枯 葉
샹송의 대표라고 할 만한 불후의 명작으로,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가 작사하고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가 작곡했다. 원래는 1945년 6월 15일 사라 베르나르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롤랭 프티의 발레 「랑데부」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이듬해 46년 마르셀 카르네의 감독, 자크 프레베르의 시나리오에 의한 영화 「밤의 문」에 사용되었는데, 프레베르가 가사를 붙이고 여기에 출연한 이브 몽탕이 스크린 속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열손가락으로 꼽아도 모자랄 만큼 많다. 우선 즐레엩 그레꼬, 레오 마르잔등이 불렀고, 에디뜨 피아프는 영어와 프랑스어로도 녹음했으며 1955년에는 미국의 빙 크로스비가 <Autumn Leaves>란 제목으로 불렀다.
1991년 11월 9일 그가 생을 마감했을때 프랑스의 텔레비젼과 라디오 방송국은 모두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국민가수이자 국민배우인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이 노래 고엽을 비롯애 그의 노래가 전국에 올려퍼졌고 텔레비젼에서는 그가 출연한 영화가 방영됐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그와함께 우리시대의 위대한 목소리와 배우로서의 뛰어난 재능이 사라졌다”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샤를 드골 사망 이후 프랑스는 큰 슬픔에 잠겼다.
이브몽땅( Yves Montand 1921.10.13~1991.11.9)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겸 가수로 대부분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본명은 이보 리비(Ivo Livi)이다. 이브 몽땅이란 예명은 어린 시절 그의 모친이 계단 위에서 그를 부를 때 사용한 말로 “이브 계단으로 올라와”란 뜻이다. 그가 태어난후 얼마 뒤 프랑스로 이주해 마르세유에서 자란다. 처음에는 항구에서 일하거나 ,누이의 미용실에서 일을 했지만, 그뒤 뮤직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1944년 에디뜨 피아프를 만나 서로를 조언하거나 연인사이로 발전해 간다. 1945년 영화로 데뷔하였고 1946년 출연한 <밤의 문>에서 주제가 <고엽>을 불러 인기를 얻는다. 1951년 여배우 시몬 시뇨레와 결혼한다. 이후 두 사람은 몇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몽땅이 타 여배우와의 염문 스캔들이 몇 번인가 있었고, 1960년 무렵 부인 시뇨레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1985년 그녀가 사망하기까지 함께 생활했다. 그녀 사후 그녀의 보조였던 여성과 결혼해 1988년 자식을 갖는다.1991년 11월 9일 서거했다.
Les Feuilles Mortes(고엽)
The sunburned hand I used to hold 태양은(당신을 잡았던)내 손을 거을리고.
Since you went away the days grow long 당신이 멀리 떠난 후, 날은 점점 길어집니다.
And soon I'll hear old winter's song 그리고 곧 나는 겨울의 노래를 듣게 될 거예요.
But I miss you most of all, my darling When autumn leaves start to fall
그러나 가을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는 나는 당신을 매우 그리워할 거예요.
My Way
인생 황혼기를 맞은 장년층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후회 없었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있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My Way'는 팝 역사상 불후의 명곡인 동시에 한국인이 애창하는 팝송 중의 한 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노래는 간간히 영화 배경 음악으로 쓰여 젊은이들로부터도 환대를 받고 있다. 한국 영화 중 곽경택 감독의 <친구>에서 건달계의 중간 보스로 성장하고 있는 준석(유오성)이 어느 날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을 찾아갔을 때 마이크를 잡고 '내가 노래 한 곡을 부르겠다'며 열창하는 노래가 바로 마이 웨이였다. 또 하나 이 영화는 남아프리카에서 공개됐던 <위너스 The Winners>의 라스트 테마곡으로 쓰였는데 노래 덕분에 미국 시장으로 수출돼 <마이 웨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는 성원을 받아냈다.
