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8월 1일(금) 14시
2.회수: 24회차
3.장소: 대관령 이륙장
4.기체: Atlas 주황색
5.풍속: 2~3M/s 바람 좋음
6.풍향: 동 살짝 북풍
7.이륙고도: 1020m
8.비행시간: 약 20분(누적 730분)
9. 비행거리 : 대관령 이륙장 고도 1050 -> 착륙장 고도 242m 쫄
10. 비행자 : 연합회회장님, 스쿨장님, 한량님, 아담님, 까치교관님, 뽀글형수님, 강태균님, 문정기님, 봉규교관님,은미형수님, 월매날자님, 광진님, 용권님, 명희님, 마루치
11. 참가자 : 스쿨퀸님 및 가족, 광진님아들, 용권님가족, 명희님딸
12. 픽업: 포터 4륜 더블캡, 15인승 버스
13. 소감
오늘은 에어포스 2박 3일 하계 강원도 원정 비행날
원정비행을 위해 삼천 천변으로 전날 지상연습을 나갔으나 도착하자마자 비가와서 조금 얘기 나누다가 용호형은 먼저 들어가고, 미선씨와 난 간단한 저녁을 먹으러 족발집으로 출발.
먹다보니 족발 소가 조금 부족하여 다른메뉴로 이동.
전주에 명물 가맥집으로 고고~. 먹다보니 12시가 넘어버렸네.ㅎㅎ
집에 들어와 간단한 견적서 및 일을 하다보니 벌써 3시. 바로 준비하여 스쿨로 향했다.
시간은 새벽 4시가 못되었는데.. 스쿨은 한참 북적북적 바쁨.
나도 도착하여 이것저것 준비하고 차에 싣고 출발..
여행을 할때는 출발할때가 가장 기분좋음. 벌써 강원도 높은 산에서 비행 잘할수 있을까 설레임.^^
도착예정 시간은 4시간반, 차에서 조금 자려고 했는데 잠이오지 않아 테블릿으로 어려운 책을 좀 읽으니, 바로 잠이옴.
조금 자다깨다 하며 중간중간 아침 일찍인데도 휴가철 차밀림을 경험하고 약 4시간40분 걸려 강릉에 무사히 도착함.
도착하여 해변슈퍼 뒤 민박집 숙소에 짐을 풀고, 아침겸 점심으로 순두부와 청국장을 먹고, 우선 착륙장으로 이동하였다.
착륙장이 길쭐하니 왠만하면 다른데 내릴일을 없을 정도로 길었다. 초보로써 착륙장 대만족.
다만 이륙장에서 보이지 않아 초행으로 찾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 하지만 초보라서 나중에 이륙하니 선배님들 방향을
따라서 잡고 내리면 되니 부담없음.
날씨는 여름햇살이 강렬하고 바람은 기분좋게 산들산들 동풍바람이 살짝 북쪽 방향으로 불어옴.
이륙장이 동쪽방향에서 살짝 남쪽으로 되어있어 살짝 틀어진 상태에서 이륙해야 함.
배한기스쿨장님께서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시고, 스쿨장님께서 비행에 대해 초기브리핑 해주심.
까치교관님이 초기 이륙을 하셔서 이리저리 비행체크를 하시고, 차례대로 이륙을 함.
중간에 타팀한분이 측풍바람을 컨트롤 못해서 우측 나무에 살짝 걸음.
원정에서 초보를 나중에 이륙시키는 이유를 알겠음. 먼저 이륙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륙감을 잡으라는 뜻임.
내차례가 되어 긴장되는 마음을 자신있다는 마인드컨트롤 하고 스쿨장님 이륙콜에 측풍에 기체가 돌아가는 것을 컨트롤 해주면서 사뿐히 이륙함.
와우~ 태백산맥 대관령 고도에서 이륙하여 지상을 보니 정경이 끝내줌. 내 세상인줄..^^
우선 정면쪽에 산마루를 따라 직진하면서 1/3쯤 가다 까치교관님이 무전으로 "비행더하고 싶으면 돌아서 와" 라는 소리에
냉금 돌아서 이륙장쪽으로 다시 감. 고도는 조금 까져서 릿지비행을 이륙장 어느방향에서 해야 하는진 물어봄.
