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선 연결 사업 본격화
한국도로공사, 김포시 협의 5년 만에 '영사정IC' 2025년까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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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와 서울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에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잇는(가칭) '영사정 IC' 가 오는 2025년까지 건설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일 고촌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재 설계 단계에 있는 '영사정 IC' 건설에 앞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선과과 구조물 계획, 접속도로 및 교차로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청취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김포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계획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예정인 '영사정 IC' 는 김포한강로에서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방향과 수도권 제1순환선에서 김포한강로 김포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폭 8.1m, 총 연장 2.04㎞의 편도 1개 차로와 2개소의 연결램프로 구성돼 3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영사정 IC' 는 2011년 7월 개통된 김포한강로와 수도권 제1순환선을 연계하는 접속로가 없어 제1순환선을 이용해 김포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이 김포IC(수도권 제1순환선)를 통해 국도(48호선)로 몰리면서 신곡사거리 일대의 교통난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포 IC와 설치 예정지 간 최소 이격 거리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당시 유정복 국회의원의 기술검토 용역비 확보로 사업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어 2015년 국토부의 하이패스IC 공모사업에 '영사정 IC'가 선정되면서 2017년 당시 홍철호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김포시 간 설치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당초 김포에서 판교(제1순환선) 진입 방향에만 IC를 설치키로 했던 이 사업은 이후 김포시의 요청에 따라 판교에서 김포 방향 IC 추가 설치가 확정돼 사업타당성 평가를 거쳐 2018년 설계에 착수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뒤늦게 나온 통행료 문제로 개통 시기가 한 차례 연기되다 이번에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진관 김포시청 도로건설과장은 "'영사정IC' 가 건설되면 김포한강로와 제1순환선간 통행거리와 시간 단축에 따른 접근성 강화와 함께 신곡사거리 교통 혼잡까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