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 송영희
나뭇잎 사이로 가을비가 내리네요
여름을 잊지못해
물들지 못한 초록 잎새 하나가
애처로워 보이는 가을 끝자락
내 마음 알아줄 별 하나가
그리워지는 가을밤
노을길을 걷고있는 나의 가을은
낙엽지는소리가 들립니다
마른풀도 지는꽃도
아름다워 보이는 비움의 미학
사랑으로 채워진 가슴으로
잎새떨군 나목들이 줄지어 서있는 가을 끝자락
넉넉한 가슴으로 바라볼수 있을까
추수끝낸 빈 들녘
허수아비 바람 소리 그립겠다
마음에 이는 푸른 추억이
고운옷 입고 창 밖에서 서성이는 가을저녁
사랑했던 이여
잠들지 못하는 그리운 마음만
나의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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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 아침님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싸리꽃 울타리님 뿐만 아니라
노을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는
가을이란 계절은 특별하게 느껴지고
떨어지는 낙엽조차 예사로 보이지 않겠지요
그러나 오고 또 가고 피고 지는건
자연의 섭리 이거늘
곧 떠날 가을에게
가을아 그동안 고마웠노라 잘 가거라
손 흔들어 주며 보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싸리꽃 울타리님의 가을도 올 가을은
아름다운 가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江 月 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이제 비가 오고 바람불어 늦가을이 라고 인사하네요
너무도 빨리가는 시간속에서
날마다 수북이 쌓이는 잎새들을 보며 나를 돌아봅니다
언제나 공감가는 댓글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제 떠나는 잎새들을 보며
아름다운 단풍을 볼수 있다는 시간들이 감사하고
그 감정을 느낄수 있는 마음들이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강추! 👍
오신걸음 감사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휴일 저녁길도
편안하시고 행복 하세요
맘짱님 오셨어요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 머다 감니다
별과 나님 안녕하세요
귀한걸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늦가을을 참 쓸쓸하게 담담하게
우리 인생의 황혼을 그려 주셨네요
어제부터 내린 가을 찬비로
우리 인생을 많이 닮은 가을을
이젠 모두 지워가고 데려가고 있습니다
이젠 또 한 추억으로 꺼내 보며
또 그렇게 그리워하며 살겠지요
싸리꽃 울타리님 비가 내려 싸늘하게 다가오는
오늘도 더욱 행복하시고 따뜻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어서 오세요 반가운 노을풍경 시인님
날마다 변해가는 잎새들을 보며 늦가을 느낍니다
비가 그치고 햇살이 아름답네요
이해도 저물어가고 가을도 저물어가는 십일월
그리워할 추억이 있어 행복한 가을 끝자락
바닥에 뒹굴어 다니는 낙엽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계절
언제나 고운글벗이 있어 감사한 날들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