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9개월 전 국내 언론들은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2019년 10월 22일 (클릭)저무는 LCD시대… 시장은 OLED·QD 쪽으로 6년이 지난 작금의 현실은 어떨까? 삼성D와 LGD는, 중국의 LCD굴기로 LCD는 팔아도 남는 게 없다며, 2020년 1월 ‘탈 LCD’를 선언하고, 삼성D는 2022년 6월에, LGD는 2024년 말에 TV용 LCD를 철수하였다. 이후 삼성D는 2022년부터 100만대 규모의 TV용 (QD)OLED를 생산하였다. 삼성전자는 이때부터,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던 OLED TV를 다시 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삼성D가 생산하는 100만대로는 부족하다며, LGD로부터 TV용 OLED를 받아서 출시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삼성D는 TV용 OLED라인 가동 2년만인 2024년 초에, TV용 QD-OLED 라인에 근무하던 인력을 IT용 8.6세대 OLED라인에 투입함으로서, OLED TV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삼성전자의 OLED TV 판매도 2025년을 정점으로 한계를 드러냈고, LG전자는 2021년을 정점으로 2022년부터 총 판매량은 지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전체 판매량에선 삼성전자까지 OLED TV 판매에 합류하였지만, 역성장을 보이면서 한계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결국 삼성·LG전자는 2026년부터 TV의 중심을 LCD TV인 RGB Micro LED TV에 두고, 의욕을 불살랐지만, TV용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LGD가 위기의식에, "RGB Mini LED TV의 과대광고 뒤에 숨겨진 진실"이라는 4편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RGB Micro LED TV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안겨주었다. 이유는, 'RGB Mini LED TV'나 'RGB Micro LED TV'는, R/G/B 3색 LED 소자크기만 다를 뿐, 두 제품의 컬러 구현 원리는 기술적으로 같기 때문에, LGD의 중국산 'RGB Mini LED TV'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곧 'RGB Micro LED TV'에 대한 문제을 지적한 것이다. LGD가 이러한 동영상까지 배포하게 된 배경은, 'RGB LED TV'가, UHD영상 표준 색 재현률이 100%까지 구현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화질 하나로 버텨온 OLED TV의 BT 2020 색 재현률이 ~80%를 넘지 못한다는 점에서, LGD로서는 자존심을 넘어, 생존위협까지 느끼게 된 것이다. 헌데, 이러한 LGD의 주장에 TV제조사들은 일체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중국 TV 제조사들은, LGD의 지적에 대응이나 하듯. 발 빠르게 2026년 플래그십(Flagship) LCD TV에 대한 전략을 바꾸었다.
하이센스는, LGD가 지적한 RGB Mini LED TV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년 만에 R/G/B 3색 Mini LED 백라이트에, 청록색(Cyan)의 백라이트를 추가하여, 4색의 R/G/B/C Mini LED TV를 선보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TCL은, 기존 QLED TV의 QD함량을 높인 SQD(Super Quantum Dot/슈퍼 퀀텀닷) Mini LED TV를 공개하였다. TCL의 SQD Mini LED TV는, TCL이 출시한 RGB Mini LED TV 보다 상위 모델이다. 결국 TCL도 LGD가 지적한 RGB Mini LED TV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RGB Mini LED TV 출시 3개월 만에 SQD Mini LED TV를 대안으로 내 놓은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소니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소니는 2025년에 "True RGB"라는 이름까지 내 걸고, 2026년 'RGB LED TV'에 대한 출시 라인업까지 발표하였지만, 정작 CES 2026에는 'RGB LED TV'는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해서 소니는 2026년에 'RGB LED TV'는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다. 삼성·LG전자는 지금까지, LGD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LGD가 중국산 'RGB Mini LED TV'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자신들과는 상관없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TV에 대해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상식의 문제라고 본다.
결국 TV제조사들은, OLED도 아닌 LCD패널을 이용한 차기 RGB LED TV로 TV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TV제조사들의 전쟁에 위기 의식을 느낀 LGD가, 오죽하면 LCD(RGB LED) TV의 문제까지 제기하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국내 업체들이 2020년을 전후로 저무는 LCD라며, 천대한 LCD를 가지고, 스스로 LCD TV가 OLED TV의 화질을 넘어선다는 양심고백(?)까지 하면서, LCD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럼 OLED TV는 왜 성공하지 못한 것일까?
OLED TV가 성장하지 못한 이유는, OLED TV의 최대 약점인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밝기만 키워 나갔기 때문이다. 또한 LCD TV가 100인치 이상까지 대중화하를 해나가는데, OLED TV는 사실상 83인치까지가 한계이다 보니, 약점(내구성)은 해소하지도 못하고, 변화(초대화면)에는 대응하지 못하다 보니, 성정이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반면 저문다던 LCD는, 최대약점인 빛샘 문제를 디밍존을 통해 최소화하면서, OLED TV 화질을 넘어서면서, 화질 우위성 하나로 버텨오던 OLED TV를 침몰시키고 있는 것이다. 만일 LCD TV가, '디밍존 수'를 더욱 늘려서 빛샘을 최소화(화질 향상) 한다면, OLED TV는 2~3년 내로 단종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LCD TV의 화질 향상은, 단순히 TV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LCD TV의 화질 향상은, TV(50"~130")를 넘어 모니터나 노트북, 태블릿PC(10"~40")로 이미 확산이 시작되고 있어, OLED 생태계는 점점 더 위협받을 것이다.
여기에다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대중화가 된다면, OLED가 그나마 버팀목이 되고 있던 10"미만(스마트폰/안경/워치)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OLED가 버틸 수 있는 근간은, 애플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애플이 어려워지거나 중국 업체들의 OLED가 부상을 한다면,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은 OLED밖에 없는 'K-디스플레이(삼성D·LGD)'다. 특히 작금의 애플 행보를 보면, 애플이 마냥 잘 나가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이 사라진 애플의 최근 행보 ①자율주행차 사업 포기 ②Micro LED 디스플레이 개발 중단 ③비전프로 흥행 실패 ④AI 실패→중국에서 중국 AI 탑재→구굴 제미나이 탑재 ⑤기타:스마트폰 점유율 부진/세계 각국서 반독점 소송/엔비디아에 시총 1위 빼앗겨 이처럼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는 애플도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이지만, 설사 애플이 어려워지지 않는다고 해도, 2027년을 전후로 중국의 IT용 8.6세대 OLED 굴기가 본격 가도을 하게 되면(삼성D의 8배 이상~), 중국의 LCD굴기로 LCD를 접어야만 했던 것처럼, K-OLED도 접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문제는 삼성D·LGD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만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즉, 삼성D·LGD가 OLED에만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OLED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오히려 중국에 뒤쳐져 있어, 'K-디스플레이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이다. 헌데, 삼성D·LGD가 작금의 현실을 직시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당장의 실적에만 신경을 써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결과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재현이 되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