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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릴 적 하고 놀던 이야기 25.01.26 23:45글
시간 보내기가 무료하고 해서 예전 그 어릴 적 시골에서 살던 친구들 간 하고 놀던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는데 그러니까 뭐 10살 안쪽이지 뭐 또래 아이들 그저 너덧명씩 서너 명씩 모여서 아 놀게 되는데 뭘 하고 놀았느냐 하면 뭐 놀 그렇게 거리가 마땅치 않아서 그 전엔 그렇게 신을 벗어서 신 따먹기 내기를 많이 했어.
그건 이제 고무신이지 중년에 이제 검은 고무신이 나왔지만 그 전에는 노란 고무신 흰 고무신 이런 걸 애들을 장에 가서 사다가 신켰거든.
그런데 그런 이제 고무신을 벗어가지고서 자동차 놀이를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하는가 하면은 고무신 하나 하나를 이렇게 접어서 속에다 집어넣으면은 다른 고무신 속에다 집어넣으면 자동차 뭐 택시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잖아.
그러면 이제 그거를 이제 산 경사진인데 허물어진 산기슭에 흙이 허옇게 이렇게 나오고 돌가루 같이 허물어진 흙 그런데 이제 토질이 좀 묽는데 석회석 같은 데 이런 게 좀 부서지는데 이런 데다가 이제 그렇게 놀이 삼아 길을 차 당길 만큼 길을 닦아놓고 그러니까 고무신 차가 다닐 만큼 길을 닦아 놓고 이제 부릉부릉 하면서 놀고 그래 그렇게 놀아 놀이를 하고 그랬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고 이제 그 길 닦아 놓은데 거기 이름을 삼팔선이라고 지었어.
그래 그래서 오늘 우리 저기 삼팔선에 가서 놀자 이래 해 가지고 이제 갑을병 정 이런 식으로 친구들이 이제 또래 아이들이 모여서 같이 해서 놀게 되는데 심심하니까 그러다가 이제 툭하면 쌈박질도 하고 그러는 거지 그렇게 시리 뭐 지난 거지
여름철에는 웬 그렇게 뱀들이 풀썹에 많고 그 동네 어구에 말하자면 그 와우형(臥牛形)이라고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동네가 그 소 말하자 여물통을 판다고 그래서 만든다고 그래서 그 연못을 하나 만들어 놨어.
아 그런데 거기 그렇게 여름철이면은 뱀들이 그 둘둘이 뭉쳐 가지고 그 연못 위에 그 풀섭 선데 말이야 이렇게 수초가 떠 있는데 둘둘이 뭉쳐 가지고 막 호박덩이처럼 이렇게 뭉쳐 있어 그게 그러니까 그러니까 한두 마리가 아니야 화사(花蛇)라고 그러니까 유율미기 너블메기 꽃뱀 밀뱀 이런 것들이 막 뒤엉켜가지고서 있는 것
그런 것이.
한두 뭉치가 아니네. 그렇게 하면 그전에 뱀이 많았어.
그리고 그 길가 풀숲으로 사람이 제대로 가질 못해 뱀이 하도 나와 가지고 그러고 뚜레이라고 또 뱀장어 같은 놈이 논을 뚫고 댕기는 놈이 있어 논둑을 그래 그렇게 논을 논둑을 뚫고 댕기면 그리로 물이 빠지면 논에 물이 다 빠짐 벼한테 지장이 많잖아.
근데 그렇게 논뚜렁이라는 놈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제 중년에는 그 비료 같은 걸 많이 써서 그런지 다 자연적으로 없어지더라고 그러고 그 미꾸라지가 그렇게 많기도 하고
그래 뭐 점점 성장하면서 이제 갑을병정 또래 아이들이 뭐 남의 사랑방이나 건너방이나 이런 데 모여가지고 또 겨울이면 말하자면 나이가 먹어 제키니까 담배도 피우고 그 정도 되고 그러면 이제 담배 골련[담배 한 개비] 내기를 하고 성냥깨비 내기도 하고 그러거든 화토 짱 가지고서 그 호롱불 밑에다 밑에서 등잔불이라고 밤에 불을 켜놓으면 흐릿하지 뭐 그런 데 앉아가지고 노는 거야.
