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불량직업잔혹사
보고
여성시대 비빔면이 찜
1. 구토물 수거인(로마시대)
대충 사람들은 로마의 연회에서 그 당시 사람들이 배가 가득 찰때마다
토한뒤 다시 빈 배를 채웠다는 사실을 알 거임
(그건 대충 중세때까지 이어져 태양왕의 의사는 배가 항상 비워진 상태가
좋다고 말하며 위장을 항시 비우라 말했음
물론 굶으란건 아니고 설사약 먹고 토하란 거였다고 함 다른 곳에서 본거임)
근데.. 어디서 토했을까??
뭐 딱히 정해진 장소는 없었음
일부러 만찬장을 떠날 필요도 없었음
그냥 적당한 곳에 있는 대야에 토하고
귀찮으면 그냥 바닥에 토했음
그때 의자 밑을 기어다니며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구토물 수거인임
그나마 이직업은 양반이었음
2. 켈트 수도사(엥글로 색슨)
중세시대와는 달리 이 시대의 수도사들은 아주 고생을 해야 했다고 함
지금도 켈트 수도사 하면 엄격한 이미지지.
그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임을 나타내기 위해 로마 노예들처럼 삭발을 했음
그들의 숙소는 뭐 그냥 땅보다 나을 정도였고
새벽 2시에 일어나 한시간 동안 기도를 드린 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동틀무렵 다시 일어나 또 미사를 드리고
정오에 또 미사를 드리고
오후3시에 또 미사를 드리고
6시에 또 미사를 드리고
8시 잠자리에 들기전에 미사를 드렸음
또한 규율도 엄격했는데 이를 어길때의 형벌유형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함
간단하게 동료 앞에 엎드리는 치욕형에서
채찍질까지 있었다는데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물론 이러한 규율은 스스로 집행했음. 육체가 영적인 삶에 방해가 된다고 여겼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편안한 삶은 당연히 없어야 했고
수도사 직무 뿐 아니라 벌목, 양 사육, 쟁기질, 수확.. 뭐 농민들 하는 일은 다했다고 함
3. 여자 마법사(중세)
좀 흥미로운 직업임. 진짜 마법사는 아니고 치료사 같은거임
혹독한 삶을 사는 농부들에겐 그녀가 꼭 필요했음.
하지만 혹독한 삶이니만큼 돈은 많이 못줬음
아예 돈이 아닌 식량이나 노동으로 치르는 경우도 많았음
그러니 정식 약을 사서 치료를 할 수는 없고, 그럼 무엇으로 치료했을까??
음.. 생각해보니 허브밖에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
나와 달리 그들은 훨씬 더 창의력이 넘쳐났음
치료약의 주성분은 대부분 선충과 벌레, 동물의 시체나 뼈, 그리고... 똥이었음
민간 요법 중 몇을 들어보겠으
출혈 : 돼자가 방금 눈 따끈한 똥한조각을 바른다
황달 : 양의 똥을 맥주에 타서 묵혔다가 마신다
천연두 흉 : 양의 똥을 포도주에 타서 묵혔다가 마신다
통풍 : 비둘기 똥으로 만든 고약을 붙인다
대머리 : 거위 똥을 쓰거나 이를 가득 올린다
난청 : 잿빛 벌레를 말똥에 버무려 썩힌 것을 양 쪽 귀에 넣는다
... 이 치료를 받는 농민들도 불량직업에 들어가야 하는게 아닐까.....
이런 재료를 구해야 되는 처지도 그렇지만
그녀들을 바라보는 교회의 눈길은 싸늘했음
이후 이단선언을 받은 여자마법사들은 화형장의 재로 사라지게 됨
4. 분뇨 수거인(16세기 런던 튜더시대)
분뇨수거인은 인분이 무릎~목까지 차는 환경에서 일해야 되었음
똥푸는걸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임
왜냐면 정화조 청소작업도 겸했기 때문에..
근데 하루 일당 6펜스.
그 당시 런던은 오물처리로 골을 썩히고 있었는데
얼마나 더러웠냐면 건물 밖으로 그냥 오물을 던질 정도로 더러웠음
밖이 보통 더럽지 않고서야 쓰레기 던질 생각을 하겠음?
