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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in 무설재
 
 
 
카페 게시글
無題茶譚 밤새 안녕이라더니 시어머님의 대장 천공 수술
햇살편지 추천 0 조회 1,138 14.02.06 09:48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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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06 10:09

    첫댓글 노인의 내일이란 장담할 수 없는 거라더니... 마음의 편치 않음이야 안보고도 알겠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가족들이 기운내고 계셔야 하니, 든든한 끼니를 꼭 챙겨 드시어요

  • 작성자 14.02.07 08:16

    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늘 활기 차고 관심도 많으셔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계시겠구나 했더니 웬일이신지.
    암튼 모두가 간절함으로버티고 있답니다.,

  • 14.02.07 20:29

    남편에게 27년여 이런저런 가르침과 무엇보다 좋은 영성 지도를 해 주셨던 김 영운 목사님도
    갑자기 쓰러지셔서 검사해 보니 뇌암 판정을 받으셨고 한양대 교목으로 계셨기에 뇌수술을
    권하는 대로 했다가 지난 수요일 그만 소천하셔서 어제 문상다녀왔네요.
    내일이 발인인데 너무 서운해 푼수스럽게 울까봐 못가겠네요. 남편만 가게하려는데 서운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노인은 하루 앞을 말할 수 없다더니 정말 그러네요~! ㅜㅜ ㅜㅜ

  • 작성자 14.02.07 08:22

    말씀으로 많이 듣던 그 목사님도 그러셨군요.
    그런데 뇌 수술은 정말 함부로 할 것이 못되는 것 같아요.
    쥔장의 올케 역시 뇌수술 하자는 것을 남동생이 거절하고 버텨 약물과 대체의료학으로 견디어온 1998년 이후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도 일산병원에서 뇌수술 환자를 보았는데 그냥 혼수상태더라구요.
    소생 가능이 없다며 병원에서 거절했는데 가족이 우겨서 그만 68세의 어머니가 절명 순간이더라구요.
    강하게 마음 먹읍시다.

  • 14.02.06 21:01

    저도 연로하신 엄마를 모시고 살고 있지만 정말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ㅠㅠ 그저 잘 회복 되시길 빌어요

  • 작성자 14.02.07 08:23

    늘 관심 갖고 들여다 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늘 돌발상황이니까요....고맙다는.

  • 14.02.06 22:36

    정말 아슬아슬합니다.
    다행히 가까스로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 작성자 14.02.07 08:27

    어젯밤 늦게 돌아온 남편의 말에 의하면 혼수상태는 벗어나 의식은 있으시나 뉸으로 의사 소통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은 인공 호흡기를 사용 중이시고 혈압을 유지시켜 패혈증세를 잡는 것이 관건이며 나머지는 추후에 살펴볼 일이라고.
    그동안에 별 일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나눠 주시는 걱정에 고마워 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 14.02.07 10:58

    우리 엄마도 88세에 돌아가셨는데...
    가슴이 뻐근하게 아픕니다.
    아직은 더 사셔도 좋을 연세시니
    그리고 그렇게 건강하셧다니 회복되실 거에요.

  • 작성자 14.02.08 06:43

    아, 그러셨군요...그래도 오래 어머님과 함께 하셨네요.
    제 어머님은 2000년도 75세에 돌아가셔서 참으로 아쉬웠답니다.
    시어머님의 의식은 회복되셨으나 계속 주무시기만 합니다.
    상황만 지켜보는 답답한 마음.

  • 14.02.09 17:55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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