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탁씬파가 재무부와 외무부 점거, 태국 정부 방콕 전역에 치안법 발령
25일 반탁씬 전 수상파 데모대 수천인이 방콕 도내의 재무부, 예산청, 외무부, 홍보국을 점거했다.
게다가 데모를 이끄는 야당 민주당 쑤텝(Suthep Thaugsuban) 전 수부상은 재무부에서 연좌 농성 데모를 계속한다고 선언하고 있어, 태국의 재정과 외교 활동에 많은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데모대는 25일 아침 연좌 농성 반정부 집회를 실시하고 있던 방콕 도내의 민주 기념탑을 출발해 도보와 자동차로 텔레비전 방송국, 군사령부 등으로 데모 행진을 벌였다. 재무부로 향한 쑤텝 전 부수상이 이끄는 단체 약 1000명은 재무부 문을 부수고 부지 내에 난입했고, 또 다른 단체는 외무부로 돌입해 그곳도 점거해버렸다. 게다가 재무부를 점거한 데모대는 밤이 되어 인원수가 증가해 경찰의 추계로 약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잉락 수상은 이날 밤에 지상파 TV에서 전국적인 국면을 통해 연설을 하고 치안 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국내 안전 보장법(Internal Security Act)을 방콕 전역과 인접도인 논타부리, 싸뭍쁘라깐도의 쑤완나품 공항 주변, 빠툼타니도의 일부에 발령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모대의 강제 해산에 대해서는 부정하며, 국민들에게 불법 데모에 참가하지 않도록 호소했다.
국내 안전 보장법은 군 주체의 국내 안전 보장 사령부(ISOC)에 ‘관계 정부 기관의 동원’ ‘특정의 건물이나 지역에의 진입 금지’ ‘외출 금지’ ‘집회 금지’ ‘이동 금지’ 등의 권한을 주는 것으로 10월9일부터 수상부와 국회 등이 있는 방콕 도내의 두씯, 프라나콘, 폼쁘랍 지구 일부에 발령되고 있었다.
한편, 미국 국무성은 25일 태국의 정세에 염려를 나타내며, 데모대와 정부 쌍방에 폭력을 피하고 법의 지배를 존중하도록 호소했다. 또한 25일의 데모에서는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독일인 남성이 데모 참가자에게 얼굴 등을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보도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터넷의 교류 사이트(SNS) 등에서는 탁씬파와 반탁씬파 쌍방의 감정적인 코멘트가 난무하고 있다.
특권계급과 방콕의 중간층,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태국 남부가 중심의 반탁씬파들은 “잉락 정권은 반왕실의 부정부패 정치가인 탁씬 전 수상이 교육 수준이 낮은 동북부 사람들을 선거로 매수해 발족한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교육을 받은 방콕 도민이 정권을 탈환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태국 동북부,와 북부의 중 저 소득자가 중심인 탁씬파는 탁씬 전 수상은 지금까지 돌아볼 수 없었던 지방 저소득자 층에게 저액으로 의료를 제공해주는 등 농촌과 지방 개발을 진행시킨 민주주의의 리더이며, 잉락 정권은 선거로 선택된 정통인 정권인데 반탁씬파는 군사 쿠데타나 재판으로 탁씬파 정권의 전복을 반복하는 특권계급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는 탁씬 정권(2001~2006년) 말기부터 시작되었으며, 탁씬 정권은 2006년 특권계급의 의향을 받은 군사 쿠데타로 붕괴되었고, 2007년 말 민정 이관 선거로 발족된 탁씬파 정권도 반탁씬파 데모대에 의한 수상부와 방콕의 2개 공항을 점거하는 등의 혼란으로 2008년 말에 재판소가 ‘선거 위반’이라는 판결을 내려 정권을 잃었다.
열세에 서게 된 탁씬파는 “특권계급이 군과 사법을 움직여 민주주의와 법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2009년과 2010년에 민주당 연립 정권을 타도하는 데모를 실시했으며, 2010년에는 데모대와 치안 부대의 충돌로 91명이 사망하고 약 2000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2011년 하원 총선거에서는 탁씬파가 다시 승리해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인 잉락이 수상으로 취임했다.
탁씬 전 수상은 해외 체제 중이던 2008년에 수상 재임 중에 당시 아내가 공유지를 경매로 취득한 것에 부정이 있다고 해서 징역 2년의 판결을 받는 이후 투옥을 피하기 위해 태국에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서 도망 생활을 하고 있다.
잉락 정권은 지난해와 올해 면죄와 특사에 의한 탁씬 전 수상의 귀국을 목표로 다수의 국회 의석 힘으로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등으로 밀어붙였지만, 결국 반탁씬파의 강한 반발과 가두데모 등으로특사법안도 폐지하는 등으로 몰리게 되었다.