(나중에 알고보니 교관님이 계속 비행할 사람은 돌아오라고 계속 무전했는데, 교관님 무전짹이 덜끼워져서 무전이 되다 말다 했던거임. )
착륙장이 꽤 멀고, 고도가 까지고 초행길이라 불안하셨는지 스쿨장님께서 내일도 있으니, 착륙장으로 출발하라 하심.
다시 돌려서 착륙장으로 출발.
고도를 800메타 정도 내려가는 장거리 쫄비행이라 여유가 많아서 이리저리 구경함.
아래쪽에 차가 많이 다니는 대관령 오르막 도로도 보면서, 예전 생각을 조금함.
예전에 드라이브 하면서 패러글러이딩 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내가 하고 있으니 비행하면서 뿌듯한 생각이 듬.
태백산맥에 정기를 마시고 다른 패러분들이 모여있는 곳에 착륙장이 보임.
착륙은 봉규교관님 착륙콜을 봐주셔서 안전하게 두발로 사뿐 착륙함.
착륙장이 약간 남북쪽으로 되어 있어 동풍 측풍에 착륙함.
바다쪽으로 고도처리 할때는 정풍에 안정되게 비행하고, 돌려서 산쪽으로 할때는 배풍이라 속도도 빠르고, 산쪽 나무도 엄청 빨리 다가와서 불안함.
고도처리하고 들어갈때도 산쪽으로 계속 밀려서 일어선 상태에서 몸을 왼쪽으로 많이 기울이고, 고도도 조금 높아서
펌핑을 하면서 무사히 100% 사뿐히 착륙함.
봉규교관님이 펌핑할때 어께위에서 부터 펌핑을 시작한다고 주의주심.
예전부터 받았던 주의인데.. 측풍에 몸턴 신경쓰느라 아직도 무의식중에 고쳐지지 않았나 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야겠다.
높은 산맥에서 안전하게 착륙하고 보니 정말 기분이 좋음.
마지막 스쿨장님까지 내려오시고, 다시 이륙장 차가지러 가는동안 이야기 꾳을 피우면서 경치구경 하면서 있다가
배한기 스쿨장님께서 정동진 못가서 괘방산 이륙장으로 가보자는 말씀을 하심.
날씨 좋으면 정동진까지 비행할 수 있다 하심. 와우~
정동진 착륙하면 모래시계 최민수 맨트 한마디 해야겠다 생각하고 출발 고고~~
강릉에서 정동진 조금 못가서 평화공원 안보전시관 착륙장에 도착하여 현지 회원 몇명을 태우고 이륙장으로 고고~
산 중턱에 파킹을 하고 기체를 짊어지고 이륙장으로 등산 시작.
여수 이륙장 생각하고 마음에 준비를 하였는데, 그렇게 가파르지도 않고 거리도 멀지 않아 조금 땀흘리고 이륙장에
도착하여 넓은 동해바다를 감상함.
그런데.. 이런 바람이 안분다.
뭐 오늘은 태백산맥에서 비행을 하여 기분좋은 상태. 동해바다 수평선만으로도 기분좋음.
조금기다리다 뒤쪽 서쪽 이륙장으로 용감한 부부 한쌍이 무풍에 전방으로 이륙하여 나감.^^(까치교관님과, 뽀글형수님)
박수로 출발 축하해주고 숙소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을 기대함.
숙소는 경포대 옆쪽 해변슈퍼 바로뒤쪽 민박집을 통채로 빌림. 방2개, 거실, 부엌, 화장실, 작은 마당 세면대.
차례로 땀을 씻고 저녁메뉴는 골고루 회에, 불고기, 김치전골 등등 맛있게 저녁을 먹음.
오늘은 특별히 연합회장님 생일인데도 모든걸 팽개치고 원정에 참가하셔서 모두 축하를 드림.
식사를 끝나고 연합회장님이 폭죽을 준비해서 모래사장 나가서 폭죽과 파도소리를 즐김.
예민한 성격이라 잠자리 바뀌면 못자는데, 워낙 피곤했는지 누웠더니 바로 기분좋게 잠듬음.
다음 연습사항 : 무의식중에도 연습사항이 나오도록 반복연습 할것(착륙시 펌핑 위치)
첫댓글 뱅 배우랴...뱅일지 쓰랴...
사진 찍으랴...정리하랴...카페에 올리랴...!!
바쁘네여^^
^^ 정리하느라 조금 바빳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