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 * *
김순애(金順愛) 작곡, 박목월(朴木月) 작사.
6 ·25전쟁이 끌나갈 무렵
당시 새로운 희망과 해방감에 젖은 시대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창간된《학생계(學生界)》의
위촉으로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작곡된 곡으로 1960년대부터 학생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었다.
한국적인 선법을 바탕으로
간단한 음절의 질서 있는 전개로써
노래를 이룩한 점은
이 가곡의 동경 어린 가사와 잘 어울린다.
첫댓글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
목련꽃 그늘 아래서 읽을 편지...어떤 내용이든 무지 아름다울거란 생각이?..ㅎㅎ..오순님..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우앙~~부라보 디게 목련꽃 이뿌네요^*^ ㅎㅎㅎ이쁜글 잘보앗어요... 행복담아갈께요~^*^
정서는 항상 순화되어야 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