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2년 대선에 사용된 전자개표기의 오류율이 7%대라고 한다 대선에서 당락이 1~2%대에서 결판나는데 판독 오류가 7%대라면 당락이 뒤바뀌어도 몇번은 뒤바뀌는 수치다.
우리가 흔히 혼동하는 전자개표기와 은행의 지폐 계수기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쉽게 ?? 예를 들어보자
전자개표기는 은행에서 종이 돈을 세는 지폐계수기와는 다르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맞길때는 지폐 종류별로 나누어 맞긴다. 즉 만원, 5천원, 천원, 동전 이런식으로 미리 분류해서 은행 창구에 내밀면 은행원은 각지폐 종류별로 종이돈 세는 지폐계수기에 넣어 드르럭 헤아린다. 그래서 만원권 몇장 오천원권 몇장 ...그렇게 합산하여 총액이 얼마라고 계산한다.
만원권 오천원권 천원권을 한꺼번에 넣으면 구별을 못한다.
전자개표기로 돌아가보자.
우리는 전자 개표기인줄 알고 있는데 선관위는 애초 만들때부터 전자개표기가 아니고 "전자투표지 분류기"였다고 한다.
대통령 후보자가 4명이라면 투표함의 기표된 투표용지에서 4명의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분류하여 계산하여야 한다.
그런데 은행에서 돈세는 기계와는 달리 전자개표기는 4명에게 기표한 투표용지가 섞여있다. 이걸 후보자별로 기표위치에 따라서 정확히 분류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달러는 1달러 10달러 20달러 100달러 지페의 크기가 같다. 전자개표기는 이런 종류별로 섞여있는 지폐를 자동분류 해내는 것과 같은 원리다.
만약 1달러, 10달러, 20달러, 100달러 지페가 마구 섞여 있다면 화폐분류기(전자개표기)가 1달러묶음,10달러 ,20달러 100달러로 각각 분류한 돈다발을 그냥 믿고 처리할 은행원이 있겠는가?
만약 그런식으로 100달러 묶음 돈다발에 1달러가 7장 섞여 있다면 그것을 고객에게 주었을때 고객이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틀리다고 항의하면 자기 월급에서 70만원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
1달러 묶음에 100달러가 7장섞여 있다면 모른척 입닫고 가져가는 양심불량의 사람은 횡재하는거고
전자개표기도 마찬가지다. 같은 크기의 투표용지에서 후보별 득표지를 분류하였으면 그게 맞는지 확인해야 정상이다. 더구나 7%의 오류율을 가지는 투표 분류기를 사용했다면 말이다.
그런데 지난 02년 대선에서 이런 검표 확인 절차를 생략했다. 더구나 선거법에 정해진 대로 100장씩 투표용지를 묶어 반드시 검표해야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더구나 보안과 해킹에도 무방비였다고 한다.
개표과정이 엉망진창이었다는 게 선관위 내부에서도 지적됐다. 한영수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장협의회 회장은
“대선 전 회의가 있을 때면 상부에서 묵시적으로 ‘오후 12시까지 개표를 끝내라’는 분위기를 유도했다”면서 “속된말로 ‘알아서 기라’는 묵시적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이름을 밝히길 꺼려한 모지역 선관위 관계자도 “중앙선관위가 지난 대선 후 3시간49분만에 개표작업을 끝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사실상 심사·집계 자체를 안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라며 개표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말 이런식의 허술한 선거는 없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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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표기 시스템 "보안 . 운영상 중대 결함" 【서울=뉴시스】 2003년 10월 19일 (일요일) 17 : 48
지난 대선때 사용된 전자개표기의 납품 비리사건이 터져 나온 데 이어 이 전자개표기 컴퓨터 시스템의 보안과 운영프로그램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중앙선관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우정보기술(주)이 개발, SK C&C가 선관위에 납품해 지난 6.13지방선거와 지난 12월 대통령선거에 사용한 전자개표기는 프로그램상 '개표결과 정정'등의 중요한 사항을 ID나 패스워드도 없이 선거 종사자 누구나 쉽게 접근해 정정할 수 있는 등 보안상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자개표기의 프로그램에는 '개표결과 정정' '개별자료 삭제' '선거구 자료삭제'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 데 컴퓨터의 정확성이 담보되는 이상 이같은 항목의 설정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대선 개표작업을 진행하면서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이 프로그램 기능상 '정정과 삭제행위'에 관한 아무런 운영규정 없이 적어도 사전에 '정정'과 '삭제'할 수 있는 권한자를 지정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선관위 직원및 선거종사자 누구나 ID나 패스워드 없이도 쉽게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각 개표소의 개표현황을 중앙선관위에 전송할 때도 전용선을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망을 이용해 불순 세력이 해킹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이같은 문제점은 선관위의 기술심사시 일부 심사위원에 의해 제기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인 관우정보기술(주)의 한 관계자는 "이 개표기 시스템상 '개표결과 정정' '자료삭제'등의 항목은 개표기에서 처리되는 표의 걸림현상이나 센서가 카운팅하지 못한 표를 수정하기 위해서 설정한 것으로 수주자인 선관위의 요청에 의해서 개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전자개표기 같은 시스템은 국가 중대사를 다루는 것으로 엄격한 보안이 요구되기 되기 때문에 자료삭제나 개표결과 정정등의 중요 사항은 개표자체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개발, 