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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미사찰순례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선주구이
도솔암 입니다.
세상의 중심 수미산에서 12만 유순 (1유순은 소수레로 하루동안 가야하는 거리라고 합니다.11-16키로정도 인도 소니까 한우 우리소는 더빠를지도 모릅니다.)떨어진 곳에 도솔천이 있다고 하니까..인도에서는 도솔천 가기가 힘들지만
우리나라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도솔암에서 내원궁과 마애불로 올라가는 길에 핀 꽃무릇
도솔암바로위의 나한전
예불문에 나오는 제대 아라한.....을 모신 곳이지요.천이백은 아니고 16나한인것 같습니다.16나한 이름을 못외워서 생략~담에 공부좀해서 올리겠습니다.10대제자랑 최초설법을 한 5비구랑 부처님 인것 같은데...
이름을 안써놔도 알수있는건 고타마 싯타르타...ㅎㅎ
또는 복전함이라고도 하지요..어느절이나 고타마 싯타르타 앞에는 이름을 꼭
복전함 이라고 크게 돌이나 나무로 비석처럼 세워 놓았기에 까먹지않고 기억할수 있습니다.
도솔천중에 부처님께서 설법 하시고 계신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문입니다. 우째 내원궁 입구가 보기가 않좋네요.
올해 많은 비에 빗물이 좀 새나 봅니다...
도솔천에 가려면 차카게 살아야 된다는데...차카게 삽시다..
마애불위에 나무가 박혀있는것은 예전에는 마애불위에 지붕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솔천 내원궁에 56억7천만년 후에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오실 미륵부처님이
바위에 이렇게 자리하고 계십니다. 지구나이가 40억살쯤되니까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관리해서 오래오래 삽시다..
56억 7천만년에서 2500년쯤 지났으니..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오래살 자신 없으신분은 차카게 살고 염불만 잘해도 도솔천에 갈수 있습니다.ㅎㅎ
도솔천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 차카게 못살고 오래도 못살고..그래도 도솔천 내원궁에 올라 갔습니다.
여기가 내원궁
내원궁에서 바라본 도솔산..단풍들면 환상적일거 같습니다.
가을에 가실분들 꼭 여기에서 경치감상하시기를...
내려오는길에 있는 진흥굴..
진흥굴 내부
어린이가 엄마한테 ...엄마 여기도 제사지내는곳이에요?
라고 묻는다는곳...
굴속이나 법당이나 어디든지 가는곳마다
어린이 눈에도 촛불켜고 복전함 님 계시는 곳마다 돈넣고 제사를 지내는것으로
비춰지고 있나봅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하긴 유럽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소원비는곳은 얼마나 많던지..
특히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는것이 젤 많은듯...
이탈리아 피렌체인가에는 발뒤꿈치 땅에대고 한바퀴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수백년동안 돌아서 대리석바닥이 구멍이 커다랗게 난곳도 있지요.
파리에도 있고..
분수대앞에 복전함을 가져다 놓으면 더 많이 돈이 모일텐데..
곧 복전함도 수출품목에 오를지도 모르겠군요.
여기는 창담암 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입니다.
올라갔다가 수행중 출입금지...차가아닌 걸어올라갔더라면 참담할뻔 했다는...보살님...때문에 잠시 웃음..ㅎㅎ
선운사....천왕문...
확인되지 않은 설에 의하면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으니 당시 여기는 백제땅이기에 추측컨데..그야말로 설에 불과할듯..
만세 삼창을 해야한다는 만세루...만세부르는 사람 하나도 못봤습니다..근데 왜 만세루지요?
선운사 산사 음악회...6시에 한다는데..가수 양희은,시인 도종환님도 오신다는데..아쉽지만 도리산 산사 음악회가
더좋다는 분때문에 일찍 발길을 돌렸습니다.
만세루에서 달마도 전시회가 열리는중..스님의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달마도를
만나볼수있습니다. 홈쇼핑에는 판매되지 않는것입니다.
가격은 붙어있지않아 모르겠습니다. 예술품의 값을 묻는다는게 좀....
선운사 대웅전 뒤에 동백숲...방화림으로 사찰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지요.. 흑산도에 갔을때 가수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 노래비에는 동백이 안보이던데.. 여기는 노래비는없고 동백만 빽빽~~~~~~~~불끄는 소화전이 비석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게 서있습니다. 소화전도 요런데는 좀 어울리는모양으로 만들수는 없는지..전 요런걸 볼때마다 조상님들 지혜에 비해 지금사는 우리는 너무 지혜가 부족한듯 해서 아쉽습니다. 소화전은 절대 멋지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듯..
팔상전~ 조사전...최근에 조사가 끝났는지...새건물에 조사한 조사님들을 모셨는데.. 법명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어떤분들인지 알수있게 해놨으면 참좋을듯 합니다. 다른사찰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순신 장군인지.율곡인지 퇴계선생인지.. 사명대사인지 전혀 알길이 없네요..여기계시는 스님들도 모르실것 같습니다.
영산전과 대웅전...대웅전은 팔작지붕이 많은데..요기는 규모가큰데도 맞배지붕이군요..
대웅전앞 등이 가득 달려있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아름다운 풍경을 연출 하고 있습니다. 우리중생들 소원도 가득합니다.
만세루에서 고창에 최고미인분들이 곱게 한복을 입고 관람객들에게 선운산에서 생산한 차를 무료로 공양 하시더군요 공짜라고 엄청 많이 마셨습니다. 맛또한 부드럽고 향기롭고...한마디로 끝내주더군요.. 차좋아하시는분들은 선운사 가시거든 차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으실듯... 공짜로 마셨으니 광고도 좀 해줘야 덜 미안하겠죠... 진짜 맛있습니다.......선운사 차...
만세루의 특징... 자연그대로 생긴데로의 나무를 잘 이용해서 지었습니다. 우리조상들은 모든것을슬기롭게 못난 나무도 다 쓸모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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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구미사찰 순례모임 9월 정기 순례기 였습니다.
함께하신 법우님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담에 또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