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혹시 다음 이벤트 카드 소개글을 기다려 주셨던 분들이 계실까요?
사실 3시대 이벤트 카드 소개글이 나올 차례였지만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지난 일요일이죠? 8월1일에 진행된 번역이 어느정도 진행된 관계로 TTS로 테스트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대기를 한번 써보고 싶었지만, 에러플레이가 너무 많았고, 준비도 모자랐던 관계로 간단하게 후기정도만 적고 다음 기회에 해보려고 합니다.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 4개국 포루투갈, 네덜란드(홀란드), 베네치아, 스웨덴으로 나눠져 플레이했고
각각 연녹, 노랑, 빨강, 파랑 입니다
잉글랜드, 프랑스, 카스티야, 오스만은 DNPR으로 구성하여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웨덴이였습니다.
베네치아가 밀라노에 전쟁을 선포해서 공성하는 모습입니다만...
여기서부터 에러플레이가 있었죠.
신롬 방어국 계산을 안하고 진행해서 쉽게 먹어버리죠.
외교카드 '예속' 을 사용해 동맹중이고 왕실결혼을 맺은 노르웨이를 속국으로 만든 모습입니다.
스웨덴은 초반에 예속 카드를 사용해 노르웨이나 덴마크를 빠르게 속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 먼저 하는것이 이득이지만 미션을 깨기 위해 노르웨이 먼저 속국화 했습니다.
3라운드에 포루투갈이 모로코 정복을 위해 상륙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4보병vs3보병 싸움을 주사위가 3Hit vs 3Hit 가 나와 보병 1개만 남기고 적을 모두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모로코 정복을 위해 전력을 쓴 포루투갈은 2시대 종료까지 식민지가 3곳 뿐이였습니다.
마침내 모로코 정복을 완수한 포루투갈!
이후엔 틀렘센과 튀지니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포메라니아를 속국화한 스웨덴의 모습입니다.
속국을 합병하려면 '예속' 카드를 한번 더 사용해야 합니다.
국가 이벤트 카드의 효과로 저지대 지역을 얻은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
네덜란드 지역을 얻는 효과의 조건인 2외교포인트를 준비하지 않아 저지대를 못먹을뻔 했으나 다음 턴이였던 제가 이벤트를 고르지 않고 넘겨드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개되어있는 이벤트의 효과를 재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습니다.
치열한 영향력 싸움 끝에 부르고뉴를 속국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
베네치아가 열심히 견제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였고, 결국 부르고뉴를 종속시켰습니다.
덩치가 큰 NPR은 종속하는데 필요한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상대가 견제하기 시작하면 종속시키는데 많은 자원가 턴을 소모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역병이 터진 유럽의 모습입니다.
만약 베네치아와 네덜란드가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였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찍은 사진중 간추려본건 이정도가 되겠네요
포루투갈은 모로코 정복하느라 자원을 너무 많이 써버렸고,
네덜란드는 워낙 스타팅이 작고 2시대부터 성장기이기 떄문에 느렸고,
스웨덴은 초반 이벤트들이 썩 좋지 않았고 무역도 번번히 실패해서
베네치아의 독주를 막지 못한 채로 승점(위신) 1위는 베네치아가 되었습니다.
그 뒤로 2등 포루투갈 공동3등 네덜란드 스웨덴 순서였습니다.
플레이타임을 줄여보고자 약소국으로 진행했던것이였으나 이전에 강대국으로 플레이 하는것에 비해 시간단축이 되지 않았고,
서로 너무 떨어져있어 플레이어간 견제 또한 재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운 점이 많은 게임이였습니다.
자잘한 에러플레이도 많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일요일 하루를 유로파 보드게임과 보냈지만 끝내고 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는....
다음 플레이 때는 좀 더 정리되고 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긴 시간동안 플레이 하느라 고생하신 3분 모두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고
다음 플레이가 있을때는 좀 더 정리해서 글 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선 3시대 이벤트 카드 소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괜찮네요. 한번 해보고 싶지만... 귀찮....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