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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BA
 
 
 
카페 게시글
NBA 게시판 93~94 닉스와 휴스턴의 파이널 경기를 봤습니다.
내앞에다꿇어 추천 0 조회 712 07.10.26 10:4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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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6 11:00

    첫댓글 저도 하킴이 유잉을 "압도"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탯상으론 18점-11리바였었던가? 유잉이 많이 밀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심지어 경기 내용면에서 유잉이 확실히 앞선던 5차전도 최종스탯은 비슷했죠. 유잉의 무시무시한 8블럭을 빼면) 유잉은 정통센터스타일로 골밑을 잘 지켰죠. 블럭갯수도 많긴 했지만 무엇보다 수비시에 든든한 존재감은 하킴에게 절대 안 뒤졌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볼맛나는 센터들의 진검승부였죠

  • 작성자 07.10.26 11:03

    하킴이 멀리서부터 수비가 가능했다는 것이 강점이었다면 유잉은 그저 골밑에 있는 것으로 왠지 그 밑으로 가기 싫게 만들었었죠.ㅠㅠㅠ

  • 07.10.26 11:11

    절대절대 유잉이 하킴에게 발리지 않았습니다.

  • 07.10.26 11:19

    발렸다는 표현이 요즘 너무 난무해서 의미가 변질되가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 표현으로 보자면 비교당하는 선수중 한명이 굉장히 초라하게 느껴지게 되죠. 여러면에서 하킴이 유잉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는 아주 미세하다고 봐야겠죠.

  • 07.10.26 11:26

    그 해 파이널에서 유잉의 활약을 하킴과 동렬로 놓아주시는 분들이 계셨다니 감개무량합니다. -_ㅠ

  • 07.10.26 12:57

    오티스 도프 굉장히 솔리드한 선수였죠. 허슬이 좋았고 보드 장악력도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올라주원의 파트너로써 손색이 없었죠. 그 다음해에 포틀랜드인가 아틀란타인가 이적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가 로버트 오리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롤은 굉장히 달랐지만 오리가 여러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죠. 샘 카셀은 케니 스미스 백업으로 나와서 럭키보이로써 제대로 스스로를 어필했고~ 이 때 로켓츠의 미래가 상당히 밝아보였는데 로버트 오리가 생각했던 수준만큼 기량만개가 안 되었습니다. 반면 샘 카셀은 예상대로 올스타선수가 되었고...

  • 07.10.26 13:36

    쏘프가 포틀랜드로 간건 드렉슬러와의 맞트레이드였어요..나름 오리를 믿고 보낸거였죠..어짜피 팀은 오리를 스몰포워드로 키울 계획이었기에,그에게 쏘프의 자리를 맡기거나 하려던건 본래는 아닌것 같고..94-95 플오에서 오리가 파워포워드로 나온건(본래 오리는 파워포워드였는데,프로에 와서 바꾼거였지만)워낙 당시 휴스턴의 파워포워드 자원이 빈약했던 탓도 컸고..때마침 마리오 엘리가 갑자기 날아다니면서 주로 스몰포워드로 뛰고,오리는 거의 파포로 뛰었죠..물론 잘해주었구요..

  • 07.10.26 13:39

    당시의 카셀과 오리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간다면,그런데로 미래가 밝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당장의 우승을 위해 카셀과 오리를 포함한 네 명의 선수를 피닉스에 내주고 바클리를 데려오죠..멀쩡하던 올라주원이 심장이상과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것도 때마침 이 때부터였고..휴스턴에선 어느정도 이미 보장되어 있던 미래를 스스로 내쳤다고 볼 수 있죠..당시의 유망주 오리를 떠올린다면,지금의 플오때만 반짝하는 어설픈 롤플레이어처럼 된 모습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카셀은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구요..