또한 잉락 정권은 반탁씬파의 아성이 되고 있는 의회 상원의 임명제 상원의원을 퇴장시키기 위해 의원의 약 반수가 임명제가 되고 있는 상원의 전 의석을 공선제로 하는 헌법개정안을 강행 처리해 국회를 통과시켰으나 헌법재판소에서는 이번 달 20일에 개헌안이 위헌인 방법에 따르는 권력의 장악을 금지한 헌법 68조에 위반하는 등으로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 반탁씬파는 탁씬 전 수상의 귀국과 헌법 개정을 저지한 것으로 기세가 올라 이번에 재무부와 외무부의 점거를 단행하며 잉락 정권의 타도까지 넘보고 있다.
탁씬파는 2001년 이후 하원 총선거에서 전승하고 있어, 잉락 수상이 데모대의 압력에 굴해 하원을 해산했다고 해도 다음의 총선거에서도 탁씬파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선거 후 다시 탁씬파 정권이 발족되면 다시 반탁씬파의 데모가 일어나는 반복도 예상되고 있다.
태국 증권거래소, 연초부터 외국인 매도 초과 1380억 바트
태국 증권거래소(SET)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초과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가 매입 초과는 연초부터 11월25일까지 1377.2억 바트였으며, 11월1~25일에는 324.7억 바트에 올랐고, 25일에도 14.7억 바트의 매도 초과되었다.
25일 SET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0.46%) 하락한 1352.86포인트로 6영업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는 팔고, 태국의 기관투자가과 개인투자가가 매입해 두는 구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SET 지수의 연초부터의 하락률은 2.8%에 머물고 있다.
‘스타벅스’에 고소당한 방콕의 커피 노점상, 가게 이름과 로고 변경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방콕 도내의 커피 노점상에 대한 상표권 침해 고소에 노점상이 가게 이름과 로고의 변경에 응했기 때문에 지난 주 이 고소를 철회했다.
고소를 당한 사람은 노점상 ‘스타방 커피(STARBUNG COFFEE)’를 경영하는 태국인 남성(43)으로 가게의 로고는 스타벅스의 인어가 그려져 있는 로고 중앙의 부분이 수염을 기른 남성으로 그려져 있어, 스타벅스와 비슷한 부분은 있었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남성에게 로고 사용을 멈추도록 요청했지만, 그것을 거부해 로고의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 30만 바트, 그리고 연 7.5%의 금리, 매월 3만 바트의 재판 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재판을 일으켰다.
이것에 대해 점주는 당초에는 로고가 독자적인 것이라고 하며 재판에서 싸을 자세를 보였지만, 대화 결과 가게 이름을 ‘방의 눈물(Bung’s Tears, Thai : น้ำตาบัง)'으로 고쳤고, 로고도 수염을 기른 남성에서 우는 도안으로 바꾸는 것에 응했다.
람차방항의 터미널 운영회사, 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
태국 동부 촌부리도 람차방항에서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는 남욘 터미널이 25일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상장했다. 종목 코드는 ‘NYT’이며, 공개 가격은 11.9 바트, 첫날 종가는 13.4 바트였다.
신규 주식 공개(IPO)로 조달된 23.8억 바트는 차입금의 반제와 설비 투자 등에 충당한다.
이 회사는 1982년 설립해 종업원은 약 80명이며, 1~9월 매상고는 9억1400만 바트, 최종 이익은 2억7900만 바트였다.
‘비어 가든’ 데모로 50% 수입 감소 예상돼
고급 맥주 ‘하이네켄’과 ‘타이거 비어’를 제조 판매하는 타이 아시아 퍼시픽 브르와리즈(TAPB)는 올해 비어 가든 매상고가 예년의 반이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고 25일자 포스트투데이 신문이 전했다.
태국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연말까지의 약 2개월에 동안 전국 각지 번화가에서 비어 가든이 운영되어 수입을 올렸지만,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영업 개시가 지연되어 TAPB는 24일에서야 방콕 중심부 상업 시설 ‘센트럴월드(CW)’ 앞에 비어 가든 운영을 개시했다.
하지만 개최 기간이 예년보다도 짧은 것에 가세해 정치 데모의 확산과 주세 인상 등이 마이너스 요인이 되어, 올해 매상고는 예년의 50%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국내의 맥주 시장은 정치 데모가 다음 달 초까지 수습되었을 경우에는 지난해 수준, 길어질 경우에는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비어씽(Singha Beer)’ 등을 제조 판매하는 맥주 최대기업 싱하 코퍼레이션은 정치 데모가 격렬하지 않을 경우 비어 가든은 예년과 같은 수준의 활황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맥주 시장은 데모가 길어졌을 경우 지난해 수준, 조기에 수습되었을 경우에는 1~2%의 성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치안법을 방콕 수도권으로 확대, 반정부 데모 격화로
방콕 도내 라차담넌 거리 등에 집결하고 있던 반정부 시민들이 11월25일, 재무부, 외무부, 정부 홍보국 등의 건물에 침입한 것으로 잉락 수상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 지금까지 도내 3개구에 발령하고 있던 국내 치안법(ISA) 적용을 도내 전역과 인접한 논타부리, 싸뭍쁘라깐 방프리군, 빠툼타니 랃룸게오군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은 당국에 치안 대책 강화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데모대의 강제 배제 등도 가능하다.
