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패기의 20대 프로기사 3인방이 11월 열리는 ‘바투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합류했다.
프로기사 박진솔(22세), 한상훈(20세), 허영호(22세)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 PC방에서 벌어진 ‘바투 인비테이셔널 선발전’에서 A, B, C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최종 8명이 겨루는 본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이로써 바투 인비테이셔널에는 조훈현(55세), 유창혁(42세), 이세돌(25세), 이창호 (33세) (이상 주최측 초청)와 박진솔, 한상훈, 허영호 등 7인의 참가자가 확정됐다. 이들 3인방의 가세로 인비테이셔널 본선은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등 ‘노장의 관록’과 젊은 프로기사 간의 ‘패기’의 한판 대결이 벌어질 전망.
한편 이들 7인을 제외하고 본선에 합류할 최종 1명의 엔트리는 10월초 D조 1위 결정전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D조 역시 최철한, 원성진, 홍민표 등 쟁쟁한 프로기사들이 포진한 상태.
이 날 진출이 확정된 3명의 선수는 모두 4강전이 고비였다. 8강을 2대0으로 비교적 손쉽게 통과한 3명 모두 4강전에서 난적을 만난 것. 박진솔은 백홍석에게 먼저 첫 세트를 내줬으나 2대1로 역전을 시켰다. 한상훈은 4강에서 강동윤을 맞아 1대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2점 차이로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B조 결승에 진출했다. C조의 허영호도 난적 이영구에게 2대1로 신승.
인비테이셔널 진출 티켓을 코앞에 두고 승부욕이 고조된 결승전에서는 박진솔, 한상훈, 허영호 세 선수 모두 2대0의 스코어로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진출이 확정된 한상훈은 “히든 타이밍을 좀 더 연구해 본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영호 역시 “시종일관 예측불허의 승부가 바투의 묘미”라 평가하기도.
한편 바투 홈페이지(www.batoo.com)에서는 이들 프로기사들의 선발전 경기가 생중계돼 유저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플레이온에서는 26일 벌어진 선발전 A~C조 경기 중 9경기를 엄선해 VOD로 서비스할 예정. 또한 바투 홈페이지에서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바투’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바투체험단’을 10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바투 게임 소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온미디어의 자회사 이플레이온이 개발한 온라인 두뇌전략게임. ‘바투’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전략게임인 바둑의 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더욱 전략적이고 스피디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11줄의 맵(판)에서 진행되는 바투는, 특정 위치에 보너스 점수와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된 좌표와 점수가치가 다른 돌들이 존재해, 바둑과는 다른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동시에 돌 3개를 놓아야하는 ‘베이스빌드’, 선제공격권을 잡기 위한 ‘턴베팅’이 있어 초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는 돌인 ‘히든’과 이것을 찾기 위한 ‘스캔’ 기능으로 인해, 언제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이어진다.
[바투 인비테이셔널 소개]
2008년 11월 열리는 총상금 2억원 규모의 바투 대회. 총 8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하며, 매주 2회씩 총 7주간 대회가 벌어진다. 경기방식은 8인 풀리그. 전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스포츠처럼 경기 현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플레이온(eplayon) 소개]
이플레이온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인 ‘온미디어’의 자회사이자 오리온 그룹 계열사다. 이플레이온은 모회사인 온미디어의 막강한 매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의 기치를 내걸고 2006년 11월 설립됐다. 게임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품고, 2008년 하반기 두뇌전략게임 ‘바투’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2006. 11. 주식회사 이플레이온 설립
2008. 10. ‘바투’ 시범서비스(CBT) 진행
2008. 11. ‘바투’ 오픈서비스(OBT)’ 및 바투 인비테이셔널 진행
2009. 03. ‘월드바투챔피언십(가칭)’ 대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