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둔필
승총(鈍筆勝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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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海垣, 이경국)
사자성어에 관한 책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다. 시간이 나면 넘겨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둔필승총'은 ''천재의 기억력보다 둔재의 메모가 낫다.''는 의미다. 메모는 습관에 기인된다. 어떨 때는
섬광처럼 떠 오르는 것을 즉시 메모를 해 두었다가 글에 쓰면 천제적인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하다.
선진국은 국민이 메모하는 습관이
좋다.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하는데 볼펜이나 메모지도 없이 자리에 버티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상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
정약용은 책을 많이 남겼다. 그것도 유배지에서 불안한 마음을 잊기 위해서 썼다고 볼 수 있다.
언제 사약이 내릴지 모르는 초조함이 엄습했을 것이다. 수시로 메모를 하였다가 명작을 남긴 것이다.
천재와 둔재는 종이 한장 차이라 한다. 인류에 기여한 천재들은 대체로 후천적인 천재가 많다. 선천적인 천재는 사회적응이 부족하고 외톨이로 살다가 단명인 경우가 많았다.
미인박명도 워낙 여러명의 시선이 부담이 되어 명이 짧지 않을까 싶다. 하늘이 내린 천재보다 에디슨같은 精進하는 자가 인류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한때 천재가 우월 하다고 여긴적도 있었는데 결코 그러하지 않다. 인간관계는 머리가 좋은 것과는 별개이다.
메모습관은 일찍부터 일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다.
손자 승준l(초등3)이는 일기를 쓰고 있다. 그리고 곤충도 한참동안 살피는 관찰력도 좋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에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둔필(鈍筆)을 하지 않을 수없다. 크고 작은 메모장이 몇권이나 되는지 모른다.
필자를 무지에서 벗어나 잡학에 밝도록 하여 준 것은 오로지 메모의 덕이었다.
카페 게시글
이경국 프리랜서
사자성어~둔필승총鈍筆勝聰/이경국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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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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