또한, 잉락 수상은 25~27일로 예정되어 있는 수상들의 불신임 결의안에 관한 심의에서 질의에 스스로 답변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수상으로서는 국내 치안법의 적용 지구 확대로 "데모에 굽히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이며, 불신임안 심의에서 신임을 받는 것으로 '현 정권의 정당성'을 끌어올려 사태 진정화를 도모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불신임안 심의는 여당이 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결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민주당은 "이 안건이 거부되어도 불신임안 심의에서 규탄되어 부정이 폭로되는 것으로 정부의 입장이 역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정부 데모대, 주요 관청을 점거로 정부 기능이 마비
최대 야당 민주당 간부인 쑤텝 전 부수상이 이끌고 있는 약 1만의 데모대가 11월25일 오후 9시30분 방콕 도내 라차담넌 거리에서 재무성 예산국을 향해 데모 행진을 개시해 11시30분쯤에 도착했다.
데모대를 환영하는 직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직원에 의해서 정문이 열려 데모대가 부지 내로 밀고 들어갔다.
쑤텝씨는 "모든 건물, 모든 층에 비집고 들어가자. 하지만 아무것도 손상시키거나 부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건물은 우리의 세금으로 지어진 것이다. 또한 현 정권을 위해 일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와 전기를 차단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오후 3시15분 경에는 쑤텝씨의 지시로 재무부에 인접한 정부 홍보국의 건물에 데모대 약 600명이 비집고 들어간 것 외에 오후 6시 반경에 다른 데모대가 외무부를 점거했다.
탁씬파가 수도에 재집결, 반정부 데모대와 충돌 우려도
정권당 프어타이당의 실질적인 노동부대인 '반독제민주주의 동맹(UDD)' 간부는 11월25일 반탁씬파(반정부파)가 반정부 활동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UDD가 몇 일 전부터 탁씬 지지자 집회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라차망카라 국립 경기장으로 전국에서 시민이 모일 예정이다. 탁씬파는 지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또한, 친탁씬파와 반탁씬파의 충돌을 염려하는 소리에 대해서는 경기장 내에 머물 예정이며, 현재 가두데모 등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립적인 보도를 약속, 반정부 데모로 기자 협회가 표명
반탁씬파가 "탁씬 지지파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비판하며 텔레비전 각 방송국에 데모 행진을 벌인 것으로 태국 방송 기자 협회(TBJA)와 태국 기자 협회(TJA)는 "보도 기관은 정치 집회에 관한 뉴스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간부인 쑤텝씨 등은 "텔레비전 방송국은 반정부 활동에 대해 정확하고 상세한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었다.
이것에 대해서 양 단체는 "경험 있는 리포터 등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부정확한 보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론했다.
또한 양 단체는 데모대에 대해 폭력에 호소하지 않고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도록 호소했다.
바트 약세 예상, 정황 불안 등으로
정황 불안 등 배경으로 바트 약세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까씨꼰 은행에 따르면, 다른 신흥국의 환율과 같이 미국의 양적 완화의 축소 관측 등의 영향을 받아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길어지는 반정부 데모가 확대되고 있어, 연말에는 1달러=32바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정부 그룹, 4개 부처 점거를 선언
반정부 그룹은 새롭게 4개의 부처를 점거했다고 선언했다.
태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 그룹이 목표로 하고 있는 부처는 운수부, 농업 협동조합부, 관광 스포츠부, 내무부이다.
이 그룹은 현재 점거한 외무부 시설이나 민주 기념탑주변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태국의 경제성장 예상, 아시아 개발은행도 하부수정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하부수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태국 담당자에 따르면, ADB는 이미 연중 전망을 4.9%에서 3.8%에 하부수정했으며, 제3/4분기가 저조했던 것으로 3% 전후로 인하했다고 한다.
더 몰 그룹, 프롬퐁 지구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
더 몰 그룹은 방콕 도내 프롬퐁 지구에 대형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쑤쿰빗 쏘이 35에 건설 중인 'The EmQuartier'와 쑤쿰빗 쏘이 22에 건설 예정인 'The EmSphere'의 새로운 2개의 쇼핑 몰, 그리고 소이 24에 있는 엠포리움의 대규모 개장이다.
'The EmQuartier' 및 엠포리움 개장 공사는 내년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첫댓글 9벅...ㅎㅎㅎㅎ
잘 봤습니다^^
감사 :)
잘 봤습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