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받던 이야기 글 /저녀노을 아들 덕분에 일본에 가서 석달 동안 돌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많은 것을 느꼈다.오늘은 비도 구질구질 오니 웃으운 이야기 하나 하겠다 아들이 출근하고 내가 혼자 있는데 전화 벨 소리가 울렸다 .나는 아들의 전화인 줄 알고 얼른 일어나 전화를 받았다.뜻밖에 웬 일본 여인의 목소 리가 들려 왔다 .목소리를 들으니 며누리가 해산하러 갔을 때 그 병원의 간호원 목소리 같았다.몇마디 겨우 배우고 갔는데 정작 써 먹자니 한 마 디도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그 간호원이 산 후 문안을 하는 가고 추측하 고 내 있는 밎천을 다 동원하여 회보하였다 <<모시모시>> 나는 일어를 몇마디 모르면서도 일본어로 전화를 받았다. 그다음 대방의 말소리는 하나도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나는 생각나는대로 <<오까상 겡끼 ,베비 겡끼..>> 대방은 머라고 계속 말했다 .나는 하나도 알아 들을 수 없어 한어로 말했다 .<<떵이훨 짜이따바>> 대방에서는 계속 말했다 .이 때에 왜 또 중국말이 튀여나오는지 그 다음에 멀 말했던지 생각이 잘 안난다 .아들,며누리가 저녁에 돌아 오자 나는 낮에 전화 받았던 이야기를 하였다. 아들 ,며느리는 너무 웃으워 눈에 눈물이 다 났다 .실컷 웃으며 눈물을 짠 후 ,아들은 말하기를<<어머니,일본어도 모르면서 왜 전화는 받았습니까 ? 모 르면 전화를 놓을 것이지...>> 나도 듣고 보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저절로 웃 움이 나오는 걸 참을 수 없었다 . 그 후에도 이런일은 몇번 발생하였다 .며느리가 해산하였을 때만 하여도 또 웃지 않고서는 못 견딘다.옂집 일본 아주머니가 나 보고 자꾸 말하는데 내가 하나도 알아 듣지 못하자 그 일본 여인은 손 시늉을 해가며 말했다. 그 여인은 자기 배를 불룩하게 내밀며 손으로 아래를 밀었다 .나는 그 뜻을 알았다 ,그 여인은 애기를 낳았는가고 물은 것이다 .나도 배를 아래로 밀면서 아기를 낳았다고 웃으며 골을 끄덕였다 .그 다음은 여자앤가 남자앤가를 묻는 것 같았다 .나는 나의 머리를 가르키며 이렇게 머리가 긴 여자애를 낳았다고 손 시늉을 했다 ,그랫더니 그 일본 여인은 알아 들었는지 웃으며 고개를 끄덕 였다 .그래도 그 일본 여인은 매우 우호적이였다 .그 여인은 웃으며 계속 말 했는데 내 추측엔 아마 축하한다는 말 같았다 . 언어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나는 저도 모르게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06.10.14
첫댓글 지금은 외국어 모르면 문맹이지요.그러나 얼굴표정은 세계 공동 언어와 마찬가지지요.좋은 얼굴로 좋은 말투로 대방을 대한다면 언어가 안 통해도 마음이 통할수있지요....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러게요....전 제가 문맹과 다름 없다는 걸 처음으로 통감했어요.그래요.좋은 얼굴로 대방을 대하니 마음으로 통할수 있었어요.하지만 저로서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처음이였어요.제일 첫 사람으로 고운 자취 남겨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즐건 주말 보내세요!
조선어를 만드신 세종대왕은 지금 세게적으로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조선글도 세계 1위로 평가 받는다고 하구요~` 우리가 서로 한민족으로 말과 글, 생각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 정말 감사해야 할 귀중한 복 입니다, 그러니 일본 갔을때 이렇게 이야기 하실걸 그랬어요, "와다구시와 안따산노 하나시 젠젠 와까리마셍" 나는 당신의 말을 전연 알수가 없어요" 라고 했다면 ~~대방에서 통역이라도 불러오면 그때 말하면 되지 않앗을까요~``ㅎㅎㅎ
조선글이 아무리 좋다해도 다른 나라로 가면 막히지 안나요....그런 말을 알면 내가 왜 바보짓을 했겠어요,ㅎㅎㅎㅎ 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아들덕분에 일본구경다하고 정말 기뿌겠네요... 일본말 몰라도 즐거운 려향이니 그래도 마음은 편하겠네요...이나이면 그래도 살던곳에서 된장이나 김치를먹으면서 사는것이 더 편할것같아요 ㅎㅎㅎ부럽네요...........
그래요...그래도 제가 살던 곳이 제일이죠...하지만 배울것도 많아요....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ㅋㅋㅋ 말이 통하지 않으면 표현을 잘하면 되는데 전화는 정말 방법이 없겠군요. 그런데 저녁 노을님 수화기를 든 용기에 탄복이 갑니다. ㅎㅎㅎ 아무튼 중국어던 일본어던 자기의 의사를 밝혔잖아요. ㅋㅋㅋ 대방도 못 알아 들었으니 님과 같은 수준이죠. 웃는 시간을 가졋다가 내립니다.
