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단계 : 물을 물동이에 담아 나르는 단계이고
두 번째 단계 : 물을 품어 올리기 위해서 펌프질을 하고,
세 번째 단계 : 관계시설을 하여 물이 자동으로 흐르도록 하고
네 번째 단계 : 하늘의 비가 쏟아져 사람의 수고로움은 전혀 없는 단계이다.
점점 기도하는 데 인간의 수고는 줄어들고 자기가 능동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처럼 은총이 내립니다.
첫 단계와 두 번째 단계는 인간의 능동적 단계이며,
점점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인간의 노력 없이 수동적(주부적)이 될 때,
비로소 관상의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그 은총의 비가 영혼의 꽃으로 피어나고 덕행이라는 열매를
맺지 않으면 기도가 헛되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며 황홀한 느낌이나 위안을
받는 데 그치고 덕德이 성장 않는다면 기도가 헛되고 만다는 결론입니다.
-T. H. 그린, <샘이 마를 때>중에서
♣기도는 덕의 성장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하나님 체험’이
단순한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즉 단순한 수단에 지나지 않음을 누차 강조하였다.
물이 제공되는 궁극적인 목적은 덕들을 성장하게 하고,
즉 정원 안에 꽃들을 피어오르게 하고
결국 열매를 맺게 하는 데 물을 길어 올리는 목적이 있다.
훌륭한 기도생활의 표지는 충만한 위안이 아니고, 덕의 성장이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