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고 지루한 오늘에 삶에 막간을 이용해서 국민여러분께 개방거사 노래가사 한곡을 보내드립니다. 신의라는 뜻을 알고 모르는체 하면 어찌 인간이라 하리요. 지난 글 심금을 울리기에 앞으로 옴겼으며 회원들께선 이 글을 대한민국 각 지역 홈에 실립시다.
" 산울림 (밸아) "꼬 마 야" [박그네는 바보야]
사랑하는 아버지의 비통스런 사망소식 깊은 슬픔 뒤로하고 '전방은요'나라걱정 꿈도 많던 한 소녀가 십년 세월 뛰어 넘네 연애 사랑 함 못해 본 박그네는 정말 바보.
아픔조차 뒤로하고 슬픔마저 가리 우고 부모 죽인 원수 만나 담담하게 마주보니 나라 위해 국민위해 부모마저 잊은걸까? 끊지 못할 나라 사랑 박그네는 정말 바보.
무너지는 한나라당 다 피하던 당 대표직 당할 줄을 알면서도 무엇 위해 나섯던가? 약한 손에 붕대 감고 천리행군 국토순례 못 말리는 나라 사랑 박그네는 정말 바보.
수첩공주 얼음공주 박그네는 교활스런 인간들이 희롱하며 흔들어도 한 마디의 불평 없이 일만 하는 그 정성 귀머거리 반병어리 박그네는 정말 바보.
가증스런 인간들이 아버지의 무덤 팰 때 끊는 고통 아픈 가슴 남의 눈에 감추우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 남모르게 불러보네 남들 앞에 울수 없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선거 직후 약해진 몸 회복조차 못 한채로 적십자사 헌혈활동 지원하여 또 피 뽀고 혹사당한 불쌍한 몸 비쩍말라 골골하네 그 몸으로 버텨낼까 박그네는 정말 바보.
책임질 일 뒤로 슬쩍 승리 위해 동서 번쩍 귀신같은 인간들이 자기자랑 분주할 제 말도 없이 묵묵하게 맡은 일만 해 나가네 자랑 뽑냄 영 모르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이리저리 눈치 보던 국보안법 폐지 투쟁 자신 홀로 앞장서서 목숨걸고 반대하니 저편에선 비난이요 이편에선 배신일세 이런 인간 위해 사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엄동설한 칼바람 속 사학교법 투쟁시위 간사스런 인간들은 따근 훈훈 안방차지 마누라 년 베개 삼아 TV보며 조롱할 제 동태 몸에 감기 몸살 박그네는 정말 바보.
자기 자신 손바닥엔 물 한 방울 안 묻히며 콩 내놔라 팥 내놔라 매일 트집생트집 뻔뻔스런 인간들에 조롱 모욕 끝없을 때 고개 숙여 외길 걷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간사 교활 위선 경박 천태만상 인간 군상 미움 시기 아픔 질투 모두 잊고 오직 사랑 인간 찾아 희망찾아 온 국토를 돌아 보네 진실 희망 외쳐대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곱고 선한 그 얼굴의 무자비한 칼침 상처 아픔대신 하던 질문 대전은요? 단한마디 흉진 얼굴 머 어떤가 나라일만 잘 된다면...못말리는 조국사랑 박그네는 정말 바보.
지극정성 모아모아 당선시킨 국회의원 이리 저리 이익쫓아 등 뒤에다 칼 꽃아도 한 마디의 원망 없이 미소 지며 아픔 삼켜 고통 안고 눈물 참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스스로가 만든 규칙 불리하니 바꾸자고 억지 쓰고 생때 놓는 가증스런 인간말종 당원 국민 뜻이라면 겸허하게 따르리라 모든 것을 참아 가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어찌 보면 사촌 누나 어찌보면 언니 동생 어찌 보면 고모 이모 어찌 보면 이웃 가족 어찌 보면 그림 속 꽃 하나 위해 이 다 버린 박그네는 정말 바보.
겸손하게 머리숙여 제 할 일만 차근차근 아름다운 미소 띄며 방긋 방긋 웃기만해 바보인가 천치인가 귀머거리 벙어린가 아픔으로 감각잃은 박그네는 정말 바보.
미팅 한 번 못해보고 남자 친구 못 사귀고 남자조차 감당하지 못할 온갖 큰 일 다 해놓고 여자라고 괄시받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끊지 못할 나라사랑 다 타버린 작은 가슴 온갖 아픔 승화시켜 나라사랑 진주 됐나 촛불같이 여린 목숨 폭풍 속에 깜빡이네 연약한 몸 불사르는 박그네는 정말 바보...
첫댓글 좋은 생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