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팬 대회 투어를 다녀와서 알려드립니다.

[Eunice]

모이는 곳은 전남 도청이 있는 목포였습니다.

갈 때는 생각보다 멀지 않다였는데, 돌아올 땐 좀 멀구나 싶더니,

일산 들어올 땐 멀미 까지 느껴지더군요.

국철연에서 지난번 태안 대회 이후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한듯합니다.

여러 가지 많이 준비해서 코스를 답사했습니다.

저녁 만찬장에선 전국 각지에서 오신 철인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는데,

다들 오래도록 삼종 운동하신 분들 속에서 혼자이고 낯설어서 좀 뻘줌했었습니다.

다행히 강남클럽 선배분들 덕에 인사를 좀 나누었지요.

성희씨의 산 친구분도 만나서 얘기를 했고요.

일산철인클럽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좀 아쉽더군요.

우리끼리만 대한민국 대표철인 클럽이라고 하지말고요...

코스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국철연에서 최상의 코스라고 생각되는 곳을 중심으로 돌아보았습니다.

전남도에선 F1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애쓰더군요.

먼저 대회는 8월 29일에 열립니다.

주경기장은 포믈러 자동차 경기장으로

스탠드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이 바꿈터이고 피니쉬라인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10곳 밖에 없다는 F1 경기장에서 치루는 철인대회이니 약간 흥분이 됩니다.

그러나 공정율72%를 달성했다고 하는데도 상상력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수영

영암호에서 합니다.

바다를 둑으로 막아서 만들었기에 바닷물 반, 민물 반입니다.

지금은 깨끗하지만 여름엔 탁해지기에 수질개선을 할 예정이랍니다.

첫번째 안은 F1 경기장 건너편인 금호 방조제에서 대회장으로 수영을 하는 겁니다.

약 4K 정도 된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요트에 타고 수영하는 것을 구경하며 응원할수도 있고요.

두번째 안는 F1 경기장에서 한바퀴냐, 두바퀴냐 하는 것입니다.

첫번것이 멋지고 폼도 나지만, 주최측의 시간과 노력이 배가 되기에 쉽게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한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공사 현장이 F1경기장 입니다.

싸이클

F1경기장과 주변을 돌고(12K 정도),

직선코스에 과속 방지턱도 좀 있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철새도래지를 다녀와서(60K),

업다운이 있는 은적산 산악일주 도로를 1.7바퀴돌고(120K)

월출산의 천왕사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F1경기장으로 돌아 옵니다.

 평소에도 한적하고 차량도 뜸한 곳이랍니다.

코스가 확정 된건 아니고

해남군과 강진군과 협의 하면 원랩으로 하는 더 좋은 싸이클 코스가 될수 있지만,

타군의 협조와 교통통제의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목포 철인클럽의 훈련코스여서 회원분이 친철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은적산 코스에서 800미터가 계속되는 언덕이 두번째로 어려운 곳이고,

제일 어려운 곳은 날이 어두워 못갔습니다.

대체적으로 제주도 코스보다 쉽고, 태안 코스보다는 어렵습니다.   

달리기

F1 경기장이 5.6K 정도여서 이곳과 외곽을 몇번 도는 것입니다.

아직은 약간의 골조 밖에는 안보였지만 72%의 공정이 끝나 7월 말이면 완공 된다고 합니다.

경기장과 주변시설 지역이 130만평으로 여의도의 1.3배가 된다고 합니다.

아직 미비한건 숙박 시설이였습니다.

전남도에서는 9월 말에 열리는 F1 경기를 위해서라도 모든 시설을 준비 완비하겠다고 합니다.

영암군에선 참가자 전원이 영암에서 묵기를 강력하게 요청하지만 도로변에 모텔만 있습니다.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목포에는 숙박시설이 많이 있을거고,

영암에는 현대 호텔이 있는데 대회 본부가 될거랍니다.

참가자에겐 할인혜택을 주도록 국철연에서 얘기하겠다고 합니다.

이번 투어에서 묵었던 월출산 관광호텔도 있는데 호텔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아쉽더군요.

제주대회는 7월 첫주에 열리고

영암대회는 8월 마지막주에 열려서 두 대회에 다 참가하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있더군요.

멋진 코스이면서 좀 쉬워서 그런지... 

이상입니다.

그 전엔 글쓰기 하다가 멈추거나 나갔다 다시 들어와도 쓰던 글이 저장되었는데, 이번엔 그 기능이 없어졌나요??

본의 아니게 거의 다 썼던 것이 다 날아가 버려서 다시 써야 했습니다.

[품절남_우이리]

선배님 고생많으셨습니다....영암1회대회라는것도 의미가 있어서 떙깁니다...^^ 체력만 된다면요....

[나무(안중군)]

글쓰랴 혼자 다녀오랴 험난한 고생을 하셨군요...수고하셨습니다^^*

[임진영]

혼자 먼길 갔다오시고 결과물까지 작성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대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안동수(Titan)]

유니스누님 감사합니다.
임원들이 다녀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합니다.
올해 제주 찍고 영암까지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케미-강준희]

유니스 선배님, 수고 많으셨네요~ ^^*

[+ 정문철 그레고리오]

참가를 생각중인분들에게는 좋은정보 되겠네요,유니스 수고 많이 셨어요.

[김병주]

고생했네... 일잔 받아줘야 했는 데, 함께 못헤 아쉬었어

[이정선]

! 혼자서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유니스!홧~~~팅

[거북이대장-이석재]

에구~~먼길 혼자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거북이가 한번 달려 볼수 있으려나?~~^@^

[참치@송준석]

먼길 다녀오느라 수고하셨고 상세한 설명 무척 도움되네요. 아직 몸준비는 않되었지만 갑자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네요. 유니스 화이팅!

[선장 조성식]

시간만 괜찮았으면 동행을 했을텐데... 제주와 시간 차이가 있어서 영암 대회도 잘 하면 나갈 수 있겠네요. 누나 고생 많았어요.

[소낙비(송기오)]

추운 날씨에 고생 마니마니 혓구 감사! 영암F1대회 기대 만땅됩니다..

[명성-신세호]

언니의 열정으로, 제가 갔다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상세한 투어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살아가면서 좋은 일들만 많이 많이 생기길...

[날개 조훈성]

좋은 정보 감사 드려요.홀로 뻘쭘 했을터인데 클럽을 위해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탕크(박용진)]

선배님 정말 읽기 좋고 보기도 좋게 글을 올리셨군요....감사드립니다...

[김형태]

혼자서 먼길 멀미까지 하며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

[김진석]

고생많으셨습니다.^^

[독사(이승종)]

유니스님 수고했어요.....그래도 아이언맨코스는 쓴맛과 단맛을 다볼수 있는 제주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