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다 아실 병법서에 흔히 나온 말이죠.
맹장(猛將)은 용장(勇將)을 이길 수 없고,
용장(勇將)은 지장(智將)을 이길 수 없으며,
지장(智將)은 덕장(德將)을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운장(運將)만 못하다.
'지장'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운장' 허정무 감독을 이길 수 있을까요?
FC코리아의 압박 축구에서 세련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려는 허정무 감독을 보면서,
'FC바르셀로나'와 '에스빠냐 무적함대'가 우리나라에 나뿐 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었습니다.
뭐... 그렇지만 16강 갔으니... 앞으로의 일전을 생각해야 할 텐데요.
개막전부터 B조 전력을 분석해왔다는 타바레스 감독.
한국전에 지금까지 방식대로 대처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한국 역시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펼거 같습니다.
운명의 토너먼트 바로 그 첫경기.
전반은 양팀이 서로 조심히 운영하면서 0-0 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문제는
한국의 느린 패스웤과 후반 25-30분이면 나타나는 저질체력.
그 체력 저하로 예선 3경기 모두 후반 중반부터 수비의 집중력 저하를 나타냈습니다.
전반에 승부가 안갈린다면, 후반의 양팀의 조커 카드가 승패를 판가름 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양팀 감독들의 지략? 및 운빨? 대결이 볼만 하겠군요.^^
분에 넘치는 조편성, 운에 운을 더한 조예선. 원정16강에 운이 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첫댓글 교체카드에 대한 불신이 허정무 감독을 낮게 보는 이유 중 하나죠. 하지만 선수들은 허정무 감독을 많이 따르고 이전의 수직적인 체계의 대표팀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바꾼 것 만큼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16강 올라갔으니(일본도 가서 비교를 할 것 같긴 해도) 잃을 것도 없어서 선수들이 자기능력 이상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예상외로 초 공격전술로 나갈지도?
세계대전 때 독일군과 싸운 몽고메리 장군은 덕장(德將)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덕장(德將)도 좋은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각광을 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덕장(德將)보다 더 막강한 장수가 있다.
바로 운장(運將)이다. 운장의 개념은 병서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지만 실전에서는 매우 중시했다
http://www.g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5
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런 운장(運將)을 만나면 용장(勇將)이나 맹장(猛將)은 끽소리도 못하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고 지장(智將)은 정신이 헷갈리어 어리둥절하고 덕장(德將)도 마음이 심란해진다. 운장(運將) 앞에서는 용장(勇將)도 덕장(德將)도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 링크 글중에서 -
제발 염장만 되질 않기를....
커헉 염장.. 그 무섭다라는 축구의 死神..
경기끝나도 염장~~~~~~~~~~~~~ 만 안터져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