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지난 11일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드는 여수교육’을 주제로 여수교육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수의 인구 유출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전남교육감,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을 포함한 지역의 주요 인사들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학생대표,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8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포럼의 핵심 세션에서는 박상근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장이 서울시 주교복합시설 추진사례 발표를 통해 주교복합시설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서울 및 국내외의 다양한 주거·교육 복합 모델을 통해 여수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탐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여수형 주거교육 복합 캠퍼스 구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함께 논의하며 여수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백도현 교육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여수의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여수가 교육과 삶의 질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