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최근 선거결과에 따른 지역성향분석
10.26 재보궐선거 강남을지역 결과
대치1동 : 72.4(나) vs 27.6(박)
대치2동 : 66.7(나) vs 33.0(박)
대치4동 : 51.6(나) vs 48.0(박)
개포1동 : 59.4(나) vs 39.9(박)
개포2동 : 53.2(나) vs 46.5(박)
개포4동 : 50.1(나) vs 49.6(박)
일원본동 : 58.1(나) vs 41.7(박) <= 현재 저의 거주지입니다.
일원1동 : 48.8(나) vs 50.9(박)
일원2동 : 52.2(나) vs 47.6(박)
수서동 : 50.6(나) vs 48.7(박)
세곡동 : 56.8(나) vs 43.1(박)
- 취약계층 비율이 다소 높은편인 일원1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나경원이 승리
- 대치1,2동과 개포1동, 일원본동 등은 강남을 지역 내에서도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의 텃밭
- 평균득표율은 약 57(나) vs 42(박)으로 격차는 15%가량.
- 보선 당시 서울시 48개의 선거구 가운데 나경원의 득표율이 3번째로 높았던 곳으로 의심의 여지없는 새누리당의 초강세지지역
※ 인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평가
- 지역성향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베이스에서 새누리당이 점수를 상당히 따고 들어가는 편.
- 참고로 서울특별시 내에선 서초구와 강남구에 영남 출신 주민들의 비율이 높은 편.
- 때문에 호남이 연고지인 정동영에 반감을 가진 주민들이 상당수. 이는 아직도 존재하는 지역주의의 영향.
- 인물에 대한 인지도는 김종훈에 비해 정동영이 높은편.
- 그럼에도 불구하고 FTA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편인 이 곳에선 김종훈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음.
- 20~30대 연령층에선 정동영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 다만 40대서부턴 김종훈 쪽으로 기울어.
- 특히 주부층과 노년층, 자영업층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인 편.
- 주민들은 지역을 발전시켜줄 인물보단 지역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는 추세다.
- 따라서 자연스럽게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에 표가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 지역에 대한 연고는 두 후보 모두 없기 때문에 영향 없을 것으로 예상.
- 종합적으로 볼때 정동영의 열세, 김종훈의 우세를 점칠 수 있다.
※ 지역현안
- 현재 떠오르고 있는 지역현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개포주공 재건축 갈등, 구룡마을 재개발, 은마아파트 재건축, 수서지구 임대주택 조성, 재건마을 철거민과의 대립 등)
- 이 중 정동영 후보에게 유리한 사안은 구룡마을 재개발과 재건마을 쪽 상황.
- 때문에 구룡마을과 재건마을에선 정동영이 압도적인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
- 하지만 개포주공 재건축 문제라던가 은마아파트 문제는 정동영 후보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고조되어 있다.
- 세입자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이 지역에 집을 둔 유권자들이 주소를 옮겨와 대거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따라서 대치1,2동과 개포1동에선 김종훈에 몰표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수서지구 임대주택 조성문제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이 된 상황이므로 영향 없음.
- 종합적으로 볼때 역시 정동영이 열세, 이유는 새누리당 초강세지역인 대치1,2동과 개포1동에 인구가 몰려있기 때문.
※ 여론조사
-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선 격차가 8%가량으로 나타났으며 평균격차는 8~12%가량.(오차범위 바깥에 있다.)
- 서울 강남권에는 숨은 야당표보다 오히려 숨은 보수표가 많다.(영남지역과 같은 맥락)
- 게다가 강남권에서는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가 실제 투표에서 원상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 때문에 실제 판세는 김종훈이 조금 더 우세한 것으로 보여진다.
- 추후에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격차가 5% 미만으로 내려가는 일이 없다면 김종훈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한다.
※ 변수
- 야권측에선 비록 작은 갈등은 있었으나 정동영 후보로의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 여당은 이영조 논란, 예비후보 난립 등으로 한때 난항을 겪었던 것이 사실.
- 그러나 이영조 공천이 철회되고 지역에 연고를 둔 권문용, 맹정주 등이 모두 깨끗하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일단락.
- 국민생각 측에서도 강남을에는 후보를 내지 않을 전망. 따라서 김종훈이 범보수진영의 단일후보.(허준영은 지역구 이전)
- 위와 같은 사항으로 미루어볼때 후보난립으로 인한 변수는 없을 것. 사실상의 1:1 대결 구도.
