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16/11/05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교우회 피정 - 경기도 인재개발원

[성기화 요셉]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

 -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

···“너그럽게 사랑·자비·용서와 정의 실천하는 신앙인 될 것”

  천주교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정의돌 스테파노·영성지도 이정혁 요한 세례자 신부, 이하 교우회)는 11월 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을 열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사도 22,10)를 주제로 진행된 일일피정에는 경기도 내 가톨릭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정을 통해 신앙 안에서 국민을 섬기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청했다.

   오전 10시 묵주기도로 시작된 피정은, 원주교구 배론문화영성연구소 소장 여진천(폰시아노) 신부·수원교구 장애인복지시설 ‘둘다섯해누리’ 시설장 이기수(요아킴) 신부의 강의 그리고 음악·율동으로 함께하는 찬양에 이어, 오후 3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날 공직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여러분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공무’에 대한 소명의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개인 사업이나 기업과 달리, 국민과 주민의 복지를 위한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주 후인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자비의 특별희년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 끊임없이 너그럽게 사랑·자비·용서와 정의를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을 인용, “한계를 벗어나는 큰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는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벌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내 각 시·군 교우회 피정 참가자들은 소속된 교우회 현황이나 정보를 서로 교류하는 한편 ‘교우회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여진천 신부의 성 남종삼 요한·성 장주기 요셉 등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 이기수 신부의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Quid faciam Domine?) 주제 강의를 들었다. 이에 피정자들은 ‘성호경’에 함축돼 있는 ‘구세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을 가진 공복으로서 사랑과 봉사로써 임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은 지난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작년에  광주시, 올해 경기도청에 이어, 내년 2017년 10월 28일(토)에는 안성시 교우회가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교우회는 ‘추계 피정’과는 별도로 ‘춘계 성지순례’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6곳에 가톨릭 교우회가 결성돼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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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29회 공직가족 피정 열어

공직 종사는 하느님의 부르심 받은 것

발행일2016-11-13 [제3019호, 2면]

11월 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 파견미사에서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이 참가자들을 강복하고 있다.

천주교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정의돌·영성지도 이정혁 신부, 이하 교우회)는 11월 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을 열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사도 22,10)를 주제로 진행된 일일피정에는 경기도 내 가톨릭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묵주기도로 시작된 피정에서는 여진천 신부(원주교구 배론문화영성연구소 소장)가 성 남종삼 요한·성 장주기 요셉 등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에 관해 강의했다. 또 이기수 신부(둘다섯해누리 시설장)가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Quid faciam Domine?)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어 도내 각 시·군 교우회 피정 참가자들은 소속된 교우회 현황과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교우회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하기도 했다. 피정은 오후 3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공직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여러분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공무’에 대한 소명의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본다”고 격려했다. 이어 “개인 사업이나 기업과 달리, 국민과 주민의 복지를 위한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또한 “2주 후인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자비의 특별희년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 끊임없이 너그럽게 사랑·자비·용서와 정의를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은 지난 198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 올해 경기도청에 이어, 내년 10월 28일에는 안성시 교우회가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우회는 ‘추계 피정’과는 별도로 ‘춘계 성지순례’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6곳에 가톨릭 교우회가 결성돼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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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교우회 피정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

등록 2016-11-10

“너그럽게 사랑·자비·용서와 정의 실천하는 신앙인 될 것”

   천주교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정의돌 스테파노·영성지도 이정혁 요한 세례자 신부, 이하 교우회)는 11월 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을 열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사도 22,10)를 주제로 진행된 일일 피정에는 경기도 내 가톨릭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정을 통해 신앙 안에서 국민을 섬기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청했다.

   오전 10시 묵주기도로 시작된 피정은, 원주교구 배론문화영성연구소 소장 여진천(폰시아노) 신부·수원교구 장애인복지시설 ‘둘다섯해누리’ 시설장 이기수(요아킴) 신부의 강의 그리고 음악·율동이 함께하는 찬양에 이어, 오후 3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날 공직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여러분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공무’에 대한 소명의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개인 사업이나 기업과 달리, 국민과 주민의 복지를 위한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주 후인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 끊임없이 너그럽게 사랑·자비·용서와 정의를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을 인용, “한계를 벗어나는 큰 잘못을 저지른 경우에는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벌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내 각 시·군 교우회 피정 참가자들은 소속된 교우회 현황이나 정보를 서로 교류하는 한편, ‘교우회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여진천 신부의 성 남종삼 요한·성 장주기 요셉 등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과 이기수 신부의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Quid faciam Domine?) 주제 강의를 들었다. 이에 피정자들은 ‘성호경’에 함축돼 있는 ‘구세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을 가진 공복으로서 사랑과 봉사로써 임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은 지난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작년에 광주시, 올해 경기도청에 이어, 내년 2017년 10월 28일(토)에는 안성시 교우회가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교우회는 ‘추계 피정’과는 별도로 ‘춘계 성지순례’도 정례화 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6곳에 가톨릭 교우회가 결성돼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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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화 명예기자

  skw7589@naver.com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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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본당	“공직, 성직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 이용훈 주교,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에서
. . 발행 [1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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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주교,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에서




경기도 공무원교우회(회장 정의돌)는 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제29회 경기도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을 개최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사도 22,10)를 주제로 진행된 피정에는 경기도 가톨릭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정을 통해 신앙 안에서 국민을 섬기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청했다.

묵주기도로 시작된 피정은 여진천(원주교구 배론문화영성연구소 소장) 신부의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 이기수(수원교구 둘다섯해누리 시설장) 신부의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제 강의에 이어 음악과 율동으로 함께하는 찬양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파견 미사로 이어졌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날 공직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체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에게 맡겨진 ‘공무’에 대한 소명 의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사업이나 기업과 달리, 국민과 주민의 복지를 위한 ‘공직’은 ‘성직에 준하는 부르심에 대한 봉직’”이라고 강조했다.

교우회 피정 참가자들은 이날 소속 교우회 현황과 정보를 교류하고, ‘교우회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기도 했다. 또 ‘성호경’에 함축된 ‘구세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과 봉사로 공직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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