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현재 육아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관련 제품을 사용하다 아이 몸에 발진, 반점, 두드러기가 생겼다는 후기와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생후 4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 A씨는 SNS에 "아기가 하루 20시간 이상 이 매트에 붙어 있었다. 두달 째 아기 등과 배에 발진이 퍼져 나가고 있다"며 "죄책감에 너무 괴롭고 힘이 든다. 옥시같은 사태가 될까봐 너무 눈물이 난다. 이 글을 퍼뜨려 달라"고 호소했다.
아웃라스트는 온도조절에 탁월한 소재로 온도조절 기능이 미숙하고 열이 많은 신생아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보니코리아는 이 소재로 에어매트뿐만 아니라 담요, 수면조끼 등 28종의 용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아웃라스트는 미국 NASA에서 개발된 최첨단 신소재다. 몸에서 열이 발생하면 원단이 열을 흡수해 보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방출해 체온을 조절한다"고 홍보해 왔다.
하지만 엄마들은 "아웃라스트 용품을 손으로 긁었을 때 하얀 가루가 나온다. 잔사로 아기 피부에 문제가 생긴거 아니냐"며 보니코리아 측에 항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니코리아는 "세탁 방법에 따라 잔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용시 잘 털어 사용하고 입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 달라"고 답할 뿐이었다는 게 피해자들의 전언이다. 오히려 "맨 살에 에어매트를 닿게 하라"며 피부 접촉을 권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보니코리아는 지난 5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아웃리스트 제품에 대한 환불 및 리콜, 교환 관련하여 법적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니코리아의 뒤늦은 수습은 엄마들의 화를 키웠다. 피해자들은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 보니코리아 측에 환불과 진실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SNS에도 '보니코리아아웃'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엄마들 사이에서는 보니코리아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니코리아는 현재 잔사와 관련해 FITI시험연구원, 소비자보호원 위해관리팀 등에 추가 안전성 테스트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는 약 3주 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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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이게 무슨일이야.. 애기 피부 어떡해..
어머..어떡해 ㅠㅠ
이 애기 말고도 피해 입은 애기들 넘 많더라ㅜㅜㅜㅜㅜ 안타까워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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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라 웃겼어 다 환불해주면 지네ㅡ회사 망한다고?? 벌써 망이지 ㅋㅋㅋㅋㅋ 저러는데 누가 저기서 제품을 사 ㅋㅋㅋㅋ사태파악이 저렇게 안될까
마미방에도 말 몇번 나왔길래 봤는데.. 애가 무슨고생이야 에구
피부에 직접닿지 않게하라는 소재를 어휴
지금 잘못한건 보니고 엄마들은 애기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곳에서 재우겠다고 비싼돈 줘가면서 침구 사서 그 위에서 재운거밖에 없는데 자기가 자기손으로 아가를 아프게한거같다고 자책하는 엄마들 많아ㅠㅠ마음 아퍼ㅠㅠㅠㅠ
인스타에 피해아기 많던데
부모는 애한테 좋은거해주려고 비싸도 해주는데
이거 뭐냐진짜
스테로이드 약 발라서 아프니까 더 시원하라고 또 저기에 눕히고 그랬대 ㅠㅠ 얼마나 속상할까
얼마전에 사촌언니 고민하다가 베베누보꺼로 사줬는데ㅠㅠ그건 괜찮으려나
애기들쓰는걸로장난하는것들 중형으로다스려야 장난못치지....
보니측 대응이 절라 웃겼지 공기보다 안전해서 먹어도 된다고 ㄸㄹㅇ가튼.....
이거 심지어 kc인증도 사기라며ㅋㅋㅋㅋㅋ 다른제품 나온다던데
아기는 6갤까진 합성섬유 사용안하는게 좋아ㅠ 피부 예민한 아기는 무조건 순면!!! 태열 있으면 차라리 대나무돗자리에 면깔고 재우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