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따뜻하도록
어른이 되었다고
내 안의 아이가 사라진 건 아니야.
가끔 내가 투정부리더라도
이해해줘.
갑자기 떼를 쓰는 건
어른으로 사는 게 힘이 들어서 그래.
아주 잠시 동안만
남의 눈치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마냥 즐겁기만 했던
그때 그 시간을 데려올 거야.
심술도 부리고 토라지기도 하고
울다가 웃다가
금세 슬픈 일 따윈 잊어버리는 그 시간을.
그런 날엔 그저 곁에서
아무 말없이 그냥 있어줘.
오늘 하루만큼은 다음을 걱정하지 않는
순수한 아이가 되고 싶을 뿐이야.
>글출처: 행운가득 좋은글 中에서
카페 게시글
좋은 느낌 글
오늘만큼은 따뜻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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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감사합니다.회장님.늘건강행복하세요.~~화팅👌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건대 내 생의 하루하루가
자연적인 경건함으로 이어지기를
윌리엄 워즈워드의 무지개란 시가
생각납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모든분들 즐거운 명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