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푸라우 홈페이지가서 회원가입하고 신용카드로 입금하면 간단하지만, 회원가입할때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기에(죄진놈은 아니지만...윽!) 일단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자분이 받더군여(지나고나서 제가 느낀건데, 융푸라우에는 여직원이 없는거 같습니다...아닌가? -,.-ㅋ) 일반 레드방을 예약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당일날 일정이 어떻게 변할지 잘 몰라서 입금하기는 좀 그래서...미안하지만 걍 떼써보기로 했죠. 안된다고 하시는걸 "모가회원인데, 좀봐주세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시더군여... ㅠ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단, 저녁 9시 넘어서 오라고 했습니다. 저두 그렇게 한다했죠. 일단 예약은 끝~
2. 대중교통 이용하기
- 융푸라우 바로옆에 도곡스파랜드가 있고, 그 바로앞까지 가는 버스가 318번과 200번 버스가 있습니다. 대실하시는 분은 잘 모르겠지만 숙박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곳에 빨리 갈 이유가 없겠죠? 버스는 200번 막차가 17시 40분, 318번 버스는 막차가 21시이고 그전 버스는 18시입니다.(광천터미널출발 기준임다) 전 어제 첨가보는 곳이고 터미널에서 융푸라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몰라 일단 18시 버스를 타기로 생각했죠. 그런데, 좀 황당했던건 융푸라우 홈페이지도 그렇고 여기 후기에서도 그랬고...그냥 광천터미널 앞에서 타라고 한것입니다. 그래서 터미널 주위에 정거장이란 정거장을 다 뒤졌죠. 근데 정류장마다 200번,318번 버스 번호가 없는겁니다...ㅠ 이거 정말 난감하더군여. 버스가 지나가는지 한없이 기다려 볼 수도 없는 노릇이구~OTL 그래서 18시에 터미널에서 버스 도착홈쪽이 아닌 버스 매표소쪽에 있는(공항버스1000번 정류장이 있는곳) 정류장에 318번 버스가 오면 융푸라우를 가는 거고 안오면 그냥 예약취소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버스편도 그렇지만 사람이 잘모르는 곳에 안가게 되잖아여? 여친이 계속 가지말자고 그랬었죠. 날씨는 또 어제 오늘 왜그렇게 안도와주던지...
드뎌 저녁 5시 59분 정확히 318번 버스가 광천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오~~~ 정말 신기했습니다...정류장에 버스번호 표시도 없는데 버스가 정차를 다하네요. 가격은 도곡온천까지 1,500원 둘이합쳐 3,000원. 암튼, 318번 버스가 정말 오긴옵니다.(다시한번 말하지만, 공항버스1000번 정류장있는 곳입니다) 근데, 광천터미널에서 융프라우가 그렇게 가까운 거리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ㅠ 적어도 1시간은 걸릴줄 알았는데, 터미널에서 광주대까지 20분 걸리고 광주대에서 융프라우는 15분 합쳐서 35분 걸리는 검다...오 마이 갓!!(9시까지 멀하며 버티누~)
버스 시간 운행표는 도곡스파랜드입구에 가시면 기둥에 붙어있으니까 참고하세요~(터미널출발시간과 도곡온천출발시간 모두 있습니다)
3. 에피소드 1
-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근처 식당이나 찻집을 이용할 수 있겠지만 도곡온천 정류장근처엔 도곡스파랜드와 융프라우 그리고 근처모텔등 뚜벅이가 갈 수 있는 곳은 없슴다. 미리 저녁을 시내에서 드시고 오시든가 입실해서 시켜드시길...하여튼, 넘 일찍 도착한 관계로 일단 스파랜드 찜질방 건물내에 편의점과 로비앞에 쇼파가 있더군여.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웃돈을 더내더라도 2시간 일찍 들어가기로 했죠.(그날 날씨가 장난아니었음) 전화를 드렸더니, 안내하시는분이 그럼 레드룸은 아니지만 화이트앤블랙룸을 똑같은 가격에 주신다고 하더군여...두번째 감동~~~먹음ㅠ
후문을 통해 들어가서 방주차장앞에서 전화를 다시 하니까 주차장이 열리더군여. 들어가서 자동입금기에 돈을 넣으려니까 사용중이라 나와있더라구여? 어라?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사용중이라니...? 그래서 옆에있는 수화기를 들어 카운터에 물어보니, 그냥 문열고 들어가라네요(아~ X팔려) 머리털나고 무인텔은 첨으로 이용해보는거라...방에 들어오긴 들어왔는데, 그럼 돈은 언제내야되는거지??? 고민끝에 카운터로 전화를 했죠. 전화했더니 바로 사람이 올라오더군요. 무인텔에 대해 잘아시는분 계시면 이용방법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ㅠ
4. 에피소드 2
- 우와~ 정말 감탄사 연발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곳과는 게임도 안됐슴다. 정말, 진짜, 엄청, 허버 좋았슴다. 여자친구는 솔직히 융프라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온것이라 저보다 더 좋아했죠. 방에들어가서 이것저것 방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이제 옷도 갈아입고 하려구 비품을 확인하던중 헉! 우째 이런일이...아래 다른님의 융프라우 후기 사진에 나와있었고 저두 그 사진보구 했지만, 융프라우에서 콘돔은 1개 들어있슴다. 콘돔세트라고 해서 저는 2개이상은 들어있는줄 착각했었죠. 부끄럽지만 저는 2개가 필요했슴다...--;; 전혀 예상치 못한곳에 또 시련이...고민하다가 카운터에 전활걸어 한개 더 양해를 구했슴다. 얼마후에 한개를 건네받았슴다(아~ X팔려 X망신이닷!) 그래도 싫은소리 전혀없이 갖다주셔서 고마웠슴다.
