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2 (월) 윤석열 대통령... '추석 연휴' 현장 근무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사흘째인 9월 30일 지구대와 소방서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찾아 현장 경찰관들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이상 동기 범죄, 흉악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 "매순간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서울 중구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출동 대기 중인 근무자 30여명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압색 376회' 주장에… 검찰 "36회에 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376회에 달한다는 범야권 주장에 대검찰청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9월 30일 대검 반부패부는 "2022년 6월 수사팀을 다시 재편한 이후 개인비리를 포함한 전체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영장 발부 및 집행 횟수를 확인한 결과 총 36회"라며 "대규모 비리의 실체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집행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등 범야권 관계자들은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횟수가 376회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9월 26일 기각된 이후 '376회 압수수색' 주장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가 과도했다"라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주거지, 당대표실, 의원실,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실시한 바 없다"면서 "종전에 근무했던 도지사실, 시장실, 구속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및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과 주거 등 10여곳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관련 압수수색 영장 발부 및 집행 횟수는 대장동·위례 10회, 쌍방물 및 대북송금 11회, 변호사비 대납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 등 총 36회다. 검찰은 "경찰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음식점 100여곳의 매출전표 등을 제출받은 것을 검찰 압수수색 100여회로, '대장동 김만배 일당과 백현동, 위례 개발비리 피의자들의 개인비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개인비리'까지 모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포함하여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 사건을 두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중 대장동 문제 제기(2021년 9월) △쌍방울 기업비리 및 대북송금 의혹 금융당국 통보(2021년 10월) △백현동 의혹 감사원 수사 요청(2022년 4월) 등을 토대로 '지난 정부에서 수사가 착수되고 다수인이 관계된 대규모 비리'라고 규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총 53명이 기소되고 22명이 구속됐다. 대장동·위례 의혹으로 기소된 25명 중 9명이 구속됐다. 쌍방울 의혹과 관련해서는 18명이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됐다. 백현동 사건은 2명 기소 및 2명이 구속됐다.
지소연, 북한에 패배…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수원FC)가 남북 대결에서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월 30일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남북대결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4 역전패했다. 손화연(현대제철, 전반 41분)이 퇴장당한 벨호는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벨 감독은 앞서 북한전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꼽았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한국은 항저우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4강 무대도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벨호의 에이스 지소연은 "축구하면서 심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싶지는 않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심판 능력과 자질을 의심할 만한 경기였다. 오늘 심판의 결정이 너무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화연의 퇴장은 말이 안 된다. 90분 내내 북한 선수와 싸우며 심판 판정에 흐름도 끊겼다"며 "우리가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11명이 싸웠더라면 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가 태클을 당했을 때 비디오 판독(VAR)이 있었다면 퇴장도 나올 만한 파울이 있었다. 후반전에 전은하가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경고조차 없었다. 심판이 매우 아쉬웠다"고 되짚었다.
지소연은 지난 9월 25일 필리핀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A매치 통산 150경기 출전을 달성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남자 국가대표를 통틀어도 A매치 최다 출전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136경기다. 지소연은 "나도 처음으로 이성을 많이 잃은 경기였다. 흥분한 상태로 심판에게 계속 항의해서 제가 추후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심판도 징계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7월 열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무승 탈락했다. 지소연은 "벨 감독님이 부임 후 우리가 정말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한 꺼풀'을 더 벗겨내서 결과를 내야 하는데 항상 고비를 넘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 이겼다면 결승까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고비를 못 넘었다"고 아쉬워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다음 달 예정된 2024 파리올림픽 2차 예선도 북한과 같은 조에 묶여 재대결한다. 지소연은 "곧 북한을 또 만나야 해서 더욱 좋은 분위기로 가져가고 싶었는데, 어려운 경기였다. 축구뿐만 아니라 말싸움으로도 너무 매너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다음 대결 땐 오늘과 다른 양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월 아침의 원주 용화산..... 풍경길 - 마루길 - 황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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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뚱딴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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