ㅎㅎㅎㅎ나도 그때 웃으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자신이 너무나 한심한 걸 처음으로 통감했어요...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외국에 가보아야만 다국 언어를 알아야 한다는것을 절감할수 있겠군요,,,쩌거디 워디이양,나거디 니디이양...ㅎㅎㅎ
네 ....외국에 가면 외국어를 알아야 한다는 걸 절감해요...ㅎㅎㅎㅎ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일본려행기(1) -전화받던 이야기 참 생동하고도 잼 있게 써올렸어요 ...다음회를 기다려도 되지요?
네,다음회를 기다리세요...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하야꾸 니홍고오 벤꾜시마쇼~
그 말 번역해 줘요...다음에 갈 때에는 호랑이님을 통역으로 모시고 가야겠어욯ㅎㅎㅎㅎ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빨리 일본어를 배우십시오~
저녁노을님 글을 보면서 ㅎㅎㅎ외국어 학원에 다녀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 나중에 아마도 외국에 배워야 할것 같애요 . ㅎㅎㅎㅎ웃으운 이야기 올려 줘서 즐감하고 가요 , 건강하세요
될수만 있으면 외국어 학원에 다니세요..ㅎㅎㅎㅎ나처럼 한심한 연출을 하지 말고...즐건 저녁 보내세요!
저녁노을님의 아타까운 글을 읽으면서 다국언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님의 줄충한 재주로 와리와리야 하면 될것 같으데 ..ㅎㅎㅎㅎ 저도 일본말이 감감부지입니다 . 생동한 글에서 느낌이 좋습니다..건강하세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였어요...늘 건강하세요!
저녁노을님의 우습고 재미나는 이야기지만 심사숙고해야할 일이네요...자구촌이 인젠 한마을된 지금 언어소통 너무나 필요해졌어요...나이 많다구 한탄만 하지말구 다만 한마디라두 배워두면 재부거든요...우스운 이야기하나 해 드릴게요~쥐를 뒤쫓던 고양이 쥐가 굴속에 들어가 버리자 쥐굴앞에서 멍멍멍 개처럼 마구 짖어댔대요...그러자 쥐가 고양이는 가구 개가왔는가 해서 나왔다가 잡혀버리자 고양이도 불경기 세상에는 그래두 두개나라 말은알아야 먹을근심 없다했다던데요 ㅎㅎㅎ즐건 저녁시간 되세요!
그래요...심사 수고해야 할 일이애요...지구촌이 한 마을이 된 지금 한가지 외국어는 알아야 하는데 ...참 배우느라 하는데 잘 안되네요.ㅎㅎㅎㅎ그 이야기 참 생동하네요.즐건 저녁 보내세요!
저녁노을님의 일본 려행기 보고 외국어를 배워야 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는군요.이제라도 늦다고 후회하지말고 시작해 보아야지요.좋은글 즐감하고갑니다.
참 좋은 생각을 하셨어요.지금부터라도 배우면 저처럼 한심하게 놀지는 않지요.ㅎㅎㅎㅎ즐건 저녁 되세요!
전화를 받는 용기만해도 담량이 대단하다고 보고 그용기가 바로 울 조선족들께만 있는가 보는데요..." 모시모시" "오까상겡끼""베비겡끼" 라고 한 말만봐도 조선족들 이세상 어디가나 인차 자릴 잡을수 있다는 표징이라고 보는데요, 것참 장한일이라고 봐요, 뭐 좀 더만 있으면 그런말들 조선족들 정상인들이라면 다 인츰 배워낼수 있다고 보는데요 ㅋㅋㅋ 일본유람수기를올려서 즐감하고 내립니다....
고마워요.ㅎㅎㅎㅎ인생길님은 그래도 저한테 칭찬을 주시네요...그런데 내가 맞는 대답을 했는지는 지금도 몰라요.ㅎㅎㅎㅎ즐건 저녁 되세요!
네-언니, 이제라도 배워야 함을 좋은글에 설복력 있게 나타냈네요.그래요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많이 배워야 겠어요. 그리고 컴 때문에 하는수 없어 여기다 글 남겨요. 컴 사정이 안좋아서 지금도 따뜻이 받은정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못햇네요 .그래서 이렇게 늦은인사라도 여기서라도 남기고 싶어요.감사합니다-언니/ 오늘도 즐거운밤 행복한 밤 되세요.
고마워...귀여운 동생 ..나한테 너같은 동생이 있다는게 너무 너무 행복해 ..타향에서 고생이 많을텐데 항상 밝고 씩씩해서 너무 보기 좋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서 건강하게 보내라 .사랑해 동생 ,너도 즐거운 밤 보내기 바란다 !
와다시와 ........핼로우? ㅎㅎㅎㅎ언니나 저나 아직도 배울 시간이 넘 많아요.....배움엔 끝이 없어요.... 숨이 가는 날까지 계속 배우자요..........(와다시와)는 무슨말? 몰라가지구 아무 말이나 하넹 ㅋㅋㅋ나쁜 말이잼까? 영화에서 일본눔들이 하던말 같은데 ㅋㅋ
ㅎㅎㅎㅎ나도 모르겠는데 ...앞으로 우리 함께 배워요.늘 건강하세요!
<<모시 모시 ! 스미마센 와다시와 쥬고꾸진데스 릿뽕고오 와까리마센 .>> 이라고하면 안 될가요? ㅋㅋㅋ 아는것이 힘이라 외국어를 배워야 되겟어요. 아들 덕분에 일본에 가서 많이 구경하고 배워서 좋겟네요. ㅎㅎㅎ 우리 함께 많이 배우자요.
님 한테서 일본어를 배워야겠네요.ㅎㅎㅎ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세요....고마워요.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