그래 할 일 없이 갑을병정 이렇게 여럿이서 몰려 노는데
나이가 점점 이제 커서 가보다 보니까 뭐 객지서 들어와 가지고 새로 들어와서 사는 놈도 있고 또 살다가도 다른 데로 이사를 가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한해께는 어디 저 윗동네 윗동네에서 말하자면 거기서 그렇게 살기가 급급하다고 이사를 왔는데 아직 먹고 살기가 힘든 그런 사람들이 왔는데
그 말하자면
약간 그렇게 이게 시골에는 그 다른 탈 잡듯 하는 그런 무녀 비스듬한 여성들이 많아.
아 그런 여성이고 여성은.. 남성은 그저 할 일 없는 놈팽이 그저 뭐 나무나 하고 이럴 정도로 그 품팔이나 할 정도로 이런 사람들이 와서 살게 되는데
거기 그렇게 이제 또 그 여성이 그렇게 말하자면 본 남편이 이제 뭐 어떤 사고로 죽었는지 없어져 가지고 이제 다른 남편을 얻어가지고 온 것이 그런데 본 남편한테 자식을 낳은 자가 바로 나이 또래가 우리쯤 돼 그 그러니까 친구지 말하잠 그런데 그게 뭐 좀 일이 좀 안돼서 잘못돼서 그런지 보면 그 젊은 나이에 폐결핵이 걸렸어 그 그래서 온갖 약을 다 해먹이다시피 하고 또 뭐 약을 사서 먹은 들 폐결핵이 그리고 도수가 넘어 허니까 제대로 치료가 돼 치료가 안 되는 것 또 제때에 약도 또 돈이 없으니 아마 제대로 못 사먹고 그랬던 모양이야.
그래서 폐결핵 환자가 돼가지고 있어서 옆에 가서 같이 놀기도 뭐한데 그래도 뭐 친구들이랑 전부 다 와서 같이 인제 놀고 우리는 그전에 그 말하자면 학교 초등학교지 국민학교 다닐 적에 다 그렇게 폐결핵에 대한 예방접종 주사를 다 맞았어.
그러더라도 말하자면 같이 어울려 놀게 되면 자연히 꺼리는 면이 있는 거지 안 꺼린다 할 수는 없잖아.
이래 같이 뭐 산에나 들에나 이렇게 놀면서 그 뭐 희귀한 약초도 캐러 다니고 같이 이렇게 시리 지났는데 한해께는 그렇게 갑을병정 뭐 여러 친구들이 그렇게 남의 집 건너방 겸 사랑채에서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폐결핵 걸린 아이가 갑이라 한다 한다 할 것 같으면은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 거지 그 남녀 간의 이야기를 이제 하기 시작들을 전부 다 해서 한 마디씩 하고 이제 이렇게 즐기는데 아 자기는 그렇게 부산 어딘가 가 가지고 어 살면서 할마시를 사귀었다는 거야.
그러니까 그때 나이가 잘해봐야 우리 우리 나이세가 그저 뭐 스물 갓 넘었을까 이런 나이인데 스물 많은 자들은 스물여섯 스물 다섯 뭐 스물 셋 다 이런 다 친구들 아니여
그래 그는 이야기하는데 그래 할마시를 사귀서 할마시하고 그렇게 말하자면 음 스킨십을 많이 했다는 거지.
그런데 그 병이라 하는 친구가 또 옆에 있어 야 이 자식아 그런 걸 말이라고 하느냐고 그래서 이제 또 퉁박[면박]을 주고 그러는 거야.
그러니까 야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야 사람이 살다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너는 왜 그렇게 입 바른 소리를 하느냐 이런 주고받는 식이 이제 그런 식이 된 거지 옆에 사람 친구들도 듣고 이렇게 되는 거지 말하자면 그래 세월이 좀 흘러가지고 그 폐결핵 들은 아이가 그만 오래 살지 못하고 몇 년 안에 고만 죽어버렸지 아마 그래 죽어버렸는데 그 서로 간에 그렇게 주고받고 하던 그런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그 퉁박을 주든 병이라 하는 아이에게 무슨 귀신이 휩쓸렸는지 그건 모르거니와 나중에 이야길 들어보니 그래 그렇게 그 말하자면 어떤 가서 집에서 가서 살게 돼서 그 과택이 된 집에 가서 살게 되었더라 그러지 ..그러지 아마 그러니 남편 남성이 없는 집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옆에 이제 그러니까 방을 얻어서 살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고만 그 과택하고 하루 저녁 이야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고만 어 그렇게 음란한 이야기를 하다가 선을 넘은 이야기까지 해서 그러면 둘이서 선을 넘게 되었다 이런 말씀이지 쉽게 말하자면 그렇게 되돌아갔거나 이런 말씀이야.
