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상진 스님
선거사무소 개소식
https://youtu.be/qyDJG0rE19k
“하나 된 종도와 함께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습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상진 스님 본격 선거운동 돌입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하나 된 종도와 함께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진 스님은 3월 28일 양주 청련사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도진 스님(서울강북종무원장), 성해 스님(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진암 스님(경기북부교구종무원장), 성인 스님(강원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충북교구종무원장), 지원 스님(총북교구부원장), 상명 스님(전 중앙종회부의장), 동허 스님(백련사 주지), 승범 스님(순천 향림사 주지), 선종 스님(전 호법위원), 지관·정운·지웅·도법·탄묵·서운·탄허·법도 스님(이상 중앙종회의원),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이정수 장흥면장 등이 참석했다.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 고불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상진 스님은 출마 인사를 통해 “이제 다시는 우리 종도들에게 그런 불행한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단 하나의 바램이 소납이 감히 총부워장 선거에 나선 소이연입니다”며 “오직 소납을 비롯한 지금의 종도들이 겪은 불행한 과기가 우리 후학들에게는 재현되지 않고 오롯이 행복하고 희망찬 종단의 미래만을 전하고싶다는 뜨거운 서원만이 있을 뿐입니다”라며 안정된 태고종 재정립의 서원을 밝혔다. 또한 “말 놀음에 그치는 허세가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종단 안으로는 모든 교구가 평등하고 함께 발전하는 내실을 다지고 종단 밖으로는 수 십년 조계종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때로는 원융의 화합으로 종단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며 “이제는 힘을 모아 우뚝 일어서 향기로운 종단의 중지 종풍을 널리 펼쳐가야 할 시기입니다”라며 새로운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축사에서 “상진 스님이 가지고 있는 추진력 대단하신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안정사를 청련사로 다시 중창해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게 할 스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한 추진력으로 선거를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랬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상진 스님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어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하나된 종도로 종단의 중흥을 이루겠다는 상진 스님의 원력이 꼭 성취되기를 바랍니다”며 스님의 큰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상진 스님은 태고종 제20대 총무원장 후보로서 여섯 가지의 정책 공약을 종도들에게 발표했다. 첫 째. 불교문화유산 확산을 위한 문화사업단의 설치 및 운영안에서 가칭 '태고문화사업단' 의 신설로 기존 보유문화재의 관 등록과 문화재 관리를 위한 국고보조금 유치 사업의 활성화 및 신규 문화재 발굴을 위한 사업 계획했다. '불교문화사업단' 을 기존의 불교문예원 산하에 설치하여 각 지방별로 유지, 계승 중인 각종 무형문화재의 홍보와 저변확대를 통한 종단 정체성의 제고할 방침이다. 둘 째. 지방분권의 확립으로 중앙총무원이 관리하는 각종 서류 및 증명서의 발급업무 등 종무행정 관리시스템을 대폭 지방 교구 종무원으로 이양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화의 실현하고, ‘법무지원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종도들이 직면한 사법 소송 및 행정민원처리 등의 대외업무를 종단과 계약 체결된 자문변호사, 회계사 등과 연계하여 전문인력이 지원, 해결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계획이다. 셋 째. 교육사업 확대로 종단 교육의 숙원사업인 종립 동방불교대학의 정규 대학화를 목표로 지방분교의 확대 설치, 사이버대학의 우선 운영으로 학위취득 및 수여 기반 마련하고, 태고종과 결연된 해외 유수의 불교대학들과 교류하면서 교환학생 및 학점은행제를 통한 해외 학위의 도입 및 수여를 도입한다. 또한 신도교육의 통일화를 목표로 '태고종 신도 첫걸음'과 같은 기초교리를 종단 차원에서 연구, 제작하여 태고종 신도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고취하는 방안 시행하고, 동방불교대학을 비롯한 종단 교육기관의 지방분교를 확대 시행하여 실질 교육은 인근 교구에서 맡고 총무원은 학사, 교재 등 커리쿨럼의 개발 등 교무행정에 전력한다. 넷 째. 승려복지의 현실화로 종단 사회복지법인과 연계하여 '승려 전문 노인병원', '승려 전문 요양원' 등을 지방별로 설치하고 국가 보장제도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승려 노후 지원책 운영방안 마련하고, 태고종만의 장례의범을 전통의례에 맞취 정립하여 여법한 승려장례 및 태고종도 장례의식을 개발, 홍보하며 열반당 시스템을 통한 전국 거점지역의 다비장 설치 추진한다. 다섯 째. 종단운영의 자립화로 현재까지 단식부기로 운영되던 재정을 복식부기로 전환하여 목적별 예산을 규정대로 운영하고, 기본지출인 직원 인건비는 성금 등의 타 목적기금을 전용하지 않고 총무원장이 책임지고 해결하는 책임 행정 구현한다. 또한 일반 사업의 운영을 중지하고 불교목적사업의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 째. 징계절차의 3심제 부활로 현재 2심제로 운영 중인 징계절차를 지방초심원을 부활하여 3심제도로 운영하도록 중앙종회 및 호법원과 연계 추진한다. 이는 지방 사정에 밟은 해당 교구에서 보다 세밀한 조사와 심리를 통한 종도 권익 보호에 이바지할 의도에서 추진한다. 상진 스님은 이상의 6대 정책 기조를 종단운영의 기본으로 삼아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종무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1991년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 교무부장, 동방불교대학 학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대구 구룡불교대학 강주, 광덕사, 양주 청련사 주지를 역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는 4월1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6월 27일부터 4년이다. 양주 청련사=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