운영되어야 하며 아무나 정정, 또는 삭제할 수 없도록 엄격한 다중 보안장치가 요구된다"면서 "적어도 이같은 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자도 지정되어 있지 않고 ID나 패스워드 조차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은 보안 무방비상태를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인터넷 뱅킹등은 은행이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인터넷망을 이용하고 있으나 사실상 해킹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은행간 거래, 각 기관간 극도의 보안이 유지되어야 할 사항은 전용선을 이용하는 것이 상식인데 국가 중대사인 개표결과 전송을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전산실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 개표관리는 선관위의 고유권한으로 여러 문제점은 수개표할 때도 나타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지난 대선의 전자개표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어 재개표함으로써 정확도가 인정된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난 대선 개표때 한 선거구당 평균 선관위 직원4명과 선거종사원 90여명이 각각 참여했는 데 일손이 모자라 개표시스템에 사실상 누구나 접근해 수정이나 삭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보안상 문제가 있었음을 간접시인했다.
전문프로그래머인 김모씨(32)는 "회사의 일반문서보관 프로그램에도 보안상 최소한 ID와 패스워드를 설계하는데 선거결과의 정정에 아무나 접근, 수정할 수 있도록 노출한 것은 프로그래밍의 ABC를 무시한 중대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백군데의 개표소에서 수만명의 개표요원이 참여하는 데 그 중 누가 의도적이든, 실수든 허위숫자를 입력해 개표결과를 엉망으로 만들 경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등 국가적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 책임소재도 규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전자개표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술심사위원이 업체의 청탁을 받고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개표기 선정 심사과정에서 업체로부터 청탁을 받고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중앙선관위 이모계장(48.5급)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하고, 또 이씨에게 돈을 건넨 관우정보기술 대표 류모씨(42), SK C&C 과장 김모씨(38) 등을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기술심사위원이었던 이씨는 김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2월 입찰당시 기술심사 과정에서 SK C&C의 전자개표기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사례금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로비스트 고모씨(44.구속)를 통해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자개표기의 오류율'에 관한 진술이 업체 관계자에 의해 나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검찰에서 '전자개표기가 사용되기 전에 실시한 시험개표단계에서 7%대의 오류율을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개표기의 성능이나 보안및 운용상의 문제는 수사 대상이 아니며, 개표기의 납품과 입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자개표기의 성능 논란과 관련, 지난 1월의 대통령 당선무효소송 등을 통해 이미 성능 문제는 결론내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앞서 SK C&C는 관우정보기술(주)과 지난해 2월 15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앙선관위 투표지 분류기 납품 및 설치'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0일 만에 선관위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SK C&C은 지난 6.13 지방선거 3일전인 6월10일 전자개표기 1차분 4백50대를 선관위에 납품했다.
서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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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표기로 부정선거한 노무현' 이라고 했다가 노무현이 명예훼손죄로 내티즌인 본인 윤정상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해서 2006년 10월, 서울 동부지방법원 1심 재판부 박순관 판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본인에게 '원님재판'하듯 어떠한 사실심리( 전자개표기의 위법성 신뢰성 안전성에 대한 기초조사)도 하지 않은채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마라'는 훈계만 하고 가혹하게도 본인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이에 본인은 재판의 불공정성과 부당함을 들어 항소하였던바 이번 2007년 2월 6일 오후 4시에 서울동부지방법원 3호 법정에서 재판이 열리게 됨을 알린다.
본인의 변호를 맡을 분은 친북좌파에 대항하여 단신으로 법정투쟁하시는 서석구 변호사님이시다.
애국동지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자유민주주의승리당( 구, 노무현타도연합카폐 )
대표 윤정상 |
첫댓글 그렇게 오류가 크면 그런 개표기 쓰면 않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