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여름밤은모기의 신나는 놀이터미끄럼틀 타고 그네도 탄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기가 만든 산딸기 더미간질간질한 여름의 살갗할머니가 검지에 침을 발라살살 문질러 주면 헛웃음이 나왔다뿌옇게 안개 속 같은 밤왜 그렇게 더디게 가는지윙윙거리는 소리에 온 몸이 거려운 밤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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