5. 에피소드 3
- 월풀에 물장난도 하고 티비도 보고 컴도하고(참, 융프라우가 다른곳에 비해 티비채널이 좀 없던데요...) 잘지내고 담날 아침...이것도 융프라우 가서 알았지만 조식메뉴 주문은 아침 8~9시 사이에 카운터로 주문해야만 합니다. 저두 8시 반쯤에 A코스를 주문을 했습죠. 근데 꽤 오래걸리더라구여. 나중에 오긴했지만 9시 20분쯤인가 오더라구여. 머, 카운터에서 잊어버렸나하고 포기하고 화장실에서 씻고있었슴다. 솔직히 카운터에 자주 전화하는거 가지고 여친이랑 말다툼을 좀 했었거든요. 다른것은 사용법을 알겠지만 개인금고 사용법을 모르겠더라구여(이것도 사용하신 분이 있다면 자세히 설명좀해주세여~;;) 암튼, 개인금고 사용법을 몰라서 카운터에 전화하려다가 "왜그렇게 자주 카운터에 전화하냐? 챙피하게..."라고 여친한테 한소리 듣고서 좀 다퉜던지라 담날 아침에 또 카운터에 전화하기가 미안하더라구여. 그래도 늦긴했지만 또 나왔슴다. 씻다말고 허겁지겁 달려나가 계란후라이와 깨죽을 건네받았슴다.
으아~ 가격 4만원에 이런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곳 있음 나와보라구래!! 정말 고객감동을 넘어 갠적으로 융프라우에 미안한맘마져 들더군여. 그래서 나오기전에 침대, 컴책상, 테이블, 쇼파, 화장실 바닥 정리랑 청소까지 했습니다. 맘같아선 수건까지 빨아놓고 싶었지만 건 오바다 싶어 실행은 못하고 융프라우에서 나왔습니다. 정말 진짜 리얼리 좋았습니다...융프라우 관계자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에도 말했듯이, 버스운행표를 미리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시간에 맞혀 나올수도 있었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끝으로 정말 여러분들께 권하고 싶은 모텔입니다. 가보세여~ 저는 맨땅에 헤딩하며 다녀왔지만, 제글이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짜 교통편도 괜찮고, 시내에 엔터, 캐빈, 사파이어??? 이젠 우스워질겁니다....
저도 도착시간이 빨라서 1만원 더 주고 숙박을 했더랬죠. 처음에 버튼이 대실, 숙박 이런 버튼이 있잖아요. 제가 간시간에는 대실밖에 안눌러 지더군요. 그래서 옆에 인터폰들었드니 바로 알고 숙박버튼으로 바꿔주시고 차액은 가지러 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지불 했습니다.
첫댓글 조식은 아침에 전화하지 마시고 숙박하는 그날 밤에 미리 전화해두셔서 다음날 아침 몇시까지 갖다주세요 하면 그 다음날 아침 미리 말한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가져다 주셔요. 콘돔은 어딜 가든지 여분으로 두어개 더 갖고 다니시면 편하구요^^
님은 숙박비를 언제 내셨나여? 글구, 개인금고 사용하셨나요? 이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숙박비를 예약하고 바로 당일에 입금 해버렸어요. 숙박비 전부를요. 금고는 사용하지 않았구요...^^
무소유님!! 잘읽었슴다. 고생 많으셨네요,,,담부턴 미리예약하시고 조식도 전날 미리 주문하시면 원하는 시간에 드실수 있,,, 저도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됐네요. 1000번 공항버스 타는곳!!!^^
전 융프라우에 푹빠져서 딴데는 가지않습니다....^.^
각각 방마다 사진이 다 보고싶어요(기대만땅^^)...후기들도 너무 좋고...언넝 저도 가봐야겠네용ㅎㅎ
융푸라우라는곳.. 화순에서 가깝나요? 광천역에서 버스가 자주 있나요? 담번 동생 면회때는 꼭 거길 가야 겠는걸요 좋네~
www.jungfraumotel.co.kr <=====여기가 융푸라우 사이트이구요 거기가시면 각각방마다 사진이랑 318번 버스운행시간표도 나와있으니까 확인하세여~ 광천터미널에서 융프라우까지 35분 정도 걸리구여...사이트에예약하는 방법도 나와있어여 근데 회원가입해야하는것이 좀..화순에선 얼마나 걸리는지 잘모르겠네여 --;;
금고 사용법은 금고에 붙어 있던데요~ 금고에 번호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번호를 누르면 되요.
저도 도착시간이 빨라서 1만원 더 주고 숙박을 했더랬죠. 처음에 버튼이 대실, 숙박 이런 버튼이 있잖아요. 제가 간시간에는 대실밖에 안눌러 지더군요. 그래서 옆에 인터폰들었드니 바로 알고 숙박버튼으로 바꿔주시고 차액은 가지러 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지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