- 만약 재건축 문제와 관련하여 정동영이 타개책을 마련한다면 예상치 못한 변수는 발생할 수 있다.
- 하지만 정 후보는 박 시장과 뜻을 대체로 같이할 것으로 보여 가능성은 낮다.
- 때문에 특별한 변수사항은 사실상 없다.
※ 종합
- 지역성향, 인물에 대한 평가, 여론조사 모두 정동영 후보가 김종훈에 비해 밀리고 있다.
- 범보수진영의 후보난립으로 인한 변수도 없고 이외 딱히 이렇다할 변수사항이 없어 새누리당이 안정권에 들어간 셈.
- 추후 생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지켜봐야할 여지는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김종훈이 확실히 우세.
※ 위와 같은 분석에 따라 정동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0~20%로 정리할 수 있다.
첫댓글 김종훈이 우세한건 맞으나 야당 숨은표 5~10% 감안하면 박빙으로 봄.
제가 기술한 내용 중 여론조사 항목의 2~3번째 줄을 읽어보세요.
숨은 보수표가 더 많다는 것........ 강남은 그렇겠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당당히 살아 돌아오길, 그래서 지금처럼 항상 소외된 사람 곁에서 함께 하고 사랑받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빕니다.
강남을과 사상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시민들이 얼마나 깨어 있는 지 아닌지 알려줄 수 있는 지표가 되겠군요...
나경원이 저정도 지지를 받았다니 걱정되네...
그러나,격전지 가는 것은 사실임.
그것은 정동영이 출마했기 때문임. 만약 다른 사람이 출마했다면 그래도 격전지로 남았을까요??
김부겸이 출마한 대구 수성갑도 격전지로 꼽힙니다.
닥치고 투표율 70%이상가면 정동영도 당선될 가능성은 50%라고 본다...그러니 투표율만 올리자.
죄송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투표율이 나올리가 절대 없죠 ㅎㅎㅎ
가능성은 있음..특히 강남을이 여론에서 주목하고 있어서 티비에서 많이 나옴..그리고 이번 선거는 17.18대하고 다름..김종훈 수꼴들이 반감 갖고 있는 사람 많음... 정동영이 닥치고 젊은층 투표율 올리면 강동을 지역만 70%이상 가능하다고 봄..
물론 정동영이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 압니다.
정동영이 당선된다면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당선될 곳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그렇지만 득표율이 40%를 넘긴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이 42%를 얻었으니 45% 정도는 후보자 개인의 역량으로 돌파할 지도 모르겠네요.
당선 가능성 희박한 거 다 압니다. 그러나,득표율 45%이면,기적일 수도 있지요
저 분석에서 고려되지 않은 변수가 있네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준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FTA 날치기통과 이전의 것이라는 점이죠. 한나라당의 지지세에 전혀 타격이 없었다면 당명을 새누리로 바꿀 이유가 전혀 없었을테니 지지율의 변화 또한 알게 모르게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동네 주민이시라면 더 잘 알겠지만... 강남을 사람들 대다수는 FTA같은 식민조약으로 불투명한 미래가 닥쳐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정체성 같은것은 개나 줘 버리고 당장 개발과 부동산가격 같은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천박한 자본주의에 눈먼 사람들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싶네요. 아, 김종훈이 당선된다면 말이죠.
ㅎㅎ 서울 내 다른 지역 같았다면 '날치기'로 어그로좀 끌었겠으나.. 알다시피 강남이잖아요 ㅎㅎ
그리고 이 동네에 졸부들이 많습니다. 졸부들의 특성을 잘 알고 계시네요. 부동산과 집값에 눈멀었다는거. 이런 지역이라 할지언정 한 10년 이상 지나면 바뀔지 모르죠. 지금의 영남이 조금씩 바뀌고 있듯이.
지금 이상태로 간다면, 만에 하나 로젠하임님의 분석대로 강남을이라는동네에 현실인식이나 각성따위는 없으니 포기해야 한다면 10년 뒤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리라는 보장도 없는지라...그래도 희망을 가져봅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반란이라는 기적이라도 일어나 주기를.
솔직히 강남은 대구만큼 어렵죠.정후보도 알면서도 한번 해보는거겠죠 기적이 일어나길 염원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가 있다...적당한 분석입니다 이기는 길을 만들어봅시다 정동영 홧팅!!!!!!
상대가 김완용이니 그나마 기대를 걸어봅니다 오히려 다른 문안한 후보였다면 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동영 화이팅!!