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부(恥部)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곳을 의미하는 말로 생물학에서는 음부를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부끄러운 데나 부끄러운 곳을 말한다.
그래서 그 치부는 남에게 보여지게 해서는 안되고 또 보아서도 아니되는 곳이다. 그래서 때론 보아 놓고도 안 본것 처럼 눈을 돌리는 예를 표해야 한다. 그 치부가 동물들에겐 없고 오직 예(禮) 즉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할 사회질서를 위한 것임을 인지한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다.
여기 윤창중은 학벌도 변변치 않고 26세까지 시골에서 소몰이 한 명태균에게 서울대 학벌에 한국에서 내놓아라 하는 기라성같은 정치인들의 치부를 강원 지사 김진태를 예로 보여주고 있다.
의관금수(衣冠禽獸)란 말이 있는데 옷과갓을 쓴 짐승 바로 인간을 말하고 있는데 여기 치부에 여기 정치인들을 빗대어 쓰면 정치인들도 부부가 낮에는 옷을 입어 위엄스럽게 보이지만 밤에는 이불 속에 들어가 별짓을 다 하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안 알려져서 그렇지 그들의 치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