그런데 그 병이라 하는 아이가 그 사람이 그렇게 젊은 나이라도 아마 신체적으로 뭐 부실하고 그랬던 모양이야.
그래 제대로 그 남자구실 역할을 못했는데 그 과택이란 여성이 가 가지고 누구에게 그런 말을 그날 저녁인가 그 다음 날 저녁인가 그 폐결핵으로 앓다가 죽은 무당이라 하는 여성 어미한테 가 가지고 그러니까 이웃간 이니까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 이야기를 아 우리 집 옆에 와 사는 어떤 놈팽이라는 놈이 글쎄 그럭저럭 나하고 그런 사이가 되었는데 제대로 제 역할을 못하더라고 아 이런 식으로 아마 그 폐결핵 앓던 어머니한테 애미한테다가 언질을 하는 거지 그랬더니 그게 뭐냐 무녀 그 귀신이 이 실린 거지 말하잠 옳다 받다 들었다 하고선 그 병 한테로 하루 저녘은 둘이서 두 년이 술을 거나하게 먹고 와 가지고서 말하자면 썸싱을 놓는 거야.
그렇게 해 가지고서 그만 병이라 한 어리숙한 놈이 그 넘어가는 거지.
그렇게 해서 그렇게 공교롭고 우연의 일치, 일치처럼 그렇게 그렇게 선을 넘게 되는 거지.
그 말하자면 폐결핵 앓던 어미하고서.. 나이가 그러니까 뭐 할마시 정도 되는 거지.
예 병이라는 애는 그 아들쯤 되는 것이고 아 그렇게 시리 말하자면 일이 돌아가게 나중에 들어보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되어 돌아갔더라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그 귀신 놈이 얼마나 그 복수하려고 벼르고 있었는가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겠어 어 너 이놈의 새끼 너는 어떻게 별 수 있나 넌 어떻게 나오는가 보자 내 너 그런 입 바른 소리를 했으니 우리 어머니를 내가 이용해서 네 놈 음 말하잠 음 -어떻게 나오는가를 볼 것이다 이런 식이 된 것이지 말하자면 그러니까 이 세상의 논리를 가만히 움직이는 걸 본다 한다 할 것 같음 귀신 세상이나 사람 세상이나 그 움직이는 걸 본다 한다 할 것 같으면 그렇게 남한테 서로 간에 어울려서 지나면서 어 가슴에 못 박히는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다.
이런 뜻이야. 팩트는 그런 내용이야.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이 살면서 구만리 같은 인생인데 나중에 무슨 일을 겪을 줄 알고 너는 그렇게 아 말하잠 점자잖은 체 하며 점잖은 고양인 척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남을 핀잔을 주느냐 이런 뜻이 되기도 한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이 세상은 돌고 돌아 귀신과 사람이 돌고 돌아 그런 원한이 진 세상이고 그 원수를 갚고 원한을 갚고자 하고 해원을 하려 들고 그렇게 생겨먹은 세상이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겠어 그러니까 뭔가 이 세상이 참으로 참 애환(哀歡)이 깃든 세상이라 하지만 잘못돼도 많이 잘못된 세상이다 이거야.
그러니까 오욕 칠정 등 갈등 알력 이런 것이 전부 다 인간들 심상에 그것이 어떻게 작용 농간을 부리느냐 지옥(地獄)이다 이런 말씀이여.
뭐 육신적으로 고달퍼서 지옥이 지옥도 되고 남에게 핍박이나 고통을 받고 병의 고통을 받고 이랬서도 지옥이지만 그 심적으로도 심상으로도 그렇게 말하자면 갈등 알력 이런 걸로 인해서 지옥을 겪게 된다.
지옥 같은 그런 상황을 겪게 된다 이런 뜻이기도 해.
