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에 처가집에 못 가서 이번 연휴를 맞아 처가집에 내려왔습니다
일찍 출발한다고 했으나 어제 운동과 지인들과의 야식모임으로 2시쯤 귀가해 4시간 자고 피곤함에 6시쯤 출발했는데 역시나 고속도로에 연휴를 즐기기 위한 차가 많았습니다 ㅠㅠ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 후 처가집에 도착해서 장인 장모님과 이모님들 모시고 담양에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능이오리백숙과 능이 닭백숙!
여기 사장님이 버섯도 직접 재배 하시고 능이같은 경우는 온 산을 돌아 다니시며 직접 채취해서 음식을 해 주신다 하더라구요
백숙 국물을 잘 안 먹는데 이건 진짜 약 같아서 많이도 마셨습니다 능이버섯도 어찌나 많이 들어 있던지...ㅎㅎ
정말 보약 한 그릇 먹은느낌으로 기운이 불끈 솟았네요
식당 뒤에는 이렇게 버섯을 재배하는 나무들이 즐비하구요
깊은 산속인데 계곡?도 흘러 정말 운치있는 곳입니다
식당 안에는 사장님이 전국 산을 돌아다니시며 캐고 잡고해서 담근 술들이....와~~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담양 시골 숨은 맛집 이지만 시간들여 찾아갈만 하더라구요 예약제로 한 타임씩만 손님을 받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담양에 가면 죽녹원을 빼 놓고 가면 서운하겠죠?
소화도 시킬겸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저는 담양이 처음 가본 곳인데 와이프른 몇 년전 애들 데리고 다녀 갔더라구요
중학생인 큰애는집에서 친구들과 하룻밤 추억 쌓기를..
둘째는 동네 친구집에 가서 하룻밤 파자마 파티를....
부쩍 자란 막내를 혼자 데리고 왔는데 오늘 하루 온갖 이쁨 혼자 다 받아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많이 자랐네요 우리 막둥이도...ㅎㅎ
마지막 오늘밤 계획은 처가집 옆 탁구장으로 운동을 가는거였지만 코로나로인해 외지인 부담이 있을까봐 참기로 했습니다 ㅠ
주말 내내 날씨가 너무 좋다하니 야외로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아!! 좋다~^^ 그리고 부럽습니다~~ㅎㅎ. 행복한 시간을 보냈군요!
N카페 찜~하신분도 부럽습니다~~~
음식 맛있고 경치 좋은데 가셨네요..거기 떡갈비 유명한곳 아닌가요? 예전에 한번가서 먹어본 기억이...^^;;
떡갈비 유명한데 저는 어른들 몸보신 시켜드리기 위해 메뉴를 백숙으로 정했습니다
담:번에는
양:갈비로 드세요
와~
막내가 3년 새 많이 컸네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는게 아쉽습니다ㅜ
와!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셨군요!
참으로 잘 하셧습니다.
식구들과 좋은데 가서 맛난 거 먹는 거 이만한 행복이 또 있을까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