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사람들-슬로우 사랑 팡팡이 유정 햇별 이지나...이같또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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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평화의공원 호숫가를 지나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
▲ 하늘공원에서 계단을 타고 오르내리는 인파가 엄청나다.
▲북한산 백운대와 노적봉 등 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의 구름을 보며 비가 내릴까 걱정이 된다.
■ 예정대로 메타세콰이어길로~
▲ 푸른 나뭇잎들이 서서히 노랗게 물들기 시작이다.
▲포토존에서 찰~칵~
ㅁ메타세콰이어길, 일명 시인의 길이다.
마포구 시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꽃무릇이 군데군데 피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참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 이 길을 걸은 분들은 모두 시인입니다.
글로 표현을 못했을 뿐, 메타세콰이어길을 거닐면...
머리 속에 맴도는 얼굴이나 추억 등의 고운 감성이 있으면 됩니다.
단 두세 줄도 좋습니다. 왕년에 문학소년 소녀가 아닌 이가 있나요.
가끔은 하얀 종이 위에 낙서라도 좋습니다. 걍 끄적여 보시기를.
아니면 혼잣소리로 중얼거려도 보구요.
▲ 메타세콰이어길을 벗어나 넋 놓고 석양을 본다.
▲ 하늘공원을 오르는 지그재그 계단. 300계단이 채 안되지만 숨이 차다.
▲ 부부인지, 연인인지 서녘 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당신들의 삶이 더욱 빛나기를^^
▲ 버스킹이 열리고 있다. 적잖은 인파가 모여 있다.
▲ 대형 조형물(곰?) 앞에서 6女 인증 샷~
▲ 흑백사진으로 바꿔봤다.흑백사진도 그런대로 운치가 있지 않나요?
▲2~30대 젊은 층들도 많이 왔다. 아기를 안고 온 분들도 곳곳에 보인다.
▲ 곳곳이 포토존~
▲ 아주 오래전 난지도 주민의 모습.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하늘공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시장도 있다.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다.
■ 솟대
최소 청동기, 고조선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한민국의 종교 건축물. 새가 사람과 하늘과 신을 이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새의 목에 볍씨가 든 주머니를 매달아 신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풍요를 기원하기도 하고 부리에 물을 상징하는
갈대나 물고기 모양으로 깎은 나무를 물려서 화재를 막길 기원하는 등 부적이나 풍수 인테리어 비슷한 종교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나무 솟대 말고도 돌이나 청동으로 만든 솟대 유물도 존재한다.
현대에는 특유의 정갈함과 귀여움 덕에 목공예 작품으로도 많이 애용한다./나무위키에서 발췌
▲축제 첫날이어서 인지 많은 이들이 찾았다. 젊은 층들도 많다.
▲햇별님~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 댑싸리 무리가 여러 색의 조명을 받아 또다른 운치를 더한다.
▲한낮의 코스모스꽃밭 풍경(빌려 온 사진)
▲ 불빛을 받은 코스모스.
▲ 억새와 달(조형)
■ 내려오는 곳에 맹공이차를 타려는 인파가 긴 줄을 잇고 있다. 우리는 패스~ 걸어서 하늘공원을 내려왔다.
▲ 마포구청이 연 새우젖축제 공연장.
▲새우젓축제 부스. 마감 시간이 임박하여 낮 시간보다 저럼하게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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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게 있습니다. 떠오르는 얼굴이 있고
잊혔던 추억이 다가 오기도 합니다.
낮이 아닌 어두운 밤에서만 느끼는 감성이 있답니다.
저녁 산책은 정서적으로 풍부한 느낌을 찾게 됩니다.
혼자이건 가까운 사람들과 거닐어 보시기를.
가끔 저녁걷기를 열까 합니다.
낮에는 볼 수 없는 그 무엇이 떠오르고 또 다가 옵니다.
그리고 꽉 쥐었던 주먹을 펴며 걸어 보기를 권합니다.
속생했던 그 누군가를 용서하며,
그 보다 스스로를 다독이는 서정을 찾으며
어둠 속에서 밝음을 향하는 마음의 걷기를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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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하늘공원억새축제는 10월25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이 지나서도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기왕이면 운치를 더하는 저녁시간에...
가족이나 가까운 분들과 나들이 하시기를.
자세한 정보는... 하늘공원축제 홈피 바로가기-> 서울억새축제
첫댓글 스토리가 있는~후기
리딩에 사진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ㅎ 스토리 씩이나...함께하여 더욱 값진 걷기였답니다.
저녁 날씨는 좀 거시기했지만 울님들 열기에 뭍혔지요.
볼거리가 다양했던 하늘공원과 축제와 축구경기로 다소 복잡했지만 우리길님들과 즐거운 반나절 보내고 왔습니다.
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가 올까 조마조마했지만 울님들 기가 더 쎄서(?)다행였지요.
유정님께서 여러모로 살펴 주시어 진행이 편했답니다.
와우 ~
너무 멋진 하늘 공원에서의 추억들
메타세콰이어길위의 조형물과 멋진 시와
어우러길 길벗님들
석양을 넉넣코 바라보셨을
로따지기님
건강하셔서 좋은길 리딩하시니 감사하네요.
멋진 글과 사진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와~ 구절초님 오랜만에 온라인에서 봽네요.
가을철이 되어 건강은 많이 회복되셨겠지여?
@이같또로따
많이는 못걷고요
하늘공원가는 맹꽁이 차 인가요
그것타고 올라가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깔끔하고 예쁘게 조성해놓은 메타세콰이어길과 하늘공원에서 만난 저녁노을 그리고 억세꽃 축제장의 꽃밭들이 마음을 힐링 시켰던 행복한시간 이었습니다
예쁜길 열어주신 로따 지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소수의 맘 맞는(?) 분들과 함께하여 더욱 좋았지요.
억새의 물결 짱였지요.저녁노을의 풍광도 아름다웠구요.
로따님 리딩 하시면서 사진 찍으시면 어두운 밤 길에서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밤이여서 육안으로, 가슴으로 느낌이 남달랐지요.
햇별님께서 고운 추억을 담으셨다니 보람이 있네요.
로따님
좋은추억 만들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사랑님께서 하늘공원의 저녁 풍광 즐감하셨나 봅니다.
사랑님의 소녀적(?) 감성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신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