그러니까 뭐 누가 누구를 지탄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서로 간에 이웃 간이 되든 간 친구 간에 그렇게 가슴에 대못 박는 대못 박는 그런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아 이런 뜻이기도 하고 또 귀신도 그렇지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제놈의 입장 처지 전에 자 그런 식으로 잘못된 것은 생각 않고 그 말에 대한 복수만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거 이런 것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아 귀신들 세상에서도 또 이렇게 또 생각이 들고 한다 이런 말씀이지 이거 다 어디서 여러분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야기를 이렇게 지옥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여러분들에게 한번 대충 훑어가지고 이야기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생 후생 미래 현생 이런 것이 다 말하자면 서로 엮여 있다 연결이 되어 있다 이렇게도 또 보여진다 이런 말씀이여.
그러니까 해탈을 구가하는 거 그런 모든 것을 다 벗어 치우고 애정 갈등 알력 이런 것을 다 벗어 치우고 훌훌 털고 말하자면 하늘나라 뭐 좋은 데로 가든가 아 이렇게 되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서로가 물고 늘어지는 거지 말하자면 그래서 거저 용서 없다는 거지 반드시 그 말하자면 힘이 있어 힘 없는 자를 구렁으로 몰아붙여서 밀어 넣어서 어 고통과 시련을 줬다면 반드시 그대로 되돌아온다.
복수한다. 아 이런 것이 또 성립되기도 해여... 한다.
이런 말씀이지 무슨 종교적 개념으로 뭐 용서하라 박애 정신해라 뭐 널리 사랑하라 이런 건 다 감언이설(甘言利說) 혹세무민(惑世誣民)하고 같은 거여.
거기에 귀솔깃 할 것 없어 뭔가 마음에 걸리적거리는 것에 이걸 털어내지 못하면 다 지옥인 거야.
그런 걸 털어내려고 하는 것이 또 쉬운 것도 아니잖아.
그러니까 복수라는 것이 뭐여?
내 심적 고통 받는 거 육신적 고통 받는 거 이런 거 복수만 아니라 이런 갈등 알력으로 인해 가지고 생긴 거 그대로 너희들도 날 함정에 집어넣었으니 한번 답습해 보라.
아 내가 너희들 나한테 되로줬음 말로 되갚아 주리라 이렇게 되어 가는 것이다.
이런 말씀이지 예 그것을 뭐로 표시를 하느냐 이 세상에 다 풍수 환경 이런 것으로 지옥이 형성되고 또 극락이 형성되고 이렇게 명당과 흉당 이런 것을 나눠서 만들어 놓고 거기에 그렇게 말하자면 몰입 빠져서 거기 그런 악살이 낀 흉 풍수에 말하자면 자리를 잡게 해서 그리로 말하자 귀신 령(靈)들이 밀어 넣어 가지고 그 기운을 타고나게 해 가지고 사나운 기운 나쁜 기운, 악랄한 기운을 타고나게 해서 그 기운의 도구로 움직이게 하면서 그 그대로 복수받는 것을 답습하게 한다.
육신이나 살아가는 환경이 생활 환경 거주 환경이 또 심적인 거 육신적인 고통을 그대로 전생에 겪었던 거 그 반대로 말하자면 해탈하기 위해서 받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또 이렇게도 또 보여지는 것이고 말야 느껴지는 것이기도 하고 그럼 그 사람도 고대로 답습을 해 복수해서 고통과 시련을 겪었는데 다시 복수하고자 하지 않겠어 누가 하나 용서해야지 끝나는데 용서한다는 건 하마 그거 아마 종교 개념 말야 세뇌공작에 당하는 것 아니야.
그러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말하잠 드넓은 자세로 가져야 되는데 하도 살아오는 자들이 그런 것들이 다 그렇게 말하자면 보복하려 하는 그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지 사람이 소를 잡아 먹으면 소 입장으로는 너들도 소가 돼 봐라 이런 식이 되는 거야.
그럼 내가 사람 돼서 잡아먹겠다 먹겠다 이런 논리가 전개된다 이런 뜻이기도 하다.
이런 말씀이야.
그래서 이 강사가 이렇게 말하자면 강론을 펼치지만 뭔가 여러분들을 여기서 뭔가 그렇게 어 느끼는 점이 있을런지 그건 알 수 없지만은 그런 어지러운 세상사 귀신 세상사 이런 것이 다 섞여가지고 있는 거지 우주 시공의 논리이기도 하다.
아 이것을 알아야 된다. 지금 관점에 승리하고 뭐 핍박해서 뭐 좋은 자리 있다고 어 좋게만 생각할 건 아니다.