  • 07.10.26 13:34

    2:2 딜이었습니다. 당시 휴스턴 지역언론과 팬들은 대부분 반대했지요. 아무리 드렉슬러라지만, 20-10을 찍은 적도 있는 올스타출신 PF를 내주는 것은 도박이었으니까요

  • 07.10.26 13:12

    하킴과 유잉의 대결은 채치수와 변덕규의 대결 정도 일려나...

  • 07.10.26 13:34

    버논 맥스웰은 괜찮은 슈팅가드였아요..난사 기질은 있었지만,폭발력있는 외곽슈터였습니다..외모도 유독 까만 얼굴에 상당히 독하게 생겼죠..'매드맥스'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코트 내외에서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쳤죠..출장정지도 많이 당했고..휴스턴에서 곧 방출되고..제리 스택하우스의 루키시즌에 필라델피아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잠시 뛰기도 했습니다..나름 잘 했는데,워낙 팀성적이 안 좋았고 앤서가 영입되면서 자동 방출..이팀 저팀(호네츠에서도 뛴것 같아요.)전전하다가 소리없이 사라졌어요..

  • 07.10.26 13:33

    스퍼스에서도 뛰었습니다

  • 07.10.26 13:36

    (대단히 피지컬한 경기가 7차전까지 간 덕에) 유잉은 아마 그때 파이널 총 블락샷 레코드를 세웠을겁니다.

  • 07.10.26 14:39

    7경기에서 30블럭으로 파이널 시리즈 최다블럭 기록, 5차전에서 8블럭으로 파이널 한경기 최다블럭타이기록... ㅎㄷㄷㄷ

  • 07.10.26 23:36

    그 파이널 기록 던컨이 03 년도 우승하던 해에 깼습니다..^^

  • 07.10.26 15:01

    1차전서부터 7차전 경기까지 다 봐본 결과 유잉이 하킴에게 밀린건 확실합니다. 스탯상으로도 유잉은 시리즈 평균 18득점 정도에 필드골 성공률 30%대 였습니다. 올라주원은 평균 27점 정도에 필드골 성공률 50%였나 그랬을겁니다. 그리고 유잉이 수비시에 하킴을 잘 못막자 닉스측에서 하킴에게 앤쏘니 메이슨이나 다른 선수들을 붙여주기도 했었죠

  • 07.10.26 15:09

    물론 유잉이 일대일로 하킴은 잘 못막았지만 전체적인 골밑수비에 있어선 그 시리즈 내내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너무 막힌게 문제였죠. 골밑에서 하킴 상대로 고전하자 자꾸 밖으로 나와서 중장거리 미들샷을 시도해보는데 아무리 그것이 유잉의 장기라지만 성공률이 심각하게 낮다고 느껴질만큼 슛이 안들어 갔었습니다.

  • 07.10.26 15:55

    유잉이 공격에서 부진한 건 유잉의 잘못이 제일 크지만 역시 유잉을 뒷받침 하는 다른 공격옵션들이 빈약해서 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클리야 블루워커의 대명사였고 나름 공수밸런스를 갖춘 찰스 스미스 역시 공격부분에서는 조금 실망스러운 게 사실이었죠. 포인트 가드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찰리워드, 크리스차일드, 데렉하퍼 셋 중 하나였겠죠. 역시 공격에 있어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2옵션이라 할 만한 존스탁스는 시리즈 내내 기복있는 플레이 그나마 6th맨 엔쏘니 메이슨이 분전해줬지만 유잉에 대한 집중 수비를 분산시키기에는 역부족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 07.10.26 15:56

    반면 상대적으로 휴스턴은 공격옵션이 참 다양했죠. 올라주원에 오리, 케니 스미스, 버논 맥스웰, 마리오 엘리, 샘 카셀 등 올라주원만 막아서 해결할 수 있는 라인업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 때 참 경기 재미있었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7.10.27 00:04

    아흙.... 이런 스포가.... 아직 시리즈 전체 보지도 않았고 우승팀도 모르고있었습니다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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