그런 상황이니 20가구당 한개꼴이었던 변소는 포화상태였을게 분명함
바쁜 분뇨수거인들의 작업은 이랬대
변기의 널빤지를 지레로 염
알겠지만 무거운건 가라앉고 가벼운건 위에 있으므로 일단은 액체.. 를 퍼냄
문제는 그 아래 단단히 굳은 고체.. 임 잘 안퍼지니까 들어가서 파야되었음
;;;;;;;;;;;
그걸 파다보면 심지어 조그만 시체가 나올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엔 원치 않은 아기가 태어나면 변소에 버려 죽이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고 함
지금도 그런데 ;ㅡ; 그 때도 당연히 있는 일이겠지
근데 변기 푸는 사람은 어쩌라고
게다가 똥이 내뿜는 유독가스는 장난이 아니어서 분뇨수거인들 중 몇몇은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했으
5. 여자 생선장수(위와 같음)
그 당시 여자들 직업을 딱하나였음. 가정 주부!!
아니면 남편 직업 보조..
하지만 여자 생선장수들은 예외였음
남편이 생선 잡아오면 파는 일은 그녀들의 일.
물건을 파라고 목이 쉬어라 외치고 남자들 틈아귀에서
살아남으려고 술도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입도 걸어지고..
하지만 위에 비하면 뭐가 어때?? 스러운 직업이긴 함
문제는 그당시 사회 풍조.
도덕성을 강조하던 이시대의 풍조와 그녀들은 대치되고 있었음.
그러므로 지금의 된장녀 처럼 까여댈 수밖에 없었지
게다가 지금은 까는 사람도 욕하건만 그때는 까는게 당연한 일이었음
그 당시 판매된 여성의 행실을 다룬 안내서를 읽어주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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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의 미덕
1. 집청소
2. 천장을 꾸미고 집안을 정리정돈해랴
3. 소젖을 짜라
3. 우유를 체로 걸러내라.
5. 가축에게 사료를 주어라
6. 육아를 잘해라
7. 가족 및 하인들의 식사를 준비해라
8. 제분소로 보낼 밀과 엿기름을 준비하라
9. 때가 되면 빵을 굽고 차를 끓여라.
10. 버터와 치즈를 만들어라
12. 가축들을 돌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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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러한 사회 상규에 어긋난 행동을 보인 여자들을 법정에서 처벌했다는 거임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때 더 심했다고 함(;;)
일단 입에 금속캡이 달린 금속 마스크로 혀를 고정함
그리고 거기에 밧줄을 묶어 끌고 길거리를 돌아다녔음
그 외에 남녀 모두에게 쓰였다가 튜더시대에는 여자에게만 쓰인 도구가 있는데
자맥질 의자라는 것임
의자에 앉혀서 물에 가라앉혔다가 올렸다가 하는 형벌이었는데
이를 군중들이 보면서 즐거워 했다니 거참 엿같을 따름임
6. 개와 고양이 도살자(흑사병시대)
뭐 지금은 직업 이름만 들어도 벌떡 일어날 사람이 있을 테지만
그때는 시의회에서 직접 돈을 주는 직업이었다고 함
당시는 야생 개와 고양이가 흑사병을 퍼뜨린다고 생각했음
시의회에서 보장하고 한마리당 일정금액을 지급하니
지금의 파파라치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개 4만마리와 고양이 8만마리를 잡아다 주었음
하지만 고양이가 죽으니 정작 원인이었던 쥐들은 살판 났지
교회에서는 죽이지 까진 않고 채찍질로 개를 쫓는 개 채찍꾼이란 직업도 있었다고 함
야생 개 뿐 아니라 집안에 흑사병이 발생하면 그 집의 애완동물은 원인으로 지목되어 도살되었음
다른 직업들도 훨씬 고통스러운 게 많았지만
대부분이 똥.. 노동.. 똥.. 노동.. 이런종류였고. 좀 독특한걸 올려봄
첫댓글 켈트 수도사는 다빈치코드에 나오지 않았음????? 그 남자도 머리밀고 지 몸 채찍질하든데
생각보다 중세가 더럽고 추잡했다는건....ㅋㅋ.......
여자생선장수보고 떠오른게 그 영화 향수 주인공엄마...앞부분 출산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안잊혀짐..ㅜㅜㅜ
33333나도 그 댓글 달러 왔음.. 완전 깜놀ㄷㄷㄷ
나도 으 ㅠㅠ 그 영화 배경이니 다 생각나 ㅠㅠㅠ 진짜 충격..
아...첫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마녀는 따위다...ㅋㅋㅋㅋㅋㅋㅋ구토물 수거인...
....아시발살로소돔생각나 똥똥똥
근데 동양은 하나도 없고 다 유럽이야기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