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수해 현장에서 벗어나
쉼을 가지며 교회와 숙소 주위
풀을 깎고 정리하며
설교 준비와 말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수해 현장에 거의 매일 같이
가다 보니 온통 관심사가
수해 현장의 안타까운 상황이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지 싶다.
물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함이
마땅했지만
목사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말씀에 거하는 삶이지 싶다.
아니 목사뿐 아니라
모든 믿음의 삶이 그래야지 싶다.
요즘 시대는 바쁨이
미덕이 되어버렸지 싶다.
왠지 바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된 듯싶고
게으른 자가 된 듯싶고
마치 죄인이 된 듯하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진정 주님 안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내 삶의 최우선 순위의 삶이 무엇인지는
알고 행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수해 현장을 찾았다고
그릇된 삶이었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중심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 지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했다는 것이다.
하나님 없는 바쁨,
하나님 없는 행복,
하나님 없는 의로움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니 말이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주님 최우선 순위의 삶으로
오늘도 감사한 일상을 맞이한다.
할렐루야!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주님 최우선 순위의 삶이길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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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
24.10.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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