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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수덩이의 산행기
 
 
 
카페 게시글
산행기 보물창고 푸른날의 기억속으로 (기장 대변항-해운대 동백섬 갈맷길)
산그늘 추천 0 조회 74 11.04.05 23: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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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06 14:23

    첫댓글 가야동 태화고무공장 자리엔 거대한 아파트군이...
    공장뒤엔 철로가 흐르고 있었죠. 나중에 경부선이란 걸 알아차렸지만.
    사이다, 맥주병 뚜껑이랑 굵은 못 하나라도 주워들기라도 하면
    기차힘을 빌어 쫘~악 펴지기를 바라며 깡총거리며 철둑가로 뛰어가기도 했었습니다.
    이름하여 가야동 철길 추억. ^^
    저도 누님처럼 뒷집에 있던 말집, 사가지없는 가시내를 때려 뒤질뻔한 기억이 납니다.
    여자 중요한 부위 가슴을 쳤다고요.
    뉘미... 어린 가시내가 뭔 가슴이 있따꼬. ㅋ

  • 작성자 11.04.07 21:07

    ㅋㅋ 수덩이 동네 안살았기 다행이제
    한 동네 살았으믄 둘 중에 하나는 이미 딴 세상이 있었겠네.

    수덩님은 가야동에 살았구나.
    나는 가야초딩 도서실에 다녔는데......

    산동네에 살았으니 늘 놀이터가 산일 때가 많았고
    남자애들 뒤따라 다니면서 여치도 잡고 방아깨비도 잡아 연탄불에 구워먹고 ㅎㅎ
    산을 누비고 다니다보니 가마때기 덮어 논 송장을 만나 해골을 발로 차고 다니다 기겁도 하고

    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어렸을 때가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
    요새 애들은 늘 컴과 놀고.

  • 11.04.07 17:30

    ㅋㅋㅋ비오는 날 바라보니 옛날 생각이 절로 납니다. 살구 따 먹는다고 돌 던져서 나는 몇개 흐르길래 주워 먹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놈이 던진 돌멩이가 단지뚜껑을 와장창~~~그놈이 지가 안그랬다고 오리발 내는 바람에 울 어무이가 물어 줬지요. 그래도 나는 아부지한테 "내가 던진건 아닙니더" 했더니 안다고 하시며 안머라 카시던 기억~
    한편의 드라마처럼 감동 짱입니다^^

  • 작성자 11.04.07 21:11

    ㅎㅎ 차칸아님 맞기는 맞는가 보다 그노무시키 지가 돌메이 떤지가꼬 장독뚜껑 깨놓고 차칸아님한테 뒤집어 씌우고
    그 아부지 참 좋은 아부지셨네요 아들의 성품을 제대로 파악하시고 믿음을 갖고 계셨으니 말입니다.

    우리들의 어린 날의 기억들을 들추어내면 밤샘해도 몇 박은 해야될기라요.
    늘 건강하시고요 시간은 흘러도 늘 지금만 같았으면 합니다요. 고맙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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