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최혜련 동인이
청소년 소설집 <내 책상 위의 비밀> 을 출간했습니다~
👏👏👏👏👏👏👏👏👏👏👏👏
🎉🎉🎉🎉🎉
모두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음표 일기장' '언니의 안경' '나 대신 스마트폰'
'몽당연필에게' '지우개 시인'
그러니까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연필, 지우개
등과 같이 책상에 놓여 있는 학용품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인데요
소재는 익숙하지만 이야기의 시작은
엉뚱합니다.
가령,
책벌레 언니가
어느날 안경으로 변해버리는 이야기~
반장 역할을 대신 해주는 일정 관리 어플이 반장의 대화까지 대신해주는 이야기~
수학 정답을 알아맞히는 몽당연필 이야기~
시인이 되고 싶은 지우개 이야기~
모두 새로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이끕니다.
또 가령,
'물음표 일기장'은
일기 문장 끝이 모두 물음표로 변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일테면,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숙제를 했다. 게임을 하다 유튜브를 봤다. 참 재미있었다.
라고 서술한 문장마다 물음표가 붙어버립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숙제를 했다? 게임을 하다 유튜브를 봤다? 참 재미있었다?
물음표만 붙였는데도, 자명한 사실이
다 의문스럽게 느껴지네요~
아마 우리가 이야기를 새로 읽고 새로 쓰는 이유도
자명한 것 같은 사실을 다시
들여다보려는 노력
아닐까요?
첫댓글 오! 궁금하네요 꼭 읽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쓰기 공작소에서 합평 받은 작품도 들어간 단편집이라 선생님과 동인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