원으로 볼 때 재학생 수는 2.5만명선으로 추정) 이 중 상당수가 대학 근방에 거주, 혹은 하숙을 하고 있다고 보고 수송량 중 50%를 분담한다고 해도 (버스를 20~30%) 지하철에 가중되는 이용객 수는 2.5만명이죠. 경성-부경대역이 주변 역에 비해 2.5만명정도 많은 것을 보면 대체로 맞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대구의 주요대학을 다 지하철 역세권으로 쓸어넣더라도... 대충 하루 10~15만명선이죠. 3개선에 15만명 증대라면 꽤 크지만, 대구지하철 이용객수가 서울이나 부산보다 적은 요인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보다는 이른바 CBD, 즉 업무지역의 분포를 따지는 게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제가 대구시민이 아니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CBD에 집중하기보다는 대구 시가지 전역에 업무기능이 산재되어 있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하고 추측은 해 봅니다.
대학자체의 통학수요만은 아니죠. 결론적으로는 대학이 도심에 위치한게 플러스가 된것은 대학주변의 상권이 약간은 발달할수 있었기때문아닐까요. 실제 대구의경우는 대학이 거의다 외곽으로빠지면서 주변에 형성되어있던 번화가가 힘을 잃는경우도 있더군요. 님말씀이 일부맞는것은 또 대구주변으로 빠져나간 대학주변에 이렇다할 상권형성이 안되어있단것도 되겠죠. 하지만 앞날은 모르는게 시가지확장 추세나 또는 지하철 역자체가 상권형성에 기여하는면이 있다고치면 좀 장기적으로 볼땐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시가지 한복판에있는 경북대나 그 주변의 경우 버스도그렇고 교통이 꽤 혼잡하죠. 그쪽은 즉각효과가 있겠죠.
라이프타임님께서 저의 허접한 글의 의견을 너무도 해석을 잘하십니다^^ 여수님 말씀도 맞구요^^ 근데 부산은 아무래도 부산에 본적?을 둔 대학들이 시외곽으로 빠져 나가지 않음으로써 주변 역세권 및 상권 형성등 역세권개발이 많이 이루어 져서 꼭 굳이 대학수요만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대구는 경산으로 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대로 된 대학로같은 부도심 상권도 없는 실정이구요 만약에 경북대에 지금 상황에 1호선이 지나갔다고 하면 수요가 부산대앞 수요는 됐을거란겁니다
그리고 CBD, 즉 업무지역의 분포를 보면 부산은 1호선 주변(중앙동 서면 연산동등)으로 쭉 나있는 반면 대구는 지하철이 가지 않는 곳도 많고 좀 흩어져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면이 있죠 그래서 부산만큼의 집중도와 충성도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심모양 즉 형태도 한 몫하는 것 같구요 관심있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대구는 도심이 중앙으로 집중된 형태가 아닌가요? 대구에 살지를 않아 잘 모르겠지만 도로가 잘 뚫려 있은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부산은 도로율 최저에 혼잡이 무척이나 심한 편이라고 들었거든요. 버스 타느니 살살 걸어도 지하철 타지~ 하는 친구들이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에 지어 놓은 비싼 지하철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지만, 버스든 지하철이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 어디고 이용객이 적다고 애닳을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지하철을 고민하는 도시들이 과연 버스, 도로확보, 지하철의 순서로 고민하고는 있는건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ㅎㅎ
도로가 잘뚫린게 어느정도의 이유가 되는지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지금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학생들이 진짜 차 많이들 몰고다닙니다. (다른학교도 이정도까진지는 모르겠지만서도;;)...버스는 아무래도 교통수단으로써 궤도계수단보다 불편한면이많이 있죠. 특히 광역시급이면 노선도 복잡하고...서울에서도 출퇴근시간대에 대학생들 통학수요 무시못하듯 뭐 비슷하리라 봅니다. 승용차 끌고다니는사람을 줄일수있겠죠. 뭐 사실 도로가 잘되어있다고해도 특정시간대에 막히는거야 당연한거구...그리고 대학가수요란건 일단 승용차 타는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빨아들이니까요.
대학생 통학수요 중 자가용 비율이 그리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가용 타는 사람들을 지하철로 끌어가야 하겠지만 한 학과 서른명 중 많아야 한 둘인데 그게 줄어든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현실적으로 학내로 전철역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상, 승객수에 애닳을 것이 아니라 학내로 들어오는 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지하철과의 환승 등)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도 오래살았었지만 유독 20대 젊은이들이 값싼 중고라도 차가지고있는경우가 대구에 많다고느껴지더군요. 어차피 도시 한복판에 있는 학교라서 오히려 버스노선유치는 힘들죠. 학교를 관통하면 학생수요는 잡아도 주민수요는 놓치니까요. 기존노선대로 가면 학생들은 어쩔수없이 버스타러 기나올텐데. 경북대역으로 계획되었던 북문(북쪽문)의 경우 꽤 번화해있고 유달리 학생들이 넘쳐나는곳입니다. 거기 줄지어있는 택시만해도 너무많죠. 그학교주변 아침에 차밀리는거 보면 반이상이 택시가 줄지어 서있죠 ㅡ; 버스도 항상 미어터지고. 주민수요도 있기때문에 궤도계 도입해서 그사람들만 잡아도 이미 성공입니다.
제가 대구지하철에서 지하철이 관통하는 대학교를 나온 사람인데 그런 말을 하시다니
경북대학교 또한 지하철이 직접 앞으로 지나가지 않아 등교할때 자가운전/버스/택시 등을 이용하는데,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운행중이긴 하죠.. 하지만 1호선 동대구역, 신천역을 아침 1시간동안 5분간격으로 운행하는데도 셔틀버스를 타지 못해 지각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죠.. 만약 도시철도가 직접 학교 (북문이나 학교 안쪽)를 지나갔다면, 셔틀버스 이용인원은 물론이고 자가용/버스 이용 인원까지 수요는 꽤 충분했으리라 봅니다. 물론 약 2.5만명 정도지만요.. 거기에 시내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것 까지 생각한다면 뭐.. 경북대학교만으로도 5~6만명 정도는 수요가 발생하겠군요..
3호선 지선이 건설만 된다면 경북대에도 역이 생기겠군요. 이미 경북대를 지나가도록 계획했으니 말입니다. 근데 언제 착공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암튼 개통만 된다면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고, 수요면에서도 대성공일 것입니다. 민자든 국비든 빨리 추진되어야 할 것인데 말입니다.
저도 배베토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3호선 지선이 예전 신교통수단 유치선과 같은 노선인데, 경북대학교를 지나가는 노선이지요.. 지선까지 같이 건설된다면 3호선의 수요는 물론 1,2호선의 수요또한 증가할 것입니다. 마음같아선 3호선 4호선 같이 추진했으면 좋겠지만, 3호선도 억지로 건설하는 판국에... 안타깝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4호선을 못짓더라도 지난번 자기부상 노선은 지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경우에따라서 봉무신도시로 연장도 용이하구요. 어쨋든 그 노선은 더이상 건설전망이 없는게 사실인듯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3호선의 원안인 3호지선을 건설하여 소순환선의 개념을 도입하면 투자대비 이용객수는 급증하리라 봅니다.
하양과 경산이 영장되면 분명히 늘어 나서 흑자가 될겁니다... 더불어 경대가 접속된다면 그냥 돈만 바시고 철도 확장 만 하세여...^^ 그렇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