반드시 그 남을 험한 구렁에 집어넣었으면 언젠가는 되갚아서 복수를 받아야 할 입장 처지로 몰릴 것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말하자면 예 올라 선 자는 반드시 그런 입장으로 내리막을 당할 것이다.
반대로
그러니까 탕감 논리 이런 거 상쇄 논리 이런 거를 생각 아니 할 수가 없으니 그런 탕감 논리 상쇄 받으려 하는 논리가 뭐야 심적으로 부담을 덜려고 하는 것 아니야 그러려면 그렇게 그 원척을 산 뭔가 신령이면 신령이거나 친구 간이거나 이웃 간이거나 한데 한테 심적으로 용서받아야 된다.
이런 뜻이 되잖아.
용서받지 못한다 할 것 같으면은 결국은 언제든지 뭐든지 복수 두고두고 복수하겠다는 거예여.
앞서도 내가 언젠가 어디서 강론 드렸지만 나는 신라의 억울한 사형수였다.
그러면 신라의 억울한 사형수가 되었다 하면은 그 억울함을 풀지 않으려고 하겠느냐 이런 말씀이야 억울함을 풀지 않으려 하겠느냐 이런 말씀이야.
그 억울함을 풀려 하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의 모든 복수하는 성향으로 풀리는 것이 말하자면 그쪽에다 대고 말하자면 침을 뱉는 거와 똑같은 것이 되는 거지.
원수 진 방위에다가 에 이래 이러쿵저러쿵 여러 가지 지금 이야기를 했는데 앞서 이야기한 건 지금 생각도 안 나 그렇게 지금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팩트는 뭐냐 아 서로 간에 잘 지내라 이런 뜻이여.
어 남의 마음에 아프게 하지 말아라. 아 친구간이고 뭐 이웃 간이고 집안의 형제간이고 간에 좋게 지내기를 원해라 그러면 마음에 그렇게 찌꺼기 같은 게 앉지 않고 말하자면은 털어낼 것도 별로 없을 거다.
물론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 별로 없지만은 그렇다 이거야.
그런데 어디 그래 먹고 살다 보니까 뭐 별아별 행위를 다 하고 짓을 못된 짓을 하고 그러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남남끼리 뭐 별로 아니라 할런지 모르지만 대략은 그 가까운 사람끼리 뭔가 그렇게 트러블인가 트러블인가 의견 충돌인가에 대한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거든.
그래서 원척을 사는 일이 많아 그런 데서 이렇게 여러 가지 어지러운 현상이 일어나기가 쉽다.
아 이런 뜻이기도 합니다. 예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일수록 지근 거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서로 마음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뜻이기도 하다.
이런 말씀이야
잘 지내거라 잘 사귀고 마음에 부담을 주지 말고 마음 아프게 하지 말거라 이렇게 지루하게 이야기를 펼쳐보는 거야.
어 빙빙 돌아서 골자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예 이번에는 여기까지 말하자면 시답지 않은 강론을 펼쳐봤습니다.
세상사 참 어지러운 거지 귀신과 사람이 섞여가지고 혼성이 돼 가지고 이런저런 일이 생겨나게 해서 어지럽게 만드는 것을 본다면 다 그렇게 음양(陰陽)의 일 난잡한 일 이런 걸 갖고서 말하자면 인생을 고달게 하고 다 그런다 이런 말씀이지 아 시골서는 그렇게 참 이웃 간에 다 서로 잘 지내다가도 그렇게 트러블이 지고 아래 이웃 간에 그렇게 서로 눈이 맞아가지고 바람이 나는 수도 있고 어 그렇게 달고서 또 도망을 가고 남의 여성을 달고서도 도망을 가서 저 멀리 가서 또 살게 되고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데로 가서 살게 되고 이런 일들이 아주 비일비재하잖아.
아- 시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에는 여기까지 강론하고 마칠까 합니다.
그 다음에 강론 드릴까 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골자로 했는지 몰라 그러니까 그렇게 어지럽게 세상이 돌아갔다 이런 뜻이기도 해여.
예 남의 이야기하는 것 또 쉽지 않잖아.
이렇게 남의 이야기를 또 여러분들한테 이야기를 이렇게 펼쳐주는 것도 쉽지 않은 거 아니야 이야기 들은 대로 뭐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말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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