원곡은 샹송 <Comme D'Habitude>(평상처럼)라는 타이틀로, 1967년에 가수 클로드 프랑소와(Claude Francois)가 질 티보와 함께 작사하고, 자크 루보(J. Revaux)와 함께 작곡했다. 프랭크 시내트라는 54세 때인 1969년 당시 이혼과 영화 제작 실패로 인해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을 때 평소 그를 존경하던 폴 앵카가 '팝계의 대선배에게 바치는 헌정가(獻呈歌)'로 바친 것이 '마이 웨이'였고 이 노래는 프랭크 시내트라가 말년에 제2의 화려한 음악 생활을 하는 전기를 마련해 준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레코드는 같은 해 3월부터 히트하여, 빌보드에서 8위까지 상승하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앵카는 이 곡으로 2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얻었다고 한다. 원작자 클로드 프랑소와는 1978년 3월 11일 파리의 자택에서 전구를 바꿔 끼우려다가 감전하여 39세로 타계했다. 노래는 여러사람이 불럿으나 단연 프랭크 시나트라가 훌륭하다. 힘찬 확신에 찬 그의 노래에는 인생과 맞붙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온 남자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어서, 정녕 듣는 이를 감동시키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다. 그 밖에 엘비스 프레슬리, 글렌 캠블, 톰 존스, 아니타 카 싱어즈, 폴 앙카, 셜리 베시 등의 것도 좋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노래는 폴 앵카가 작사, 작곡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 샹송 'Comme d'habitude'를 듣고 음률이 너무 좋아 그가 즉석에서 노랫말을 붙인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런데 애초 이 샹송은 데이비드 보위가 먼저 듣고 자신이 'Even a fool learns to love'라고 번안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만 차일피일 취입을 미루다가 폴 앵카의 헌정에 의해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르는 바람에 닭 쫓던 개꼴이 됐다는 후일담을 남겼다.
* My Way- Frank Sinatra
And now the end is near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졌군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내 생애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네
My friend, I'll say it clear 내 친구여…나는 분명히 해둘게 있다네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내가 확신하는 바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은
I've lived a life that's full 나는 충만한 삶을 살았다네
I've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I did it my way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
Regrets, I've had a few 후회?~~~ 몇번해봤지.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하지만 별로 거론할만큼 많았던건 아니야
I did what I had to do 난 내가 해야하는것을 했고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ception 한치의 예외없이 난 끝까지 해냈지
I planned each chart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샛길을 따라 조심스러운 걸음도 계획했었어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하지만 그보다
I did it my way 난 내 방식대로 더 많은걸 하며 살았다는거야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그래… 너도 잘 알겠지만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어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하지만 이 모든걸 겪으면서 의심이 생길때는
I ate it up and spit it out 전적으로 믿거나 딱 짤라 말했었지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난 모든 것을 정면으로 맞서면서 언제나 당당했고
And did it my way 그리고 내 방식대로 행동했다네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사랑도 해봤고.. 웃고 울어도 봤지
I've had my fails, my share of losing 가질만큼 가져봤고 잃을 만큼 잃어도 봤다네
And now as tears subside 그리고 눈물을 거둔 지금 생각해 보면
I find it all so amusing 내가 했던 그 모든걸 돌이켜보면
To think I did all that 다 즐거운 일들이었던가야.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내가 부끄럽지 않게 말해도 되겠는가?
Oh, no, no not me 오! 노오! 노오! 노오! 난 아니에요
I did it my way 난 내 방식대로 살았단 말이에요
for what is a man 남자로 사는게 뭐야.
what has he got? 가진것이 뭐가 있는가?
if not himself, then he has not 자신이 없다면 벌거벗은것과 마찬가지인 것을
to say the things she truly feels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는것들을 말하는 것은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비겁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네…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내 기록이 말해주듯이 난 정면으로 맞섰다네
And did it my way 그리고 난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Yes, it was my way 그래 그게 나만의 방식이었다네~
**중간부분 가사에서 exception(예외)가 exemption(면제)으로 잘못 표기 인듯.
첫댓글 좋다!
겨울 아침의 샹송.
노래를 듣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