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난번 교회 집사님께서 나눠 주신 야끼도리 소스가 있어서
이 소스로 닭꼬치를 만들어 먹었어요...^^
생닭 한마리 사온걸로 삼계탕 할까 하다 울 신랑이 안좋아하는 관계로다가
제가 직접 살을 발라 만들었네요..ㅋ
신랑이 있었으면 신랑이 해줬을텐데
제가 나이는 많아도 워낙에 생으로된 것들은 잘 못만지는 지라 이런 일들은 신랑이 잘
해준답니다...^^
여튼 이래 저래 닭과 사투 끝에 살을 발라내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뼈에 살이 반은붙어 있었다죠...ㅋ
발라낸 뼈는 다시 사용하기도 하고 살을 이용한 꼬치요리랍니다...
.
.
(재료)
닭살, 대파, 야끼도리 소스, 통깨 약간, 우유
1. 닭살은 깨끗히 씻은 후 우유에 재워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2. 닭살에 소스를 미리 넣어 양념이 베이도록 잠시 놔두세요..
3. 걸쭉한 느낌이 나는 야끼도리 소스예요..
소스 만들기 번거로울땐 시판용 소스 활용이 좋긴하죠...^^
4. 팬에 양념에 재워둔 닭살을 넣고 익혀주세요..
생닭을 이용해서 꼬치를 굽게 되면 속까지 잘 익지도 안을 뿐더라 겉만 타기쉬우니
미리 익혀 사용하시는게 젤 좋답니다..
5. 꼬치에 대파의 흰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번갈아 가며 꽂아주세요..
6. 그릴에 구울땐 꼬치가 타지 않게 쿠킹호일로 감아주세요..
200도 그릴에서 소스를 발라가며 앞 뒤로 구워주면 완성이랍니다..
소스를 여러번 발라 구워 주는거라 조금 번거롭긴해요..^^
접시에 담아 통깨 약간 뿌려줬답니다...^^
하나씩 들고 먹다보면 금방 접시가 비어 버리네요...ㅋ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다들 좋아하는 닭꼬치...
비록 숯불이 아닌 그릴에서 구운거지만 맛있는 닭꼬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